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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기침가래로 너무 힘들다.

기침때문에 힘들어 조회수 : 2,102
작성일 : 2007-10-26 14:26:53
안녕하세요?
첫째가 6살...
오랜(?) 기다림 끝에 둘째가 생겼어요.

직장생활하느라 둘째 낳겠다는 생각은 반반이였는데.
올해부터 열심히 준비하여 드뎌 둘째가 생겼네요.

현재 10주 됐는데, 요즘 환절기때문에 기침가래로 완전 힘들어 죽겠네요.
한동안 입덧으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기침가래로 밤에 잠도 못자고

지하철 안에서 계속 기침하고..(엄청 챙피함..주변에 사람들 다 도망가요)
근무시간에도.. 잠에 잘려고 누우면 어쩜 더 심하게 나는지.. 어젠 과일 먹는거 다 올렸네요.

약도 못먹고. 내리 따뜻한 차만 마시고 있는데 좀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첫애때도 감기걸려서 생강차를 많이 먹었는데 아이가 태열이 심했어요. 꼭 생강차때문은 아니겠지만.

좀 자제 할려구요. 둘째는 더 힘들다던데. 진짜 그런가봐요. 요즘 힘드네요.
완전 집에가면 폐인처럼 누워만 있어요. 첫아이한테 좀 미안하지요.. 언능 감기, 입덧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IP : 59.18.xxx.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07.10.26 2:32 PM (165.132.xxx.250)

    비슷하시네요. 저도 한..10주.
    일주일째 기침가래콧물로 아주 사람 형상이 아닙니다. ㅠ.ㅠ
    밤에 완전 기침하다가 수시로 깰 정도이니.. 배가땡겨서 잠을 못자겠어요.
    미식미식~ 입덧땜에 잘 먹지도 못했는데 감기까지 이러고있으니 참 걱정이네요.

    전, 산부인과에서 약 지어먹었어요.
    태아에 문제 없다 하셔서, 무식하게 앓고있느니, 내가 기침이라도 덜 하고
    배라도 덜 땡기는게 애한테 낫겠다 싶어서요.
    생강차도 주문해놨으니, 먹고 얼른나아야지요
    에혀~ 엄마 되기 쉽지 않네요^^;

  • 2. 파스
    '07.10.26 2:33 PM (58.148.xxx.86)

    목 바로 밑 부분에 - 이 부분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목이 끝나는 부분?, 목과 가슴이 만나는 부분? 턱쪽 말구요. 아래목???
    여기다 파스를 붙이면 기침이 안난다고 했습니다.
    우리 형님이 임신중에 기침 때문에 고생했는데 파스를
    붙였더니 괜찮더라고 했습니다. 한번 실험삼아서 해보세요.
    먹는 양이 아니라 태아에게 영향이 없을것 같은데...

  • 3. 허걱
    '07.10.26 3:10 PM (211.218.xxx.55)

    제가 쓴줄 알았네요.. 저 임신 6개월째인데..감기 두달째 달고 있어요..
    특히나 이번달에 감기가 코에서 목으로 전이되어서...
    기침 장난아니거든요..
    배가 울렁 울렁할 정도로..(남편이 애 어떻게 될까봐 엄청 걱정한다는..)
    코감기때는 열심히 생강차 마셨는데..
    목감기때는 마셔도 별 반응이...
    목캔디로 견디고 있는 중인데.....

    미국에서 만 6세 미만 어린이한테 감기약 처방도 중지한 상태라..
    먹는 약도 생각도 못하고 있는 데..
    좋은 민간 요법 알고 계시면 저에게도 귀뜸을..

  • 4. 입벌리기 운동
    '07.10.26 3:28 PM (58.235.xxx.192)

    임신은 아니지만 겨울만 돼면 기침 심하게 합니다.
    시월달들어 다시 감기걸려서...기침부터 나옵니다..기침과 같이 나오는것도 함께??
    근데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치과에가서 치료받을일이있었는데...치료할때 기침나오면 어쩔까 걱정했거든요
    근데 치과에가면 입을 아~~~ 하고 벌리고 있는데 기침이 안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집에서 기침이 나올려고 할때 입을 크게 벌리고 혓바닥을 빼서(요가의 한동작)
    무슨동작인지는 모르겠고..그동작을 했는데 그뒤로 기침이 안나옵니다..
    지금 약도 안먹고...기침 나았습니다...
    올겨울 걱정없습니다..
    기침나오면 해보세요...아~~하고 입크게 벌리고...혓바닥을 길께 빼는 동작을 본인이
    할수있는 시간까지 해보세요... 저는 수시로 했습니다..사람들 없을때...

