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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는 아이를 둔 엄마
이제 초3인데 공부잘하는 것과는 점점 멀어져 가는 아이를 보면서
이제는 안달복달 그만해야지... 생각은 들지만
도저히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네요.
왜 공부를 못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를 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이제는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안스럽기까지 해요.
그렇게 저도 열심히 시키고, 아이 스스로도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안좋으니
아이에게 화를 내고 야단을 칠 수도 없고 속상해 하는 아이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좀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에 열심히 시키기는 하지만
제 생각에는 별로 나아질 것 같지 않거든요.
저나 남편이나 공부때문에 부모님 속썩인 적이 없는 스타일들인지라...
저 아이가 대체 어디서 연유되어 그런건지 속만 타네요.
안하는 것도 아니고, 안시키는 것도 아니고...
뺀질대는 타입은 아니구요.. 그저 묵묵히 하기는 하지만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행동이 느린 편입니다.
정말 속이 너무 타서 아이 붙잡고 같이 울었네요.
아이도 같이 울면서 엄마 우는 모습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하는데...
제가 미친 엄마인걸까요.... 제가 치료받아야 하는 걸까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나요...
병원 24시 맨날 봐요.. 아이 어렸을 적 사진도 맨날 들여야 봐요..
아들 잘 키워 봐야 며느리가 좋지 내 좋을 거 없다고 마음 다스려도 봐요.
그런데도 가끔 울컥 울컥 너무 속상해요...
저와 비슷한 엄마들... 어떻게 마음 다스리세요?
1. 엄마와
'07.10.15 6:02 PM (59.7.xxx.240)즐기면서 하는 공부를 생각해보세요
내 자식이 공부에 소질이 있다면야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안되는걸 내 욕심에 아이를 흔들지마세요
어디 아프지않고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로 살아가는걸 감사하는마음으로..
저희집애들도 공부에 소질없고 관심없지만...밝은 심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으로 위안삼고 공부를 즐길수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려합니다2. 저도
'07.10.15 6:12 PM (211.238.xxx.44)아이 공부때문에 열 올리다가
아이가 좀 큰 다음에 많이 후회했어요.
내가 바라는 수준이 내 욕심인걸 알겠더라구요.
다시 아이가 어릴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공부때문에 아이를 힘겹게하고싶지않네요.
돌아보면 아이가 너무 어리고 가여워요.
아이는 아이고 엄마는 엄마에요.
자꾸 공부때문에 엄마와 부딪치면
아이가 자신감이 없어져요. 그게 더 큰 문제에요.
아이의 좋은 점을 찾아내어 자꾸 칭찬해주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고 많이 안아주세요.
마음이 든든한 아이로 키우세요. 자신감있게.
그러면서 공부는 조금씩 이끌어주시구요...천천히 ...아직 많이 어린아이랍니다.3. 너무
'07.10.15 6:13 PM (211.58.xxx.160)잘 키우고 싶으신 마음은 한 켠에 접어두시구요 ...묵묵히 꾸준히 해나가는 중이라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셔서 놀이 형식으로도 한 번 시도해보세요
초등학교 2-3학년때까지 한글도 제대로 쓰지 못하던 아이가 ...꾸준히 해나가더니 의대에도 진학을 하는 것을 보았었어요 ...
늦 공부 터지면 무섭다는 말이 그런 의미인것 같더라구요
묵묵히 공부해갔던 습관들이 쌓여 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터질꺼에요 ...
엄마의 욕심이 스트레스가 되어서 아이의 머리를 크게 짓누르다보면 터짐의 속도가 느려질지도 모르니까 아이의 입장에서 조금 더 생각해주고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들을 많이 접하게 해주세요
결과로만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과정들을 묵묵히 해나가는 기특한 모습도 보시고 많이 이뻐해주세요4. 지금 되돌아보면
'07.10.15 6:21 PM (211.58.xxx.160)초등학교 육년과정 맘만 먹으면 몇개월안에 정복할 수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ㅋㅋㅋㅋ
꾸준히 앉아서 해나갈 수 있는 좋은 습관 ....!! 공부를 함에 있어서 ...그 습관보다 더 큰 내공은 없다고 봅니다 ^^5. 너무 조급한
'07.10.15 6:35 PM (59.24.xxx.51)마음 갖지 마세요..지금 초등3학년이면.... 책가방든지 3년 안되었잖아요..
3년 배우고 승부수를 걸기엔 너무 일러도 일르군요.ㅎㅎ
공부습관도 아직 틀이 잡아지지도 않았을거고..
앞으로 변수도 많을겁니다..
