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아트홀과 그 주변 잘 아시는 분들께 부탁드려요.

[plumtea]

이번 금요일 리처드 용재 오닐 연주회를 가게 되었어요.
결혼하고는 공연이란 건 처음 보러 가네요. 5년만이에요. 극장도 첫애 가져서 딱 한 번 가 보고 애들 낳고 하느라 못 가 보았어요. 맡기기도 그렇고...
조만간 세째 태어나는데 그러면 정말 아무곳도 못 갈 것 같아 잘 것이 분명한 남편이 같이 가 준다고(?) 그러네요.
오랜만이라 아주 설레요.
호암아트홀 대학 다닐 때 영화보러 한 번 가 보고는 처음인데(그러니 10년도 더 전에) 여긴 공연관람객은 지상주차해야 한다고 하던데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말이 있네요. 금요일 8시 공연인데 자리 배정 때문에 7시 전에는 도착할 거 같은데 그렇게 협소한가요? 만약 갔다가 자리가 없으면 어디다 주차해야 될런지 혹시 그곳에 근무하시거나 그 곳 사정을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궁금한 게 하나 더 있는데요, 주변에 간단히 식사할 만한 곳도 추천 부탁 드려요. 남편 퇴근 시간 때문에 7시 겨우 되서 도착할 거 같은데 저녁을 먹어야 해서요. 8시부터 공연이니 시간 여유가 별로 없네요.
에...그리고 궁금한 것 하나 더요^^;
클래식 공연은 저도 아주 오랜만이라 이런 경우 남자들 드레스 코드가 어떻게 되는지 기억이 안 나요. 점퍼는 아니지만 캐주얼한 자켓 차림도 괜찮을런지요. 면바지+셔츠(노타이)+자켓...이렇게 입어도 될까요? 예전에 보러 다닐 땐 남자들 어떻게 입고 나타났는지 기억이 당최 안 나요.

[식사는]

서소문 정원순두부집 추천합니다^^

[저도...]

저도 정원순두부 추천 합니다.... 아니면 시간이 어떨지 모르는데..
장호왕곱창의 김치찌개도 한번은 먹어줄만 합니다..
정원순두부는 호암아트홀에서 시청쪽으로 50미터 정도 걸어가시다보면 제일은행/울트라건설
빌딩이 보입니다.. 나오는 바로 그골목에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은행 건물에 탐앤탐스 에서 커피한잔 하시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