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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선생님 간식 드실때 옆에서 모하세요?
그러면 전 그 시간이 제일 고역이더라구요.
선생님 간식 드실때 딱히 할말도 없고 너무 뻘쭘하고,,,
아가씨 선생님이랑 나눌 대화 거리도 부족하네요.
선생님께서도 말씀이 많으신것도 아니고 저도 그런편이고요...
그래서 한번은 아예 간식을 안 내놨는데 그건 더 미안하고 눈치 보이더군요.
그 짧은 시간이 왜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별게 다 고민인 아줌마입니다.
1. 전직 학습지교사
'07.10.6 7:45 AM (122.46.xxx.37)매번 간식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수업끝나고 간식먹을만큰 시간이 넉넉치도 않쿠요. 안 내놓으셔두 전혀 미안해하실일도 없구요. 학습지교사들이 젱일 부담스러운게 음료수입니다. 화장실을 자주 갈수 없어서요.
2. 그래서
'07.10.6 8:19 AM (218.153.xxx.229)간식은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걸로 드립니다. 한개나 두개씩 낱개 포장되어 있는 과자, 캔이나 병 음료. 그러면 선생님도 드시고 가기도 하고 갖고 가기도 하고... 그게 편하던데요?
3. ^^
'07.10.6 8:19 AM (121.146.xxx.30)학습지를 아주 오래 시켰는데 ...
뭘 안 드려도 될것 같아요.
필요하면 달라고 하시더만요.
커피한잔, 물 한잔 하면서...^^
아이하고 선생님하고 편안히 공부하게 두고 어머니께선 컴을 한다거나 다른 볼일 봐도 돼요.^^4. 음..
'07.10.6 9:07 AM (221.144.xxx.19)수업 마칠 때쯤 드리지 마시고 수업 시작할 때 방에 넣어주세요.
그럼 수업 중에 뭐라도 좀 드시고 일어나시기 때문에 같이 앉아서 지켜보지 않으셔도 될텐데..
여러 엄마들 말씀처럼 굳이 매번 안 챙기셔도 되지만, 왠지 안 챙기면 허전하다 싶으시면,
수업 전에 준비해 드리거나, 과자 한 두개 가져가실 수 있게 해 드리는편이 나을거에요.
음.. 학습지 교사로서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단 음료가 아닌 보리차나 녹차(아주 뜨거우면 금방 못 마셔서 힘들구요 ^^) 종류가 딱 좋고,
가져갈 수 있는 캔음료, 병음료등은 ... ㅠ.ㅠ 차에, 집에 차곡 차곡 쌓입니다....5. 물
'07.10.6 9:07 AM (222.234.xxx.152)전 선생님께서 처음에 물만 주면 된다고 하셔 계속 물만 드려요.
6. 뜬구름
'07.10.6 10:07 AM (58.78.xxx.67)전 아직 아무것도 안 드려요. 첨에 물어보니 쌤들은 그게 편하다고 해요. 가는집 마다 뭘 내 놓으니 고역이라고 해서... 특별히 과자를 구워서 냄새가 난다든지 하는 날이면 맛보라고 몇개 선보일 뿐입니다.
7. 드시면서
'07.10.6 3:27 PM (222.233.xxx.27)아이 오늘 학습에 대해 이야기하지않나요?
울 선생님은 드시면서 얘기 다 하셔서 시간이 짧다 느껴지는데.
그리고 다여트중이라고 물만 주세요라고도 하신답니다.8. 딴소리
'07.10.7 3:11 AM (218.145.xxx.100)제가 과외하러 가는 집은 엄마가 자주 안 계셔서...
애가 물을 떠다 주기도 하지만 안 줄 때도 많습니다.
저는 물도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해서, 갈 때 제 걸 사 갈 때가 많아요.
카페라떼나 새로 나온 바리스타, 뭐, 스타벅스 것도 사 가고...
근데 저만 먹기 뭐해서 애 것도 사다 줍니다. 그럼 사이좋게 마셔 가며 수업 하죠. ^^
엄마가 계실 때는, 과일이나 차를 넣어 주시는데
저는 좋아요. 전철역에서 화장실 가면 되니까 그건 큰 문제는 안 되고...
근데 제철 과일을 소담하게 잘 깎아 내주시는데
애가 다 먹어요. ^^; 고등학생 남자아인데... 거의 숨도 안 쉬고 막 집어먹고
저는 먹느라 바쁜 그 애를 재촉해 '야, 수업 좀 들어' 이러면서 계속 수업합니다.
말을 계속 하니까 먹을 틈도 없고,
설명 마치고 겨우 한숨 돌리고 문제를 풀게 한 후 한두 쪽 남은 거 먹으면...
음; 좀 아쉽습니다.
제가 과일을 워낙 좋아하는데 눈 앞에 있다가 다 사라져 버리니 ㅋㅋ 그런 거죠~
이그, 짜식. 나눠 먹자, 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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