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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성인되서도 나타나나요?
전, 서른살인데요.. 나와서 산지는 4년쯤..~
그런데.. 식성이 잡식성.. 아니. 육식성이라고해야하나요? 뭐 ~ 가리는거없이 잘먹죠..
그중 특히 고기..
암튼..
자취하고 나와선지 꽤 되었는데..
요즘, 과자/고기를 먹으면요.. 아직 우유/계란은 못 느끼겠구요
막 가려운거 있죠. 그리고, 얼굴에 모기가 살짝 물은것처럼, 빨갛게 생겨요.
처음에 그런가보다 하다가, 몇번 반복하다보니.아토피? 이런생각하다가, 좀전에 단게땡겨서
과자먹었더니 또 슬금슬금 가렵네요..
아닐때는, 또 괜찮고..
제가, 자취하면서, 피부과 꽤 다녔어요. 몸도 막 건조해지고, 얼굴이 가렵고 그래서요
이건 식단의 문제도 있을테구요..
성인아토피였던 분들..
중간에 이런증상이 나타나셨나요? 어떻게 호전되셨는지요?
고기,밀가루,과자.. 우유..다 끊으셨나요?/
1. 성인아토피
'07.10.26 3:32 PM (59.15.xxx.136)있습니다.
아토피가 아니더라도 먹거리 잘 가려서 드셔야 할거에요.
인스턴스 음식 피하시고..제철과일음식 가려드시고(이왕이면 유기농이면 좋구요)
과자 먹었다고 금새 그렇게 가렵고 하는거면 반응을 되게 빨리하는거 같은데요.
드시지 마세요..ㅎㅎ2. 주위에서..
'07.10.26 3:32 PM (221.142.xxx.185)혼자 자취하면서 아토피 걸리는 사람 더러 봤습니다.
아무래도 인스턴트나 과자 이런 거 많이 먹어서 인 거 같은데요
만성이 되기 전에 얼릉 식단을 바꿔보심이..3. ...
'07.10.26 3:33 PM (122.32.xxx.50)아토피는 모르겠고..
저는 알레르기 비염이 좀 있는 편이였는데 출산후인것도 있겠지만..
출산후에 밥도 먹기 귀찮고 그냥 대충 인스탄트 식품으로 때우고 그랬더니 지금 비염이 엄청나게 심해져서 생활하기가 불편할 정도로 그래요...
물론 체력도 정말 안 좋아 지고 그러니 더 그렇지만요..
그냥 식생활이나 이런것들이 안 좋고 하면 그런 알레르기 질환들이 성인되어서도 심해지고 나타날 수도 있지 싶은데요..4. 여기요
'07.10.26 3:36 PM (124.51.xxx.23)그런사람 여기있습니다.
전혀~ 없다가 28살에 새집으로 이사간 후 임신하여 아기낳고 기르다보니 생겼어요.
처음엔 부위도 작았고, 전혀 아토피라고 생각도 안했는데, 점점 더 심해져서 관리시작해야겠다 하고 보니 그게 아토피더군요.
아직도 관리중입니다.
더 심해지진 않고, 계속 그 상태네요...5. 저랑
'07.10.26 3:38 PM (125.184.xxx.197)동갑이시네요. 저 성인아토피였습니다. 27살때쯤 발병(?) 했지요
무진장 가렵고, 발진나고, 병원도 다녀보고..다 해봤지만..결론은 기본에 충실한거 뿐이였습니다.
워낙에 고기를 즐기고 우유를 즐기던 저라서, 사실 완전히 끊는건 불가능 했지만,
우선 술같은거 두번먹을거 한번 먹구요.
고기는 되도록이면 안먹었습니다. 먹더라도 쪄먹거나, 삶아 먹거나... 그것도 한달에 한번정도 먹으면 많이 먹는거였죠.
과자는 원체 단걸 안좋아해서 잘 안먹었지만 한번 땡길땐 무진장 먹었는데요.
과자는 100% 끊었습니다. 대신 정말 단것이 땡길땐 정말 진한 다크 초컬릿을 한조각 먹곤 했죠. 그리고 밀가루 음식..사실상 끊기 힘들죠? ^^;
특히 자취하다보면 라면이나..국수의 유혹은 정말 참기 힘드실껍니다.
그거 먹을때 전 밀가루의 양보다 야채의 양이 더 많게 해서 먹었습니다.
라면을 끓여서 먹는다면, 스프를 되도록 안쓰고, 스프 봉지에 나와있는것들을 되도록 구비해놨다가 넣어 먹었죠. 멸치가루, 표고버섯가루. 마늘, 된장약간. 그리고 고춧가루. 청양고추 약간..머..이런식으로 맛을 내다보면..얼추 비슷한 맛이 만들어 집니다.
정...이맛이 아니다 싶을땐 라면 하나 끓일때 스프 1/4 만 넣었지요.
