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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dream녀 조회수 : 300
작성일 : 2007-10-19 15:11:28
이렇게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릴땐..
되도록이면 집에 일찍 들어가서
따뜻한 아랫목(아파트는 옥장판)에 누워
양볼이 빨간 홍옥을 껍질째 베어물어 그속에서 나오는 과즙을 몸으로 느끼며
오징어외 파송송 해물부침개나, 잘익은 김치송송 김치전을 먹고
평소에 읽고 싶어 했던 책한권 읽으며 뒹글대면
이것이 내가 온몸으로 느끼는 행복이다.
IP : 59.26.xxx.1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치킨
'07.10.19 3:21 PM (211.33.xxx.147)어두컴컴하고 비는 내리고..
썰렁한 바람이 불고.. 냉기가 느껴지던 아침..
옷을 여미고 아침을 챙겨 아이들 학교갈거 챙기고,
남편과 나도 집안단속 해놓고 현관을 나서는 시간.
각자의 우산을 챙겨들고도 하나만 펴고는
단짝처럼 꼭 붙어서 차를 타고..
내 직장앞에서 헤어지는 남편과의 아침시간.
따끈한 커피마시고
가디건 꼭 챙겨입으라며 당부하는 남편의 인사를 뒤로하는 아침.
그리곤,
이런날은 당신이랑 폭-- 있으면 좋겠어.
라는 문자를 받은 아침.
아이들 커가고, 우리도 늙어가지만
여전히 우리둘만의 비밀화원이 존재하는 느낌.
그래서 오늘 행복하네요..^^2. 맞아요
'07.10.20 12:35 AM (220.75.xxx.15)행복은 본인 스스로가 만족하고 느끼는게 행복이죠.
돈 많고 많은 조건이 다 좋다고 행복도 완벽하지도 않답니다.
소소한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당신이 현명한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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