차분하게 지도해 주시고 바라봐주고 용기와 격려로 이끌어주시면 좋을성 싶네요.....6. ㅎㅎ
'07.10.15 7:57 PM (124.54.xxx.10)울 남편...박사 학위 있거든요
근데요 3학년때에 한글을 떼었다네요
대기만성이라고 해야하나요...학년 올라갈 수록 공부 잘 하게된 경우고요
전 어려서부터 1~2등 안놓치고 부모님 기대치만 잔뜩 올려놓고선
그냥 평범한 대학 나오는걸로 끝났답니다
아직 몰라요~~7. ...
'07.10.15 8:01 PM (211.215.xxx.9)중3, 고3도 아니고 초3인데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윗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아직은 드러나는 결과보다 습관이 더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벌써부터 어머님이 마음으로라고 포기해버리시면 아이도 알아챌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8. 아유
'07.10.15 8:09 PM (59.186.xxx.147)솔직해서 스트레스는 안받을 것같은데 ... .초3은 아무것도 아닌데. 난 고3,고1,,,,,,
먹을 것 먹이면서 꼬시고. 생활은 엄격히. 부족한듯이 키우세요.9. 원글맘
'07.10.15 8:32 PM (220.117.xxx.15)저의 아이는 너무 심성이 착하고 고와요.
그런데 공부가지고 아이 닥달하는 게 힘드네요.
그렇다고 좀 느슨하게 알아서 하랬다가는 꼴찌 벗어나기 힘들 것 같구요...
그러면 아이는 완전히 자신감 잃을 것 같구요..
공부를 싫어하지는 않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아요.
어려서부터 영특한 구석은 전혀 없었구요.. 그냥 평범 이하랍니다.
공부 안해도 되는 거라면 그냥 안시키고 싶어요.
열심히 해서 나중에 잘되었다 그런 케이스 말구...
공부 말고 다른 걸로 잘 풀렸다.. 그런 얘기좀 들려 주세요. ㅠ.ㅠ
이런 식으로는 고3까지 완주 못할 것 같아요..10. ....
'07.10.15 8:38 PM (218.209.xxx.107)초3도 스트레스 받습니다.ㅎㅎㅎㅎㅎ
저도 정말~~~
아 이 아이는 공부에 크게 소질이 없구나..하면서도 아이 닥달하고 화내고
지금 지방대 다니고 있는데
저는 지금 젤 후회하는게
차라리 학교 공부에 연연해서 아이가 눈을 크게 뜰 수 있는 교육을 시키지 못한점과
아이를 주눅들게 만들었던것이어요.
어렵겠지만 꾸준히 하도록 격려하고 칭찬해주고
책읽기를 체계적으로 지속적으로 도와주면 점점 나아질거예요.11. 착한아이
'07.10.15 8:38 PM (121.140.xxx.37)착하고 심성 고운 것이 공부 잘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걱정마세요.
이 세상을 평범하게 살기도 쉬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12. 저희
'07.10.15 9:10 PM (220.79.xxx.82)아이와 꼭 같네요.
저희 아이는 공부만 못하는
심성고운 초등 2학년입니다.
여기서 못한다는 것은
올백 못 받아 못한다가 아니라
진짜 절대적으로 못합니다.
이해력이 보통 아이들의 70프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도 공부라면 골치아파본 경험이 없어서
1학년 말에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서
많이도 울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예요.
공부 잘하는 것이 물론 좋습니다.
여러모로 편리하고
다른 것 보다 공부 잘 하기가 제일 쉽니요.
진로 결정할 때도 편리하고요.
하지만 아닌 것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그렇게 낳아 준 것이
저와 남편이니까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했습니다.
공부머리 없어서 공부 못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부모탓이니까
책임을 져야죠.
애가 뭐 공부 못하고 싶어 못하나요.
그래서 저희는 아이가 무엇을 잘 하는지
관찰하기로 했으며
지금으로선 늦게 틔지 않는이상
공부로는 빠지면 안되겠기에
다른 것은 몰라도
영어와 독서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학과공부는 교과서 모두 이해하기를 목표로 하고요.
왜냐면 수학은 아무래도 좀 잘 하는 아이 사이에선
수학으로 변별력이 생기니 아주 중요한 과목이지만
공부론 안 되는 아이들은 수학 잘하는 것 보단
영어 잘 하는 것이 훨씬 길게 보아 쓸모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공부 못하는 것으로
속상해 하고 괴로와 한다는 것을
절대로 알지 못하게 하셔요.
심성고운 아이 상처받습니다.
아니 아이 공부문제에선
마음을 비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길이 보이죠.13. 자신감
'07.10.15 9:19 PM (211.178.xxx.131)아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특기 하나를 만들어 주세요.
스케이트일 수도 수영일 수도 농구일 수도 있고
그림 그리기일 수도 있고 악기일 수도 있고 종이접기일 수도 있습니다.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면
지금부터 열심히 책도 읽고 (책이 싫으면 학습만화류라도 가까이 하도록 해보세요)
여기 저기 놀러도 다니고 견학도 다녀보세요.