나머진 국간장과 위에 열거한 재료들로 맛을 냈구요.
그리고 라면 안에 그 당시에 있는 야채는 넣을 수 있는건 다 넣습니다.
그게 안된다 싶으면 야채 반찬종류를 죄다 꺼내서 같이 먹었구요. 심지어는 양배추 찐것에 라면을 싸먹은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밥먹기 귀찮으면 제일 간편한 올리브유 드레싱으로 샐러드를 해먹는 버릇을 들였구요.
무엇보다, 짜지않게, 규칙적으로 먹는 버릇이 좋구요..
그리고 제가 정말 효과본건..현미밥이였습니다.
발아 현미가 전 더 낫더군요.
그걸로만 밥을 지어서 그냥 된장국하고 삼삼하게 먹으면, 초반엔 오히려 더 가려워 지더군요.
그런데 그기간을 넘기니까 발진이 가라앉던데요.
요즘도 사실 고기 먹으면 저녁때 살짝 가렵고.
과자or 쿠키를 좀 먹어줬다 싶으면 다음날 팔이나 어깨에 살짜기 올라와 주긴 합니다만,
그래도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모기 물린거 같은 기분..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아..그리고 어지간 하면 물은 깨끗한 물로 자주 많이 드세요.
대신 식사전 30분과 식후 1시간정도에는 물을 드시지 않는게 좋아요.6. 윽
'07.10.26 3:39 PM (210.206.xxx.130)저도 한번 왔었어요. 지방살다가 자취하는데요.
옆 아파트 내에 있는 목욕탕 갔다 왔다가 그날 저녁부터 무릎 뒤쪽이 간지러워서 피나도록 긁은;; 오염이 별 차이 없다지만 서울이 좀 더 더러운건 사실인 듯 해요.
의사가 보약같은 거 먹고 몸에 열이 갑자기 많아 지면 (냉한 사람이였는데) 아토피 증상이 올수도 있다 하더군요. 저는 그 이후로 목욕탕 한번도 안갔답니다.
지금은 깨끗히 없어요 ㅎㅎ7. 여기도...
'07.10.26 3:40 PM (220.70.xxx.66)제 남편 몇년전 저녁마다 과자 한 보따리 사놓고 매일 한봉지씩 없애더니
아토피 왔답니다 과자 끊고 나니 차츰 없어졌어요.
요즘은 입에도 대지 않는답니다. 지금은 아토피 전혀 없어요.
확실히 먹거리가 중요 하다는걸 알았답니다.8. ...
'07.10.26 3:53 PM (219.250.xxx.83)알레르기성 비염도 아토피의 일종이래요.
비염 없었는데 성인되어서 생겼거든요. ㅠ.ㅠ9. 다인맘
'07.10.26 4:28 PM (218.236.xxx.100)아토피나 알레르기비염 모두 아토피와 관련있어요.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노폐물과 독소들이 쌓이면 피부로 나타나게 되요.
인스턴트음식이나 육류는 확실히 안좋아요.
전 두아이가 아토피였기 때문에 아토피라면 질릴정도에요.
첫째는 아토피랑 알레르기 비염을 번갈아가면서 했고 둘째는 태어난지 2달만에 심한 얼굴아토피로 진물이 줄줄 나던 애였으니까요.
지금 두아이 깨끗하고 아토피나 비염증세 없어요.
아토피가 좋아졌어도 음식가리면서 먹여요.
과자나 색소많이 들어간거. 육류 인스턴트 식품은 확실히 몸에 안좋아 어쩌다 한번씩 먹고 있어요.
생활환경도 중요하고 음식물도 확실히 중요해요.
물도 많이 마셔서 몸의 노폐물을 많이 배출하세요.
제 두아이가 먹고 좋아진 바이탈리티도 크게 도움이 됐어요.
몸의 중금속과 독소를 제거해주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줘 아토피가 저절로 좋아졌어요.
보습도 중요하고 약바르는것도 중요하지만 몸안이 건강한게 더 중요해요.
귀찮더라도 몸에 좋은 음식많이 드시고 물 많이 먹고 환기도 자주 하세요.10. .
'07.10.26 6:43 PM (122.32.xxx.149)제 동생도 서른 다되서 아토피 발병했어요. 점점 더 심해지구요.
음식도 알러지 반응 생기는 것들이 점점 많아져요. 특히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기 많은 것들에 예민하구요.
동생은 원래 어려서 천식 있었는데.. 천식이나 알러지, 아토피가 다 같은 면역계 질환이라고 하네요.11. 1234
'07.10.26 11:23 PM (221.139.xxx.236)예. 성인이 되어서도 발병합니다.
안타깝게도 성인이 되어서 발병한 아토피성 피부염은 고치기 힘듭니다. ㅡ.ㅡ
제가 아는 분은 한달에 백여만원을 병원에 쏟아붓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