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버리기

[청소]

아이들 공부방을 정리하다보니
자잘하면서도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이 나오네요.
특히 책이랑 교구요.

1. 교구 같은 경우 (한글나라..) 다른 사람 주자니 중간중간 이빨빠진게 있어서
   주고도 욕 먹을것 같고, 버리자니 넘 상태가 좋아서 고민이네요.

2. 동화책도 애기때 보던것은 이제 빼 내려고 하는데
    알차게(?) 처리할 방법이 있을까요?
    아는 사람 주는거나 그냥 내다버리는거 말고요..

3. 초등학교 교과서는 버려도 되겠죠?
    다시 보는일은 없는것 같던데..막연히 불안해서 싸놓고 있습니다.

버리는것도 능력이라던데 저는 그게 잘 안되서 집을 창고로 만들고 사네요..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

1. 교구의 정확한 상태를 밝히고 장터에 내 놓으면 어떨까요?
(뭐가 분실되었는지, 뭐가 망가졌는지)

님이 돈 받기 그러시다면
택배비를 부담하고(상대가) 가져갈 사람을 물색해보는...


2.
동화책도 역시 같은 방법을 취해보시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시거나
아님 동네 구립도서관 같은 곳에 기부하시거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도서관에 기부하시거나
(도서관에 기부하면 책에 도장도 찍어주잖아요.
*** 기증 이라고...
그런 거 보면 아이도 기분 좋고, 자랑스럽지 않을까요?)


3.
교과서는 다 버리삼!!

[윗분]

말에 동감..

교구는 아까우니 장터에 내 놓으시거나 착불로 받아가실분~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 역시 쓸만한것들이 라면박스로 3 박스 이상이면, 전화하면 가지러 오십니다. 그래서 저희는 옷이나 뭐..그런것들 차곡 차곡 모아놨다가, 3박스 만들어서 가지고 가시라고 하거든요. 그 방법을 이용해 보심이 좋아요~

[.]

저희 동네경우..
깨끗한책은 재활용으로 내놓아도 경비아저씨나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서 쓰더라구요.

공짜로 주면 받는다는 사람은 많겠지만.
나중에 괜히 빈정상할때도 있더라구요. 고맙게 받아가는 사람도 있지만요.
님이 그런거 개의치 않으시면 상관없겠지만. 저는 몇번 겪어보니..그냥 버리게 되더라구요.

책정리 잘 하셔요~

[저도]

.님 말씀에 동감....

공짜로 주고도 쓰레기를 택배비 물고 받았네 어쩌네 하는
그런 불상사도 생기더라고요.

저도 잡지는 돈주고 사기 아까와서 재활용장에 나와있는 여성잡지
한동안 잘 주어다 봤지요.

동화책은 학교에 기증하시던지,
도서관에 기증하시던지...

[..]

동화책을 도서관에 기증할경우
먼저 도서관에 똑같은 책이 있는지 검색을 하시거나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똑같은 책이 기증들어왔을때엔
도서관모범이용자에게 주기도 하거든요(제가 도서관에서 받은일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