우리 아들은 학습적인 건 또래에 비해 늦지만 곤충을 좋아하기에
곤충전에 데려갔더니 하루 종일 놀더군요.
나올 땐 디비디 사달라길래 (그 때 마침 돈이 없어서) 현금써비스 받아서
사줬습니다. 주구장창 보더니 나름 곤충박사가 되더군요.
그래서 곤충전은 다 데려가고 곤추에 관찬 책도 많이 사줬습니다.
무언가 한 가지 좋아한다는 거, 집중할 수 있다는 거
어릴 땐 이게 더 중요합니다.
3학년이면 아직 너무 어립니다.
공부란 어차피 평생 하는 겁니다.
공부가 어렵고 힘든 게 아니라 즐거움이란 걸 알도록 해주세요.
다른 애들 10개 배우면 20개 안다고 부러워 말고
우리애가 10개 배워서 1개라도 이해하면 그것을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시험성적으로 비교하지 마시구요.
어제는 몰랐던 걸 오늘 새로 배워 알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가요.
박물관이든 과학관이든 미술관이든 데리고 다니고
아이들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도 이것저것 참여해 보세요.
학교 공부와 당장은 상관 없어 보이지만 깊이있는 지식과 배움의 맛을 알게 해줍니다.
길기만 하고 넘 뻔한 이야기지요?
그렇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교과 보충하는 학원은 보내지 마시구요.
엄마와 예습 하고 (교과서나 전과 읽기) 수업 시간에 100% 집중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집에 오면 숙제와 함께 간단한 복습 하구요.
교과에 관련된 책들도 (요즘 재미난 게 많습니다) 미리 구해서 읽히세요.
너무 오래 하지 말고 간단히. 그리고 자유시간과 취미 활동 독서에 비중을 두심이...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니 친구들에 비해 너무 쳐지면 더욱 학교 생활에
관심을 잃기 마련이니 가벼운 예복습을 통해 학교공부에 자신감과 흥미를 각게 하면
됩니다.14. 밀어주자
'07.10.15 10:11 PM (124.49.xxx.213)똑똑한 아이보다는
행복한 아이, 건강한 아이로 키울려구요.
저도 학창시절에는 한 공부하고 대학도 잘 갔는데
40 넘어보니까 인생이 너무나 평범해지는거 느껴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우리 사무실 왕년에 다 한가닥씩하던
아줌마 아저씨들도 다 평범한 인생들......
기억해보니 저도 성적만 좋았지
뭐 특출나게 좋아했던 것도, 엑셀런트하게 잘했던 것도 없었고
어쩌면 옛날부터 시험결과만 좋았지 그냥 평범하게 살았던거죠.
30대 가니까 몰라요.
공채시험을 거치니 한 사무실안에도 미국 아이비리그 졸업생과 우리나라 지방대 출신이
다같이 앉아있고. 결국 업무실력에서 판가름납디다.
세게 밀어주십시오.
아이가 좋아하는거.
아무리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저 좋아해서 하는 넘은 도저히 못 따라잡는다네요.15. 자신감맘
'07.10.15 10:44 PM (58.152.xxx.22)말씀이 옳습니다. 제 아들 둘도 공부하고는 거리가 먼... 둘째는 운동은 다 좋아하고 잘 하는데, 공부못한다고 다 못하게 했습니다. 결론은 돈 많이 들여서 테스트도 하고 상담하고 했는데, 아이가 잘하는것, 흥미있어하는것을 하게 해서 자신감을 길러주는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결론이 나왔습니다. 특히 집중력이 없는 둘째는 검사결과 끝에 시트라 라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본인말이 첫번째 약먹고 딴생각이 없어졌다고 신기해 하더군요. 물론 약을 무조건 복용하라는 말씀은 아니지만 저희는 테스트도 몇번했고 결과돼로 했는데, 지금은 잘 따라가지만, 수학은 워낙 뒤쳐져서 아직도 힘들어 합니다. 상담할때 의사들이 그러더 군요. 무조건 사랑해주라구요. 사랑만이 아이의 모든것을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아이잡고 우시고 그러면 아이한테 상처가 되고, 청소년기에는 걷잡을수 없이 힘들어 지니까, 많이 껴안아 주시고 더 많은 사랑주세요. 영화제목같이,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전 공부 못했지만 결혼후 남편이 미국 외교관되어서 지금은 해외에 살면서 많이 즐기며 살아갑니다.
16. ..
'07.10.15 11:42 PM (58.120.xxx.216)책 읽어 보실래요?
멜 레빈 - 아이의 뇌를 읽으면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
내 아이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내 아이의 스무살, 학교는 준비해주지 않는다.
작가가 미국의 학습이론가인데요, 저는 위쪽의 두권 책을 읽고 참 좋았어요.
