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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기 낳고 갈까요? 아님 9개월 무렵에도 갈 수 있나요?

임산부 조회수 : 562
작성일 : 2007-10-25 10:11:21
몸이 무거워서 멀리는 못 갈꺼같고.. 가까운 일본이나 아님 괌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7개월째인데.. 회사 다니면서 입덧 석달 잘 버티고.. 이제 중기 거의 다 지나서 아기도 안정적으로 크고 있고.. 내년도 사업계획때문에 회사일도 엄청 바쁘다가 이제 좀 나아질 기미가 보이고...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서 좀 지쳤나봐요...

아기 낳고 가뿐한 맘으로 출산 휴가 끝나기 전에 신랑이랑 둘이서 일본가서 회 먹고, 온천이나 하고 오자 했는데..

갑자기 회사일도 하기 싫고..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아기 낳고 갈 바에야 그 전에 가고 싶은 맘이 들어서요. 지금가면 아기 출산 용품도 미리 사올 수 있을 것 같고...  일제 아가 용품이 좋다고, 싸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주부터 결혼기념일에, 사촌 결혼식에, 신랑 생일, 친정 아버지 생신이 줄줄이 있어서 12월초까진 힘들고...

날짜 맞추려면 12월 중순...32~34주 무렵인데.. 이 기간에 비행기 탈 수 있나요?

만삭때 해외 나가셨던 분들.. 조언 부탁 드려요~~

IP : 203.247.xxx.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5 10:15 AM (61.66.xxx.98)

    아마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야 할거고요.

    무엇보다도 조산이 될지도 모르니 자제하셨으면 하네요.

  • 2. 본인상태 나름
    '07.10.25 10:17 AM (203.244.xxx.2)

    가까운 곳은 괜찮을것 같긴합니다만... 전 7/8개월때 영국해외 출장 다녀왔습니다.그때 되봐야 알수 있을것 같네요.사람마다 임신 증상이 각기 나름이니까요

  • 3. 좀 참으시면...
    '07.10.25 10:18 AM (211.211.xxx.56)

    만삭에 비행기 타는 거...
    애 낳고 바쁜 거 지난 다음에 가심 더 좋겠네요.

  • 4. .
    '07.10.25 10:19 AM (218.153.xxx.198)

    그 때도 비행기 탈 수 있습니다.

    단, 비행기 탑승으로 인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도
    여행사나 항공사에는 일체의 항의를 안 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삭에 비행기 탄 것은 본인의 선택이니
    기압등의 영향으로 태아에 해가 가도 항의를 안 하겠다는 의미이죠.

    그리고 통상 34~6주 사이면 정상분만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보는데,
    비행기 탑승등으로 인해 분만이 촉진될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서 분만이라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으니,
    그 때 쯤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만약의 경우’지만 임신과 분만을 앞두고는
    모든 것을 조심하는 게 당연히 좋겠죠.

  • 5. 아기 낳기전에
    '07.10.25 10:21 AM (203.244.xxx.2)

    가시는게 더 낫겠죠..아기 아직 안낳아 보셔서 그렇지, 짐도많고 챙겨야 될 게 , 걱정할게 2배로 늘어납니다. 아기 건강도 걱정, 응급상황도 걱정...임산부가 차라리 좀 나은편이지 않을까 싶네요.. 가실 수 있으면 뱃속에 있을때 가셔요...

  • 6. 8개월때
    '07.10.25 10:42 AM (75.1.xxx.155)

    비행기 타고 미국와 한달 먼저 조산한 경우 봤습니다.
    (이런 경우 원정출산하려고 온거겠지만요)
    아무리 여행이 가시고 싶어도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요?
    산모와 아기에게 해가 가면 갔지
    이득이 되는건 없는데요...

  • 7. 반대한표
    '07.10.25 10:55 AM (122.42.xxx.190)

    전 반대에요...일단 몸이 많이 힘드실거에요
    내몸이 힘든데 아름다운 경치 이색적인 음식도 소용없죠
    아이낳고 좀 키워놓으시고 가세요.

  • 8. 아니
    '07.10.25 10:58 AM (152.99.xxx.25)

    몸을 아끼고 아껴도 모자랄 판에

    왜 비행기를 타서 혹사시키려 하시는지요...

