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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이 주시는 선물. 받고도 이 모호한 기분은?

팔이쿨걸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07-10-09 15:04:16
저의 형님 (남편의 누나 )이 저에게 선물을 주셨어요

선물이라기보단.. 몸에 붙는 이쁜 츄리닝 있잖아요 아래위 세트로.
본인 입을라고 샀는데 작아서 못입겠다고 저에게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와서 집에와서 입어봤는데
헉..........

바지 히프 정중앙부분 있잖아요...봉제선
그부분이 약 엄지손가락만큼 쭉 찢어져있네요.....

남편도 입은걸 봤는데 내심 당황해하는 장면.
제가 그냥 자연스럽게  ‘어머 형님 히프가 크신가봐~~’하고 웃고 넘겼지만..

저번엔 큰형님 (남편의 형수)가 추석선물로 먹던 양주를 선물 주시더니
이번엔 작은형님이 히프 틑어진 추리닝을.....

아 놔......받고도 약간 모호한 이 기분?
모르고 준거겠죠?

무슨 뜻이 있어 준건 아니겠죠 여러분? 그냥 기쁜 마음으로 받아야겠죠?
그냥 살짝 바느질만 하면 되니까.. (ㅠㅠ) 형님들 고마워요오.........
IP : 58.239.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이상한
    '07.10.9 3:10 PM (221.165.xxx.198)

    사람들이로세.
    지난 번 그 형님도 모자라 이번엔 또 이 형님까지.

    원글님 정말 동서시집살이가 참으로 힘들겠네요.
    제가 다 한숨이....휴...

  • 2. 설마요
    '07.10.9 3:42 PM (124.111.xxx.46)

    입다가 작아서 좀 튿어진 거겠죠. 근데 엄지손가락만큼이면 좀 그렇긴하네요.ㅠ

  • 3. ...
    '07.10.9 3:46 PM (125.241.xxx.3)

    남에게 선물 할 때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4. 푸하하하
    '07.10.9 3:56 PM (121.144.xxx.131)

    개념없는 사람들은 뭐가 잘못돤건지 모르는것 같더만요
    제 주변에도 꼭 그런사람 있어서 어이없어 웃어봅니다

  • 5. ㅋㅋㅋ
    '07.10.9 4:02 PM (211.229.xxx.175)

    선물이라고 생각마시고 아나바다라고 생각하셔야 겠어요
    저도 제 올케에게 작아서 못입는 옷 주거든요
    인터넷에서 사서 사이즈 실패한 옷이나 예전에 비싸게 사서 살쪄서 못입는옷 ㅠㅠ
    이것 올케입을래?? 하면 부담없이 받고 좋아하더라구요
    선물이라고 생각해본적 없고 나못입는것 올케라도 입어서 다행이다 그러지요
    원래 시댁가풍이 형제간에 부담없이 아나바다 그런것 아닐가요???

  • 6. 사이
    '07.10.9 4:06 PM (220.230.xxx.186)

    이게 친자매간에 일어난 일이라면 어땠을까요?

    언니: 야, 츄리닝 샀는데, 좀 작은데 너 입을래?
    동생: 응, 줘~ ( 만면에 희색. 공 걸로 생겼음에 무지 기뻐한다)
    집에 와서 보니 힙 부분 바느질이 좀 튿어져 있다. 언니한테 전화한다.
    동생: 언냐~. ㅎㅎㅎㅎ 살좀 빼라. 엉덩이 구멍 나 있더라. 어쩌고저쩌고...
    언니: 옴마야, 어쩐지... ㅎㅎ 입을 때 무슨 소리가 좀 나긴 하더라. 많이 튿어졌디?
    다이어트를 하긴 해야될까부다. 니가 꿰매 입어.
    동생: ㅎㅎㅎㅎ 어쩌고저쩌고,,,암튼 잘 입을게~ 고마워~
    (상황종료)

    그냥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 7. 선물
    '07.10.9 4:32 PM (211.41.xxx.62)

    이라기보다 그냥 편한 맘으로 준거 아닐까요?
    저도 추석때 아이 작아진옷 한보따리 싸다 줬는데 동서가 어덯게생각할지 걱정되네요..
    고맙단 전화 없으면 싫다는 것일지...

  • 8. ..
    '07.10.9 4:42 PM (218.52.xxx.16)

    먹던 양주 주는거 하고는 좀 성격이 다르네요.
    옷도 시장 같은데서 잘못 사면 봉제선이 틑어지거나 바느질 건너뛴 것도 집어 오거든요.
    입다가 튿어졌겠죠. 모르고 선물했고요. 그렇게 생각하는게 맘이 편하겠지요?

  • 9. ...
    '07.10.9 4:52 PM (222.237.xxx.44)

    참 동서분들이 세트로 웃기십니다. ^^
    저번에 큰 동서분도 정말 엽기였는데.. 사람 초대해 놓고 마트에서 재운 고기를 구워주질 않나.. 달랑 한 쪽씩 주고 더 이상은 굽지도 않고..ㅎㅎㅎ

  • 10. 둘이 짰나..
    '07.10.9 8:05 PM (213.140.xxx.142)

    정말 윗분말씀대로 동서분들 너무 엽기적이시네요 ㅋㅋ

  • 11. ?
    '07.10.10 12:07 AM (124.111.xxx.30)

    한사람은 동서, 한사람은 시누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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