세번째 책도 곧 읽으려고 해요.17. 공부와 행복
'07.10.16 12:27 PM (58.120.xxx.80)제 아이는 초1학년
저희는 공부 하지말라고 외칩니다.
너도 나도 모두 공부하는데 1등이 잇으면 꼴찌도 잇게 마련
딸아이한테 이야기합니다.
꼴찌해도 좋다.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숙제 꼬박꼬박 해가면 그만이라고요.
아이가 지금이 행복해야 나중도 행복하겟지요.
우리 어린 시절을 지나고 생각하니
별로 기억에 남는것이 없네요.
항상 시험에 좇겨다닌것 같아요.
제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시절을 만들어 주고싶어요.
유명한 명사분들이 자녀들에게 바라는것에서
자기 자식은 음악가나 화가 예술가...
자신이 행복한 생을 살앗으면 좋겟다는것을 많이 보앗어요.
40을 넘기고 보니
공부만이 살길은 아닌듯 합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더욱더
아이가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주는것이 부모의 일이겟지요.18. 저도
'07.10.16 2:18 PM (211.202.xxx.171)<아이의 뇌를 읽으면 아이의 미래가 열린다>
추천해요.
아이만 공부할 게 아니라 엄마도 제대로 공부해야지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19. 저는
'07.10.16 3:07 PM (211.34.xxx.7)주의력이 많이 떨어지면, 주의력 결핍일 수도 있거든요.
그럼 당연히 공부하기 힘들죠.
아이는 엄마가 열심히 하니깐 진득히 자리엔 앉아있지만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펴고있을 수도
있고, 무슨 말인지 이해는 안가고. 엄마는 화내고...
병원가서 학습장애가 있는게 아닌가 한번 체크해보세요.
저도 애 붙들고 울고 소리치고 그랬는데...adhd진단받았습니다.
우리 아이경우 학습장애는 아니지만, 학습장애 진단받으면 그와 관련하여
치료받고 하드라구요. 힘내세요.20. 심성이
'07.10.16 3:14 PM (203.226.xxx.240)고운 아이라니.. 제맘도 아파요. 아이도 많이 속상할꺼예요. 아이가 자신감을 갖도록 엄마가 좀더 기운내주세요. 전 아는게 없어서요....ㅠ.ㅠ
21. ...
'07.10.16 5:25 PM (219.255.xxx.32)자신있는 분야를 만들어주세요..
공부는 잘 안되도 이거하나만은 내가 제일이야 할수 있도록...
그동안 엄마랑만 공부했다면 이번기회에 방법을 바꿔보시는 것도 좋구요...
의외로 엄마랑 공부하면 스트레스는 크고 효율은 적습니다.22. 원글님,
'07.10.16 5:29 PM (211.107.xxx.98)힘드시겠어요.
요즘 하도 공부공부하니깐, 더 힘드시겠어요.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이들 중에는 하나를 가르쳐 주면 진짜 열을 아는 똑똑한 아이가 있는 반면에,,, 정말 열 번을 반복해도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있어요.
일단은 부모가 느긋해져야 하는데, 이거 정말 힘들죠. 난 어려서 안그랬는데,,,
윗 분중에 책 읽히라는 분에게 공감 100표입니다.
아이가 힘들어 하면 2~3학년 아랫 단계의 책부터 시작하셔도 좋아요..( 그림책도 좋아요)
계속 책읽기를 하다보면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깨우치는 때가 오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3학년 때는 문제집 20문제 풀리면 6~8개씩 틀리고... 많으면 반타작까지도...진짜 덤벙거리고... 제 속이 터질뻔~~
많이 실랑이를 벌였는데요... 꾸준히 책읽히고 하니깐 철이 든다고 해야하나...
지금 6학년인데요... 20문제 중에 거의 다 맞거나 실수로 하나 둘 틀리는 정도로 발전?? 했어요.
아직 저학년이니까 못한다고 너무 아이 수준을 낮추실 필요도 없다고 봐요.
분명 대기만성형 아이들도 있거든요...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이고 철이 들게 하려면,,,
당근 책만한게 없다고 봅니다. 저녁 마다 엄마, 아빠 모두 모여서 1시간 이상씩 책 보세요.
이미 하고 계시다면 계속 끈을 늦추지 마시고요. 분명 때가 옵니당!! 홧팅!!!23. 맞아요
'07.10.16 6:01 PM (218.151.xxx.48)저도.. 같은 심정이지만
초등 3학년한테 포기라니.. 당치않아요..
컴퓨터랑 티비를 절제시켜야한대요..
아직 저도 그걸 못 끊게(?) 하고있지만.. 조만간 결단을 내려야겟어요..
님..
기운내자구요..
아직은 이르고 이노무 자식이 너무 착하고 이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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