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시는 시어머니 아침 생신상을 차려 드려야 하는데 고민이 많아요.
올해 60번째 생신이고 가족은 저희밖에 없는데 저희랑 멀리 떨어져 사시고(차타고 4시간 거리) 일하셔서 아직 생신상을 제대로 챙겨 드리지 못했거든요.
이번 생신이 아이 돌이랑 이틀 차이나는데 아이 돌은(주말)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랑 같이 간단히 돌상 차리고 식사하기로 했거든요.
남편은 자신이 어머니 생신날 못오니 돌상 차리때 어머니 생신을 같이 하고 저랑 아이는 생신날까지 시댁에 있다가 어머니 미역국이라도 끊여 드리고 오라고 하는데..
그건 별로 어렵지 않거든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 아침에 출근하시는데 아침을 드시지 않고 출근하셔서 그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셔요.
식당일 하시는데 수십년가 그렇게 드셔서 저희랑 아침 식사 한 적이 없어요.
아침에 우유한잔정도 드시고 가셔서 저녁 10시 정도에 들어오시니 저녁상을 차릴수도 없고 정말 고민입니다.
야식은 더욱이 안드셔요. 살찌고 건강에 안 좋다고 아예 입에 대시지도 않아요.
제가 준비할수 있는 건 아무래도 아침이 좋을것 같은데 아침에 무엇을 차려 드려야 할지 고민이예요.
시어머니는 식사준비를 해도 드시지 않고 그냥 가시겠다고 하시면서 돌잔치(?)하고 신랑이랑 같이 집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할 수는 없고...
신랑은 아이 얼굴이라도 더 보여 주는게 좋을 듯 하니 더 있다가 오라 하고 사실 그게 맞는 말이죠..
아침으로 무엇을 차려 드리면 좋을까요? 아님 뭘 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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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상을 고민입니다.
고민하는 며느리 조회수 : 314
작성일 : 2007-10-20 17:38:23
IP : 124.60.xx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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