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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버요.월욜날 유도분만합니당..ㅜmㅜ
영양분 잘 못받는거 같다고 낳아서 모유 먹이자네요.
기냥 자연진통 오는거 기다리겠거니 생각했는데
유도분만을 하자고 하니...넘 무섭고 떨려요.
입원예약을 하는데 어찌나 두렵던지...쩝...
출산후기를 넘 많이 읽은 영향으로 모르는게 없는지라
더 무서운거 같아요.
유도분만 하신 선배맘들...저한테 힘좀 주세요~
1. 저도
'07.10.13 7:21 PM (121.131.xxx.124)큰애 낳을 때 유도분만 했었는데요,
미리 병원에서 아기 낳을 준비하고 있는 거니까
당황할 일 없이 오히려 마음이 느긋했던 것 같은데요~
쑴풍~순산하시길 빌어드릴게요!2. 저도2
'07.10.13 7:40 PM (121.131.xxx.113)전 올해 4월 2일 예정이었는데 유도분만으로 4월 9일에 낳았어요
일요일날 저녁에 입원해서 자궁을 부드럽게 해주는 주사 맞구요
아침 7시에 촉진제 맞았는데 9,10시까지는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11시부터 좀 아파오더니 12시부터는 진짜 아파오더라구요
그러다가 5시 35분에 낳았어요
안아프다고 하면 거짓말이구요
그래도 낳고 나면 내가 언제 아팠나 싶어요
지금까지 39주 잘 지내오셨는데요 하루 정도 고생하는 거 잘해내실 수 있을 거에요3. ...
'07.10.13 7:43 PM (58.227.xxx.231)첫 아이인가봐요?
저도 첫아이때 꼬박 24시간이었어요.
병원에 가서만..
그러니 집에서 이슬 비치고 고생한것 까지 하면 거의 48시간.. 사흘.. ㅠ.ㅠ
결국 유도 분만으로 낳았어요.
유도 분만으로 낳는것이 어쩌면 덜 고생일수 있어요.4. 저도
'07.10.13 9:44 PM (125.142.xxx.100)저도 유도분만했어요 딱 40주 채우는 날 아침 6시에 양수가 터지더라구요
집 대충 치우고 병원가니 아침7시..저도2님처럼 10시경까지는 뭐 그럭저럭 설명듣고
촉진제 링겔꼽구 병원돌아다니고 병원침대에 누워서 문자보내고 놀았는데
11시경부터 슬슬 아파오더니 그뒤로...점점 아픔의 강도가 심해졌어요
1시쯤부터는 죽네사네 했죠..3시20분에 울 아들 태어났답니다^^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기도 불안한거 아시죠?
엄마도 아프지만 본능적으로 좁은 입구를 향해 세상밖으로 온힘을 다해 나오려는
장하고 기특한 아가를 생각하면서 엄마가 힘내셔야할거같아요
엄마가 무서워하면 아가도 무서울테니 아기 안심시켜주세요 엄마만 믿고 세상에 나오라구요
참, 저는 아침 7시에 병원가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구 갔는데
가자마자 관장하고 절대 아무것도 못먹게 하더군요
애 낳는 오후3시까지 쫄쫄 굶는데 너무 배고팠어요
미리 든든하게 맛있는걸로 드시구가세요5. 질문요 :
'07.10.14 3:44 AM (124.216.xxx.172)아기가 작고 아직 예정일 남았는데 왜 유도분만을 하자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네요..
영양분을 잘 못받는다는게 근거가 있는가요? 지금 아기 체중이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저의 경우도 아기가 작은 편이었고 예정일 보다 무려 10일 지나서 양수 터지는 바람에 유도했어요... 자연분만으로 3.3킬로의 딸 낳았지요.
물론 예정일 지나니깐 담당의사, 유도하러 오라고 난리치셨는데 어른들의 반대로(똥고집인가요?) 기다렸어요. (저는 아기가 작다고해서 좀 기다렸지... 아기가 계속 배에서 크고 있으면 자연분만 힘들어서 수술 가능성이 크다네요)
양수 터지고나서 진행이 넘 더뎌서 수술할뻔 하다가 막판 1시간정도 진통 바짝하고 병원 온지 만 24시간만에 순산했네요~
그리고 힘주는 타이밍이 정말로 중요해요~ 진진통(진통이 계속 올때) 오면 최대한 힘 잘 주세요~ (사극에 출산하는 장면 - 상체를 약간 들고 시선은 아랫배 쪽을 보며 힘주는거요^^)
지금 생각해보면 막판 진통보다 아이 낳고 태반 꺼내고 자궁수축 명목으로 간호사가 배를 막막 사정없이 누르던데...그게 더 아팠어요 ㅜㅜ
원님도 부디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6. ^^축하드려요
'07.10.14 5:29 PM (121.147.xxx.142)예쁜고 건강한 아가 순산하시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