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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요??

외로워 조회수 : 846
작성일 : 2007-10-23 12:15:59
20대 후반의 나..

결혼하고 나니 친정과 멀리 떨어져 살아서 자주 찾아가기도 어렵고..(약 2시간거리)
친한 친구들도 역시 집이 멀어서 자주 못보고..(약 2시간거리)
친한 친구도 고작 고등학교 친구 2명, 대학친구 2명인데..
자주 안보게 되니.. 참 외롭단 생각이 들어요..

신랑이라도 일찍 퇴근하면 같이 취미생활을 하든 운동을 하든 할텐데
신랑은 퇴근시간이 워낙 불규칙적이라(IT직종)
항상 저 혼자 퇴근해서 혼자 밥먹고 혼자 놀다가 혼자 자다보니..
외롭단 생각이 물씬 드네요..

회사에서도 제가 워낙 낯을 가려서 친한 사람들이랑만 어울렸는데..
친한 사람들 다 다른 부서로 가고 퇴사하고 나니
이제 정말 친한사람도 없어서 외롭고..


그래서 머라도 하면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걱정이에요.
운동을 다녀봤자.. 혼자 운동하고 나면 집에 갈테고...
젊은 나이에 인생 헛살았다 싶네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많이 어울릴 수 있을까요??


IP : 165.243.xxx.1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3 12:24 PM (221.139.xxx.215)

    에고..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카페같은데서 엄마들을 만났는데...
    아이가 있으면 어울리기 더 쉬운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오래된 친구들이 제일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 2. 새댁
    '07.10.23 1:32 PM (122.36.xxx.218)

    저 사는 동네도 보니깐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사람사귀기가 힘들더라구요....주로 주부들은 낮에 점심을 같이 먹던가..아님 차를 마시던가...남편 퇴근전에 만나니깐요...

    저두 결혼해서는 타지에 와있어서 일을 안하구 쉬고 있는데 낮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까 그나마 쉽게 사람들 사귄거 같아요...

    요즘은 카페같은곳에서 많이 만나더라구요...

  • 3. 교회에 다녀보세요.
    '07.10.23 1:59 PM (123.212.xxx.168)

    물론 또래들은 아이를 키우거나 맞벌이거나 하겠지만 맘이 맞는 사람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특히 교회에서는 첨 보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친적하니까.

  • 4. 적응
    '07.10.23 2:14 PM (221.150.xxx.251)

    저도 친정집 3시간 거리, 친구들도 다 유학가고, 결혼해서 만나기도 힘들구요
    남편도 매일 밤 10시는 넘어야 퇴근해서 들어오니, 퇴근하고 나면 혼자에요.
    저도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저는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혼자 저녁 사먹기도 하고
    백화점 쇼핑하기도 하구요.. 커피숍가서 책 읽다가 들어가기도 해요.

    집에 일찍 들어가는 날은 저녁 대충 챙겨먹고, 미드 다운받아서 보거나,
    책 읽고 공부하고 그러면 시간 금방 가더라구요..

    요즘에는 인터넷 카페에서 같은 아파트 사는 언니를 알게되서 종종 그 집가서
    저녁먹고 수다 떨고 오기도 하구요..

  • 5. 교회요..
    '07.10.23 2:47 PM (221.143.xxx.142)

    저도 이사와서 동네가 낯설고 아는 사람도 없어 외로웠는데 교회 등록하고 달라졌어요. 바로 집 앞 교회거든요. 구역예배도 주1회 드리는데 돌아가면서 식사 준비도 하면서 많이 친해지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어 좋아요. 다른 분들 통해 알음알음 동네 분위기도 익히구요..

  • 6. .....
    '07.10.25 12:25 AM (121.139.xxx.12)

    산악회, 동호회. 요리학원.....이런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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