    다음에 좋은 기회 또 오지 않을까요

  • 9. ...
    '07.10.25 10:58 AM (123.225.xxx.93)

    애기 낳으러 가는 거 아님 자제하세요...
    정말 만약의 경우이지만, 그 만약에 해당되면 어쩌시겠어요...
    엄마가 기분전환하는 거 아이에게 나쁠 꺼 없지만 비행기타는 거, 단거리지만 스트레스잖아요.
    가까운 데 좋은 곳으로 차타고 다녀오세요.
    해외 여행가면 아무리 자제하려고 해도 욕심나서 더 많이 걷게 되구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면 안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본인을 위하는 것도 좋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 건 욕심일수도 있어요.

  • 10. 원글이
    '07.10.25 11:08 AM (203.247.xxx.5)

    일본은 워낙 가까워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다들 걱정하시니... 아기 낳고 가야 겠네요~

    다들 걱정하는 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아기낳고
    '07.10.25 11:30 AM (221.163.xxx.101)

    어떻게 여행을 가실지 더 걱정이네요.
    9개월에 더 가기 힘드시지 않으실까요..
    오히려 아이없이 일본다녀오시는것이 나으실듯.

  • 12. ??
    '07.10.25 11:55 AM (219.252.xxx.70)

    32주 넘으면 못타게 하는 항공사도 있어요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니까 그거 먼저 알아보셔야
    할거에요 32주 전이라도 탑승 72시간 전인가에 진찰받은 의사 소견서 있어야 하구요
    그런데 임신하고서 회 온천 둘다 안되는거 아닌가요??

  • 13. ..
    '07.10.25 12:02 PM (124.110.xxx.175)

    비추요. 전.. 일본에 살고있는 임산분데요.
    애 낳으러 32주차에 한국들어갑니다.
    남편이 너무 오래 혼자 있을거 같아서 한달전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잘못하다간 비행기도 못탈거 같고.. 몸도 너무 무리될거 같아서요. 저야 한국가서 편히 놀고먹지만..
    여행으로 가시기엔 심히 힘드실겁니다.

  • 14. 으음...
    '07.10.25 12:18 PM (203.175.xxx.101)

    아기 낳고 가시려면, 아주 힘드실 거예요...
    아기 떼놓고 갈 수도 없고 델꼬 가려면 너무 어리잖아요.....가여워서 뱅기 못 태우죠.
    꼭, 가시고 싶다면, 좀 힘드시더라도 부산 가셔서 배타고 들어가세요.
    국내 이동이 있어서 피곤하겠지만
    비행기 안 타도 되기 때문에 훠 나으실 거예요~
    그리고 큐슈에도 좋은 온천들이 많답니다~~~^^

  • 15. 괜찮은데
    '07.10.25 12:35 PM (203.170.xxx.224)

    저도 7개월에 북경 일주일 여행...막 싸돌아다니고 그랬는데
    괜찮았어요.
    일본이면 더 좋을 듯 한데..
    아기낳고는 아주 힘들어요~~

  • 16. ..
    '07.10.25 1:29 PM (58.224.xxx.241)

    비행기는 어찌어찌 타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이 용품, 출산용품 쇼핑까지 하러 다니시는게 가능하시겠어요? 몸도 무거울텐데....
    그리고 저도 임산부이지만, '나는 *개월에도 어디 갔었는데 멀쩡했다. 여행 갔다왔는데 괜찮더라' 이런거 참고만 하시고 너무 의지하지는 않으셨음 해요. 만일에 원글님이나 아기에게 그렇게 해서 이상이 생겼을 때 그 분들이 책임져주실것도 아니잖아요.

  • 17. 으흠
    '07.10.25 4:32 PM (211.251.xxx.137)

    지금 7개월이시고 여행날짜가 12월이면 9개월인데 가시면 안 되요.
    만에 하나 일본에서 조산이라도 하면 큰 일 납니다.
    조산하면 아기도 위험하고,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하는데 병원비도 장난 아니고
    아기 퇴원할 때 까지는 계속 일본에 체류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

  • 18.
    '07.10.25 5:17 PM (211.217.xxx.127)

    7개월째라면 저도 한참 막 돌아다니고 괜찮았는데요.
    비행기라도 2시간 거리니 기차 몇 시간보다 괜찮다고 보구요
    일단 아이 낳은 다음 1년 내에 해외 나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접으시는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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