  • 5. 백년초..
    '07.10.26 4:03 PM (211.48.xxx.70)

    를 사서 사이다에 담궜다가 거기서 나오는 액즙을 마시세요.
    기침 가래에는 백년초가 좋아요.
    저두 감기가 오면 목부터 오는지라 둘째 임신내내 떨어뜨리지 않고 좀 그렇다..싶을때마다
    먹어서 임신기간 잘 넘겼어요.
    백년초 환이나 가루..이런거 구할수 있는곳이 있으면 더 좋구요..
    첫째땐 환이 나와서 그걸 먹었는데 그렇게 심했던 기침 감기가 이틀만에 뚝...거짓말 같이
    나았더랍니다..예전에 유태종에서 백년초 환이 나왔었는데..그게 한방쪽에서는
    약으로 쓴다고 아마 식품으로 생산이 안되게 됐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아요.
    그래도 한번 환으로 알아보세요..

  • 6. 저두
    '07.10.26 4:05 PM (210.117.xxx.164)

    저두 둘째 임신 6개월째... 1달반 기침가래로 고생하고 이비인후과 다녔어요.
    내과에서는 약 처방 안해주더니, 이비인후과에서는 기침할때 복압이 올라가 그게 더 안좋다구 잠을 못잘 정도가 되면 약을 꼭 먹으라고 하네요.
    산부인과에서는 코푸시럽이라고 기침약 처방주셔서 그거 먹었는데, 먹을때 뿐... 한 1주일 이비인후과 가서 목이랑 코에 약 뿌리는 치료만 받다가 결국 알약 2개 처방받아 먹는중이에요.
    아는 한의사분이 추천해주시길, 배 중탕해서 먹고요, 도라지 많이 먹고, 자기 전에 우유 따뜻하게 해서 먹으면 점막의 자극이 덜해서 기침 덜한다네요. 가습기 틀고 자고요.
    다른건 안해봐서 모르겠고, 가습기는 정말 효과 있는 것 같아요. 새벽에 기침때문에 꼭 깨서 1시간정도 못잤었는데, 습하다 싶을 정도로 가습기 틀었더니 기침때문에 깨진 않아요.
    임신하신 분들 다들 감기 뚝! 하자구요~~

  • 7. 배랑
    '07.10.27 12:07 AM (222.234.xxx.40)

    도라지 대추넣고 푸욱 고아서 드셔도 좋은데요
    생도라지를 요구르트한두개랑 갈아서 드셔도 좋아요
    무를 강판에 갈아서 중탕을 30분정도 한후에 거기서 나오는 물만 받아서 꿀타셔 드셔도 효과가 있어요...단 맛이....정말 힘든맛 ^^;;;
    저도 첫애땐 기침을 일주일정도 너무 심하게 해서 가슴이 갈라지는줄 알았었어요
    그때 더 심해질까봐 샤워도 못하고 ㅜ.ㅜ
    병원도...혹시나 해서 못가고...한약방에서 해온 쌍화탕만 마시면서 견디었던 때가 있었네요
    이렇게 해도 안되면 요즘은 산부에게도 괜찮은 약을 처방해준다 하니 가보세요

  • 8. 안혜영
    '07.10.27 1:28 AM (211.209.xxx.225)

    임신중 기침 할땐, 태아에 무산소 상태가 된데요.
    저도 임신 6개월쯤 기침가래로 일주일 고생 하다,
    산부인과 진찰때 말씀 드리니, 담배 피는거와 똑같다고,(태아에게)
    무산소 ..공급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켁.
    산부인과 내에 잇는 내과에 진찰 하고, 약 먹고 바로 뚝 떨어졋네요.
    고생 마시고,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 하시면.
    임산부도 먹는 약이 잇답니다. 얼른 가보세요.
    임신 기침이 태아에 안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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