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사시는 분( 알코다)쪽에 계시는분 조언좀 부탁..

[궁금이]

혹시 그곳 생활에 대해 알려주실분 있으신가 해서요.. 아이들 교육이며 생활등등 넘 정보를 듣기가 어려워서..
혹시 현지에 살고계신분이나 알고계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두바이]

에 살고있어요.
사우디에 무슨일로 가시는지,, 남편분따라 가시나요?
사우디에 가족이 들어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들어가지 마세요.

중동국가들이 대부분 무척 폐쇠적이고, 높은기온, 다닐곳은 전무합니다.
그나마 낫다는 두바이에 살고있지만 더운날씨와, 공사중의 먼지와 때때로 모래바람으로
정말 우울해집니다.

아마 한국식품점같은곳은 없을거구요. 해외에서 수입되는것도 그다지 많지 않을것 같네요.
두바이도 하루하루 슈퍼갈때마다 새로들어오는게 있을만큼 이것저것들 들어온지가 얼마안되는것 같구요.

사우디의 외국인은 그나라의 인프라에 관련된 사람들뿐일겁니다. 아마 비자도 그렇게밖에 안되고, 가까운 쿠웨이트역시도 여행객은 받지 않듯이 사우디도 마찬가지일듯하네요.

쿠웨이트에 살다오신분이 계신데 그곳은 두바이보다 더덥고, 더 다닐곳이 없고, 외국여자들이 외출하면 온남자들이 들러붙어 주물럭댄다고 했어요. 남편없이 외출 못하죠.
그래도 두바이보단 아이들학교가 공부를 더 시킨다고 했는데 그분은 그런대로 살만하다고 하셨어요. 미국에서도 살아본 분이시구요.

정말 힘드실것 같아 말리고싶네요. 저는..

[원글쓴이]

정말 답변 감사드려요..
두바이에 살고계시군요,..
남편이 외국계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같이 가고싶어하는데 인터넷상 상황이 열악하다구 해서..
그렇군요......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려요...

[저도 두바이]

저도 두바이에 사는데 중동국가중 그나마 두바이가 가자 여자들 살기 낫다고 하다군요.
사실 전 이곳생활중에 여자라서 특별히 불편한건 아직 못느꼈는데
사우디나 이란, 쿠웨이트, 이런 다른 중동국가들은 아직도 정말 정말 불편하다고 합니다.
여자 혼자 다닐수도 없고, 다닌다고 해도 갈 곳도 없고, ..주부 우울증 걸리기 딱이라고 하던데
막상 살아보면 안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여기 아빠는 예맨에 있으면서 엄마랑 아이들은 두바이에 살고 아빠가 왔다갔다 하는 집들은 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집들도 다 나름대로 정리를 했지만요.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잘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