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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임산부들 진짜 많은것 같아요. 산후조리 걱정이네요

제이미 조회수 : 714
작성일 : 2007-10-17 12:42:26
작년 재작년 결혼 러시더니... 임신하신 분들이 정말 눈에 많이 띄네요.
제가 지금 14주째인데, 갑자기 관심 가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시내에 나가도, 마트에 가도 길거리를 걸어도
예전보다 많아진 느낌을 받아요.

출산률 떨어졌다고 나라 망할듯이;;; 언론에서 얘기들을 많이 했던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애기도 많고 임산부도 많은것 같아요. 하긴 저 혼자만의 착각인지 모르겠네요. 하긴 임신전에는 임산부 봐도 아무 생각이 없었으니^^;;

그나저나 산후조리가 걱정입니다ㅡ,.ㅡ 친정 부모님께는 기댈 형편이 아니고, 시부모님께 가자니 어머님도 고생이시고 저도 신경쓰일 테고... 전부 팔 걷어부치고 말리시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님은 패스하기로 했는데(어머님은 해주고 싶어하시지만 애기 낳고 나흘만에 찬물에 손 넣으셨다는 양반이라ㅠㅠ)

제가 사는 데는 은평구와 마포구의 경계쯤 되는데요. 이 동네의 산후조리원은 2주 기본에 220-230정도더라구요.
내년에 더 오를 거라는 얘기도 있고-_- 주위에선 모두 맘 편하게 조리원 가라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비용이 넘 비싸요. 게다가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모유수유 할 생각이면 조리원 별로라는 얘기도 있구요.

그래서 산후도우미를 "좋은 분 만나면" 제 입장에서는 최상일 것 같은데, 산후조리사 좋은 분 만나기가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지인들에게 겪어본 분들 중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니......

아는 동생은 조리사 입주 3주 썼다는데, 애기 데려온 지 무려 13일이 되도록 애기 목욕을 안 시켰다네요ㅡ,.ㅡ
그냥 응가 하면 물티슈로 슥슥 닦고 말았대요. 동생은 첫애라 아무것도 모르고... 목욕 안 시켜도 된다고 조리사가 얘기했대요ㅡ,.ㅡ 나중엔 어른들이 아셔서 노발대발 하시고.....  게다가 미역국은 도저히 맛이 없어서 먹을 수가 없더라는... 마사지만 좀 열심히 해 주었다는군요.
또 다른 친척 언니는 조리사가  청소만 쉭 5분 만 하고, 빨래감 생기면 즉시 빠는 건 좋은데, 산모와 애기는 안 돌보고 빨래에만 신경 쓰더라네요.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컴터 하시거나 주무시고-_-

좋은 분 만나셨다는 분들도 많던데 제 주위에서는 별로 평이 안 좋더라구요. 지후맘 같은 큰 임산부 카페에 가 봐도 안 맞으면 참 힘든 모양이더라구요. 추천해 달라고 해도 답글도 별로 안 달리는 것 같고...

혹시 겪어 보신 조리사님 중에 좋은 분이 계시나요? 그럼 좀 추천해 주세요. 아주 요즘 이 문제로 고민입니다. 좋은 분들은 입소문이 나서 미리 다 예약이 찼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지금 4개월째지만 서둘러야 할 것 같아요. 죽 검색해보니 좋았다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조리사님 성함과 연락처 아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제 멜 주소랍니다. anados@hanmail.net)

82에도 임신하신 분들이 꽤 글 올리시네요. 모두 건강한 애기 낳으시구요.
애기 기다리시는 분들에게도 빨리 이쁜이들이 찾아오길 바랄게요.
IP : 61.102.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7.10.17 12:50 PM (116.33.xxx.33)

    첫아이때 신랑두고 조리원가는것도 싫고 친정엄마가 알아보고 보내주신 아주머니가
    거의 날나리수준이었기에.. 둘째때 많이 망설였어요..
    저두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추천 몇분받았었는데 그분들 일정이랑 제가 아이낳은 때가
    맞지를 않아 다른분이 오셨었거든요..
    뭐 정말 잘해주더라 하시던 분들처럼 살갑고 그렇진 않아도
    한집에 3주정도 지내기 불편치는 않은 분이 오셨었어요..
    얼마전엔 제가 넘 힘들어 반찬몇가지 해주고 가심해서 오시기도 했었죠..
    쪽지 보내드릴께요..

  • 2. 참..
    '07.10.17 12:51 PM (116.33.xxx.33)

    여기 쪽지 안되죠.. 멜 보내드릴께요ㅠㅠ..

  • 3. 저는
    '07.10.17 1:44 PM (222.233.xxx.247)

    11월1일이 예정일이에요.
    저두 산후조리 때문에 고민 많았어요.
    친정엄마가 해주기 어려운 형편이셔서..시어머님께는 부탁 드릴 생각도 안했구요.
    결국 2주 산후조리원(230만)에 2주는 도우미 신청했네요.
    산후조리원은 그럭저럭 괜찮을 거 같은데 도우미는 사실 걱정돼요. 어떤 분이 오실지..
    걍 큰 스트레스 없이 지낼 분 오셨으면 좋겠어요.

  • 4. 편안
    '07.10.17 3:11 PM (59.27.xxx.64)

    편하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미리 겪어보고 만나는거 아니니까 집에 와서 나랑 안맞으면 다시 바꿀 생각하셔요. 저도 임산부시절에는 넘 걱정했는데 그럴필요 없더라구요. 걱정하는게 오히려 아가한테 좋을게없쟎아요. 또 조리원 가서도 모유수유 열심히 하려하면 가능하구요. (요즘 조리원애서는 모유수유 적극 권장하던데요..) 나름 장단점이 있죠. 즐태하세요~

  • 5. ...
    '07.10.17 3:21 PM (219.250.xxx.83)

    모유수유 권장하는 조리원도 많아요.
    저 다닌 조리원도 모유수유를 너무 강조해서 어쩔땐 좀 피곤하기도... ㅠ.ㅠ

    산후도우미는 괜찮은 분 만나면 정말 좋은데 아닌 경우도 많이 들어서...
    복불복인거 같아요. 저 같으면 맘 편하게 산후조리원 갈 것 같아요.
    애 낳자마자 집에만 있으면 좀 우울할 것 같고요. 조리원안이라도 왔다 갔다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잠깐 얘기하고 거기 간호사분들하고 얘기하고 하는것도 많이 위안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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