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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동생

...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7-10-06 00:31:35
아이책 단행본 몇 권 구경하다가
조카 책 몇 권 사줄께 뭐 사주면 돼? 전화했더니
첨듣는 책(마꼬)을 사달라고 요구해서 찾아보니 비싼 전집이네요.ㅡㅡ;


결혼할 때 저는 결혼선물 줬는데, 더 늦게한 내 결혼에는 아무 것도 안해줘도 서운하지 않았어요. 가족이니까.
근데 나중에 집 샀다면서 기념으로 선물 안 주냐고 전화오는 거 보고 그때부터 슬슬 정이 뚝.
저 결혼할 때 뿐아니라 집을 먼저 구입한 우리한테는 아무 것도 안 해줬으면서...
또 친정엄마가 입맛없다고 해서 한정식 사드린다고 멀리서 기름값 써가며 갔더니 부모님과 근처 사는 동생이 같이 먹겠다고 와서는 먹고만 가버리네요.

너무 혼자 챙기려고 욕심내니까 얄미워요.
앞으로 서로 의지하며 늙어갈 날이 더 많은데 자꾸 얄미워지니...
IP : 58.77.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6 12:41 AM (59.13.xxx.156)

    님 일방적으로 베풀면서 알아주겠거니 하는거 십년이 지나도 달라지기는 커녕 당연해져요.

    님이 전화까지 해서 그런말씀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런말을 한다면요,
    차라리 이기회에 잘됐다 생각하시고 전화하셔서 알아보니 너무 비싼걸 말했더라고 하세요.
    그런후에 그냥 님이 처음 생각했던대로 몇권정도 사줄 생각이었다고 하시고 원하는거 다시 말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그냥 너무 비싸서 해주기가 부담된다고 하시고 해주지 마시던가요.

    님이 지금 기쁜맘으로 해주셔도 나중엔 서운할수도 있는데 벌써 님은 서운함을 갖고 계신상황에서 굳이 더 서운해하면서까지 해주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냥 기쁜맘으로 해줄것 아니라면 이제부턴 베푸는거 열중하지 마세요.

    나중에 님에게 그런것 자체가 굴레가 되서 당연히 해야할 사람이 안한다고 원망만 듣기 쉬워요.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결혼생활을 해본 상태에서도 저렇게 나온다는게 사실 글읽는저도 얄밉네요.
    그러게 왜 사람들은 베풀어주면 고마워할줄 모르는지....

  • 2. .
    '07.10.6 12:46 AM (59.13.xxx.156)

    그리고 더불어서 님이 베풀면 나중에라도 의지하고 살아갈수 있을꺼란 생각마세요.
    그게 사실 쉽지않은 바램이고 희망사항이더군요.

  • 3. 어머!
    '07.10.6 1:09 AM (211.212.xxx.203)

    친여동생이 그러는거예요. 좀 얄밉기도 하고 많이 서운하셨겠네요. 자매들은 서로 많이 챙겨주고 그러는데 모든 자매가 그러는건 아닌가 보네요. 동생분한테 서운한건 한번쯤 짚고 넘어가는건 어떨까요? 아님 넘 잘해주지 마세요

  • 4. ..
    '07.10.6 1:44 AM (123.109.xxx.21)

    저 남동생이 그러합니다...
    엄마랑 외국갔다가 왔는데 아이들도 있고 짐이 많아서 저희 신랑 나오고.. 남동생이 엄마 모시고 가려고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저희는 비행기에서 밥 먹어 배 안고픈데도 굳이 밥먹자 하더니... 공항엔 나오지도 않은 올케와 아이를 동생이 집에 들러 다 태우고 저녁먹는곳으로 왔더군요...

    공항에서 오는길에 돌아서 가서는 지네집에 들러 와이프랑 애들을 데려온거죠...

    처음부터 같이 나왔다면 이해하지만.... 공항엔 나오지도 않았으면서 밥먹으러 가는데만 데리고 나오는건 뭡니까.....

  • 5. ^.^...*
    '07.10.6 3:08 AM (70.104.xxx.251)

    ..님 좋게 생각하시면 그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매형이 데려다 주겠거니 하고 고개도 안 내미는것보다, 엄마 모시러 나온것만 해도 어디예요.
    그리고 시집쪽 일엔 코빼기도 안 보이고, 밥 사 준대도 모로쇠 인간들 천지입니다.
    사정이 있어 올케네 못 데리고 나왔다,저녁 같이 먹자니 데리고 왔다,,좋게 생각하시면 아무렇지도 않아요.
    너무 섭섭케 생각 마세요.
    밉게 보기 시작하면 뭐도 미워 보인다잖아요.

  • 6. ...
    '07.10.6 3:12 AM (125.129.xxx.93)

    원래 형만한 아우없다고 하잖아요.
    그냥 귀엽고 철 없다 생각하세요.
    울 동생도 그러는데 얄미울 때도 있지만 동생이 없는 것보다는 훨씬 좋으네요.
    속 얘기도 할 수 있고 그래도 든든한 내 편이잖아요.

  • 7. ..
    '07.10.6 8:41 AM (123.109.xxx.21)

    남동생이 그냥 나왔겠습니까?^^ 차가 자리가 모자르니 나와라했더니..바쁜데...궁시렁..궁시렁...한참하고 나오고.... 올케는 집에 있었는데 어떤 사정인지..저도 궁금하네요~ㅋㅋ
    다들 배안고프다는데... 굳이 밥먹고가자고 한건 동생이고.. 계산은 저희가 했습니다..
    뭐.. 이 일만 가지고 얄밉겠습니까?^^
    풀자면..... 내얼굴에 침뱉기라서...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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