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에게 자기 자식이 가장 소중한 건 인지상정같아요
예전에 저희 엄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났어요.
손자도 이쁘고 귀하지만...가장 걱정되고 짠한 건 내 자식이라고요.
제가 애들 키우면서 참 힘들었거든요. 둘 한꺼번에 키우느라...
그때 엄마가 걱정하시면서 하신 말씀이에요.
내 자식이 힘들까봐 제일 걱정된다고
손자들 너무 이쁘지만 내 딸 힘들게 할때는 이쁘지만은 않다 하셨던 거 생각나네요.
힘들었을 때라 그런가 전 친정 엄마 그 말씀 듣고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 났거든요.
그 원글님 시어머니는 매번 그렇게 얄밉게 말로 하시고 티를 내시니
좀 짜증나시겠지만 저도 부모이고 보니
부모들 누구나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맞아요
'07.10.6 5:33 PM (61.66.xxx.98)손주가 딸 힘들게 한다고 막 뭐라하시는
친정어머니도 꽤 되시죠.
듣는 딸은 친정어머니가 자기자식 뭐라 하니 속상해 하고요.
표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식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되는게 인지상정 같아요.2. 손녀딸
'07.10.6 5:40 PM (59.7.xxx.153)예전에 친정엄마가 그러셨는데 애기 젖을 먹일때 친정엄마는 그만 먹여라 그만먹여라 하고
시어머니는 더 먹여라 더먹여라 한다 잖아요..3. 그냥
'07.10.6 5:47 PM (218.147.xxx.180)그 말 들으니...
아기 낳는 것도 친정엄마는 힘드니 그만 낳아라..
시엄니는 더 낳아라..한다고 하대요 ㅎㅎ4. 맞아요
'07.10.6 5:59 PM (121.148.xxx.68)울엄마도 울아들이 저 괴롭히고 힘들게하면 보기싫으시대요.손주보다는 딸이 더 안타깝다 하시더라구요
5. ㅎㅎ
'07.10.6 6:21 PM (116.38.xxx.253)그러게요.. 저희 엄마도 그러시던데요. 저희 오빠네 애기가 좀 힘들게 하니까, '고놈이 애미애비 힘들게 해서 걱정이다~'하시더라구요.. 저 조리할때도 애기는 좀 울어도 되니깐 애기 울어도 잠깐씩 밥 떠먹으라고..
6. 네
'07.10.6 6:31 PM (61.254.xxx.147)큰아들 어렸을때 아이가 제 머리카락 잡아 당기자 친정엄마가 왜 우리딸 머리 잡아당기냐고 웃으면서 그러셨어요
큰애를 힘들게 가졌는데 친정엄마는 하나 낳았으니까 그만 낳으라고 하고 시어머니는 그래도 하나 더 있어야 한다고 성화하시긴 했어요7. .
'07.10.6 7:42 PM (122.32.xxx.149)당연한거 아닐까요?
내 자식이 낳은 자식이니까 손자가 귀한거잖아요.. 내 자식이 아니라면 있지도 않을 인연이니..
내 자식이 더 귀한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8. 울
'07.10.6 8:25 PM (61.34.xxx.88)친정엄마 손주도 이뻐하시고 제가 산후조리할땐 손주보다 당신딸 힘드는거 안타까워 날밤 세우시면서 아이 봐 주셨어요. 그러시면서 내딸 힘드는거 싫어 산후조리 해 주신다하셨네요.
9. 맞아요
'07.10.6 9:10 PM (218.236.xxx.81)친정엄마가 감정표현 많이 못하시고, 상당히 이성적(?)이신 분인데요,그래서 사실 자라면서는 좀 서운한 적도 있었거든요
얼마전 엄마가 맛있는 옥돔이라고 2마리 인가?? 싸 주셨는데, 그거 맛있었냐고 물어보셨어요.
그냥 맛있었다고 했으면 될 걸 하필 그걸 전 거의 손도 안 대고 애들이 다 먹었거든요.그래 서 애들이 맛있게 먹었어요. 했어요.
