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떄쯤 되면 유치원에서 각종 재롱잔치 학예회 등등 많이 하잖아요.
저희 애가 다니는 유치원은 이런 행사가 통 없습니다.
일반 유치원인데 너무 없어도 좀 심심하다 생각했는데,
제가 유치원을 다녀보니 (외부강사) 학예회니 발표회니 참관수업이니 하는거 보니깐,
정말 수업 하나 못하고,하루 왠종일 연습에 준비에
애들 할게 못된다고 생각되더군요.
물론,그런 연습도 수업의 연장이라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선생님들도 이것땜에 엄청 스트레스
받으니깐 표정 안 좋고,애들한테도 짜증내고,애들도 힘들어하고.
어떤 유치원은 학부모들한테 보여지는 이미지한테만 급급해서 엄청 큰 구민회관 정도 빌려서
크게 하기도 하는데, 정말 요즘은 그런거 뜯어 말리고 싶어요.
저도 요즘 이런거 준비하는 유치원에 나가면 제대로 된 수업 못합니다.
그 발표회 준비땜에요.그러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암것도 안하는 울 딸 유치원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정말 이런것좀 안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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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롱잔치,학예회 좋아하세요?
... 조회수 : 326
작성일 : 2007-10-09 11:17:02
IP : 218.234.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7.10.9 11:32 AM (211.212.xxx.203)재롱잔치 이거 애들 잡아요. 우리애도 어찌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어린이집 안간다고 고집 피우고 그랬어요. 선생님도 애들 못하면 혼내면서 율동이랑 가르치고(선생님도 힘드시겠지만)애들이 여간 힘들어 하는게 아니예요. 올해도 몇개 어린이집과 연합으로 한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2. .
'07.10.9 12:00 PM (222.238.xxx.117)헉. 윗분.. 유치원도 아닌..어린이집에서도 이런걸 한답니까?
우리 아이 다니는데 물어보고.. 이런거 한다면 담달부터는 그냥 집에서 놀으라 할까봐요..3. 네
'07.10.9 12:50 PM (211.212.xxx.203)네. 구립인데도 다 하지요. 동요대회도 나가고(7세반때)요. 이번에 동요대회서 상을 탔기에 망정이지 저 울아들땜에 상못탈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율동을 정말 못하거든요. 그래도 맨앞자리에 서서 잘은 아니지만 돌발행동은 안해서 다행이었는데 상까지 타서 한시름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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