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같은반 남자애중에 한명이 심한 왕따를 당한다네요.
어제도 그남자친구 생일이라 몇명이 초대받아서 엄마들도 갔는데 애들은 먹고 나가서 놀이터에서 놀더군요.
집에 가려고 놀이터에 가보니 그 친구를 애들이 때리고 울리고..ㅠㅠ
집에와서 딸애한테 물어보니 그나마 그렇게 싸우고라도 노는게 낫다고
학교에서 아예 말조차 안건다네요.
이유는 지저분하답니다.
초등2학년 애들이 깨끗하면 얼마나 깨끗하다고..
그걸로 왕따를 시키다니..
울딸냄이 어제 엄청혼내서 다덜 집에서는 귀한자식인데 그러면 안된다고 혼냈어요.
앞으로 안그러겠다고했는데..
이걸 그집엄마는 모르는것 같아요
엄마가 직장다니는데 집에가보니 집도 정말 잘살고 엄마도 얼굴만봐도 참 똑부러지게 생기셨어요.
조목조목 말도 잘하시고..
제가 보기에 애가 말을 좀 이상하게하는것처럼 보이던데..
집에서는 책보고 참 얌전하다고 그러네요.
같은반 엄마들도 그애가 왕따인거 다들 알더라구요
이걸 말해주면 안되겠죠? 제 맘이 넘 아프고 무겁고..
현명한 생각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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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애들이요
왕따 조회수 : 466
작성일 : 2007-10-22 15:58:27
IP : 124.28.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0.22 4:16 PM (211.229.xxx.50)그엄마에게 말해주는게 좋을것 같네요..엄마도 알고 있어야 대처를 하죠.안그럼 아이가 계속 상처를 많이 받을텐데요.
2. ...
'07.10.22 4:20 PM (125.130.xxx.24)말씀 해주세요.
집에서 보는 아이와 밖에서의 아이는 너무 달라서 엄마들이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더군다나 왕따인 상황이라면
아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딱하잖아요.
엄마가 알고 따뜻하게 같이 대처해 나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희 아이가 같은 상황이라면
어렵지만 누군가가 말해주면 너무 고마울것 같습니다.3. 왕따
'07.10.22 5:17 PM (124.28.xxx.15)말해주는게 좋겠죠..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아주 친한사이는 아니고요
참말로 어렵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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