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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금목걸이...

다경맘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07-10-21 12:39:38
저희신랑은 저와동갑내기 39살 부부인데요.  성장기를 5형제의 장남으로 시골 산골에서 가난하게 어렵게 자랐습니다.   결혼 할때는 몰랐는데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노름으로 홀라당 재산다 까먹고 진짜 보리밥도 못먹고 컸어요......

반면에 저는 도시에서 보통재력에 평범하게 자랐고요,,,,,,.. 어릴때  부모님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지 신랑이 아이같이 저에게 징징거리고  짜증내고 그럴때가 많아요.   참다가참다가 제가 안받아주면 부부싸움이 되곧해요...


이번에는 직장동료 선.후배들이  금목걸이 하고 다니는게 부러웠는지...몇일째 사달라고 난리입니다. 한두푼하는 물건도 아니고 통장에 돈쟁여놓고 사는형편도 아닌데.....ㅠㅠ

결혼할때 해줄려다가 사실 저희 남편 173에 몸무게 54나갑니다  그체격에 금목걸이가 너무 코메디같아서 안해준겁니다.  옷도 메이커 사달라 신발도 메이커사달라  완존 내가 중학생 아들 키우는것도 아니고.....애고 못살아

우리애들 돌반지 팔아 해줄까 하니 좋아라합니다..... 몇돈을 하면될지 정보 좀나눠주세요......마른남자기준으로요
IP : 116.122.xxx.1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07.10.21 12:50 PM (125.184.xxx.197)

    10돈정도 하던데요.
    저희 남편은 목이 무거워서 못하겠다던데요. -_-;

    그리고 저희 남편왈..그거 해주면 술값으로 팔아먹는 남편들도 많다고 합니다.

  • 2. 10돈
    '07.10.21 1:35 PM (211.228.xxx.61)

    저희 신랑도 175센티에 56키로정도인데요..ㅎㅎㅎ 역시 가난한집에서 둘째로 자랐습니다. 못 메이커 좋아하구요.ㅋㅋ
    결혼 할 때 순금목걸이 10돈 해줬습니다. 고리는 18k해야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구요..
    친정엄마가 남자들은 비상금이 있어야한다고 이걸로 비상금하고 돈생기는건 마누라(= 저) 가져다 주라고 해줬습니다. 태어나서 받아보는 가장 비싼 선물이라고 좋아하더라구요.
    절대 비상금으로 안쓰고 나중에 딸낳으면 사위한테 준다고 간직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말라도 금목걸이 이쁘던데요..가끔 말안듣고 고집피우면 목걸이 살짝 잡아당기며 목조르기 장난도 칩니다.

  • 3. 으악
    '07.10.21 2:19 PM (218.234.xxx.51)

    전 남자들 금목걸이 한게 그렇게 보기 싫드만요.
    오히려 없어 보이지 않나요?
    그냥 안하는게 좋을듯 싶은데..^^ 뭐 개인적인 취향일수 있겠지만, 주변 보면 잘나가는 남자분들 금목걸이 안하시던데요. 깔끔한게 세련된거잖아요.

  • 4. ..
    '07.10.21 2:27 PM (61.66.xxx.98)

    금목걸이 해서 그냥 간직하고 있는거면 상관없지만...
    조폭들이 번쩍번쩍하게 목에 걸고 있는경우가 많지 않나요?
    좋게 봐야 돈밖에 없는 벼락부자 인상정도...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던데요.(영화를 너무 많이 본탓인가봐요-_-)

    그리고 심리적으로 금목걸이 걸고 있는 남자는
    남성우월주의자가 많다고 하네요.믿거나 말거나겠지만.

  • 5. .
    '07.10.21 9:52 PM (122.32.xxx.149)

    제 취향도 번쩍이는 금목걸이는 정말 별로... 해서 멋있어 보이는 사람 못봤어요.

  • 6. ....
    '07.10.22 1:01 AM (58.74.xxx.81)

    전... 남편이 갖고 싶어하면 해주세요 입니다...ㅎㅎㅎ
    돌반지 팔지 마시고 그걸로 가져가서 해달라면 공임비만 들면 됩니다...
    돌반지 장안에서 꼭꼭 감춰두느니 남편 행복하게 해드리세요...
    음... 여자들 보석반지나 명품 핸드백 관심있는것도 이해 못하는 남자들도 많지만... ^^;;
    아마 7돈 정도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 7. ...
    '07.10.22 8:27 AM (58.145.xxx.184)

    전 제가 정말 해주고 싶은데...
    신랑이 기겁을 합니다. 와이셔츠안에 언뜻 비치는 금목걸이~
    섹쉬한데~~

    몇년째 꼬시고 있어요. 왜 해주겠다는데 안하는거야!!!

  • 8. ...
    '07.10.22 8:50 AM (222.98.xxx.175)

    결혼하고 남편과 헬스장에 같이 다녔는데 거기 아저씨들 금 목걸이 걸고 다니는게 어찌나 꼴보기 싫던지....뭐 조폭도 아니고 정말 사슬 목걸이 너무 촌스럽고 웃기고....
    남편에게 아주 대놓고 욕을 해줬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나중에 시아버지 목에 금목걸이 걸린거 보고 속으로 허거걱.....ㅎㅎㅎㅎ
    요즘엔 디자인 예쁜거 많으니 잘 골라서 해주세요. 뭐 순금보다 18K가 개인적으로 더 예뻐보이긴 합니다만...남편분이 고르셔야지요.^^

  • 9. 전해줬어요
    '07.10.22 1:43 PM (121.126.xxx.129)

    어디서 들었는지 금을 몸에 지녀야 좋다고 한다고 하길래 한냥으로 해줬어요
    너무 두껍지 않게 몸에 붙는 스타일이 있고 이태리체인처럼 약간 둥글어서 여름에도 붙지않고 좋던데요?
    좀 길게해서 단추하나 풀어도 잘 안보이게 해줬어요
    저도 남자들 하고 다니는거 넘 싫었는데 본인이 좋다고 하고 길게 하니까 잘 안보여서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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