집에 갈때 뭘 주섬주섬 싸고 계실길래 뭐하시냐고 했더니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옥돔을 주시는거예요. 몇 마리 되지도 않는데, 아빠랑 드시라고 했더니, " 너 니 애들 맛있게 먹였으니까 됬지만, 난 내 딸 맛있는 거 못 먹어서 속상하다. 이거 가져가서 너 먹어라." 하시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그게 부모 마음인것 같아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47217 | 치악산에 단풍구경가려합니다. 숙소는? 4 | 단풍구경 | 2007/10/06 | 220 |
| 147216 | 시흥시목감에사시는분계시나요? | ... | 2007/10/06 | 130 |
| 147215 | 혹시 터키, 그리스,이집트에 다녀오신 분 계시나요? 14 | 가을단풍 | 2007/10/06 | 1,085 |
| 147214 | 배우자앞에서의 생리현상 19 | 뽕~~ | 2007/10/06 | 2,984 |
| 147213 | 황토팩..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하세요! | 황토 | 2007/10/06 | 815 |
| 147212 | 밀알 유치원 원복 구합니다. | 원복 | 2007/10/06 | 198 |
| 147211 | 소화안될때....물 마시면 뻥 뚫리나요?? 2 | 물워터 | 2007/10/06 | 1,142 |
| 147210 | 남편 면도기 어떤게 좋을까요? 4 | 면도기 | 2007/10/06 | 327 |
| 147209 | 어제 전국5일장 물어봤던 사람이예요 1 | 전국5일장 | 2007/10/06 | 355 |
| 147208 | 팻다운 먹으면 땀 많이 나나요?? 4 | as | 2007/10/06 | 583 |
| 147207 | 시누이 선물로 냉장고.. 2 | 올케.. | 2007/10/06 | 683 |
| 147206 | 아현동마님에 나오는 김혜은(기상캐스터맞죠??),, 7 | 사투리 | 2007/10/06 | 3,092 |
| 147205 | 홈쇼핑이랑 백화점에 파는 양복이랑 어느정도 차이가... 4 | ㅜ ㅜ | 2007/10/06 | 652 |
| 147204 | 지저분한 이웃집 10 | 이웃집 | 2007/10/06 | 4,332 |
| 147203 | 여기 오시는 분들은 다들 펀드를 하시나봐요? 9 | 펀드 | 2007/10/06 | 1,633 |
| 147202 | 김밥쌀건데요~ 5 | 급해요 | 2007/10/06 | 970 |
| 147201 | 마흔 넘으면 줄넘기도 못하는지~~ 6 | 한숨푹 | 2007/10/06 | 1,291 |
| 147200 | 맛있는 피자 추천 18 | 초록맘 | 2007/10/06 | 1,743 |
| 147199 | 코스코에서 파는 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신중에 | 어떨까요? | 2007/10/06 | 273 |
| 147198 | 안면도 펜션 (급) 5 | floren.. | 2007/10/06 | 530 |
| 147197 | 부모에게 자기 자식이 가장 소중한 건 인지상정같아요 9 | 그냥 | 2007/10/06 | 1,426 |
| 147196 | 존재감(?) 없는사람 9 | 성격 | 2007/10/06 | 1,899 |
| 147195 | 왜 이렇게 감정조절이 안되고 화가 날까요... 17 | 우울증? | 2007/10/06 | 3,103 |
| 147194 | 아름답게 말하기 | 사과 | 2007/10/06 | 370 |
| 147193 | 미미,콩순이같은 인형머리 어떻게 감기나요? 6 | 주연채연맘 | 2007/10/06 | 469 |
| 147192 | 황토팩 지금 방송하고 있습니다 1 | 마리아 | 2007/10/06 | 1,500 |
| 147191 | 노란색 포장지의 황토팩이 김영애 황토팩이군요. 1 | 헐 | 2007/10/06 | 1,128 |
| 147190 | 윗집 낮소음은 참는게 맞나요? 6 | .. | 2007/10/06 | 1,210 |
| 147189 | 밤 껍질요.. 2 | 카페라떼 | 2007/10/06 | 565 |
| 147188 | 6학년이 되니 마음데로 공부도 못시킵니다. 6 | 공부시키기 | 2007/10/06 | 1,46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