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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양복과 구두에 100만원 쓰고 들어왔네요.ㅠ.ㅠ.

양복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07-10-03 14:12:24
요새 옷값이 장난이 아닌 것도 알고, 밖에서 일하는 남편 입성이 좋아야 된다는 것도 알고(게다가, 사람 상대하는 자영업입니다.) 한번 사주면 오래오래 잘 입는 다는 것도 아는데요.....

그래도 양복 상하, 셔츠 하나에 76만원, 구두한켤레 20몇만원 사주고 들어오니-저는 오늘 출근해서 점심시간 이용해서 쇼핑했어요.- 기운이 좀 빠지네요.....백화점에서 세일상품 샀어요. 양복은 세일전에는 90만원대. 근데 제가 봐도 옷태가 다르긴 하네요.

그나마 남편이 고마와하고, 열심히 일해서 부인 옷 두배로 사준다는 아첨^^까지 하니 추락하던 기분이 조금 낫네요.

그동안 양복 못사주고 계속 입던 거만 입었었거든요......

그냥 잘했다 생각하고 다음달 카드명세서 나올 때까지 잊어버릴려구요. 여기다 푸념하고 가네요.
IP : 61.82.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3 2:59 PM (122.37.xxx.41)

    원래 남편옷 한번 사면 그정도 나와요.
    양복 한벌에 바지 하나 더 하고, 새옷에 맞게 셔츠와 타이,
    이왕 샀는데 가디건이라도 사고 뭐 이러면
    100만원 훨씬 넘어 버려요.
    남자옷은 자주 사는게 아니니까 좋은걸로 무리하게 되지요.
    나이가 먹어가면 양복도 좋은 메이커로 폼나게 입혀야지
    아니면 사람이 후줄근해 보이잖나요?

  • 2. 초보
    '07.10.3 3:09 PM (116.33.xxx.187)

    맞아요...바지하나 더해서 하면 70만원은 기본이더라구요...그래도 여자들처럼 옷 자주 사는것도 아니니,,,큰 맘먹고 사주고 옷 좋아보이면 뿌듯하더라구요....^^;; 직장에서도 윤기 은은하게 자르르 나는 찰랑하게 딱 떨어지는 양복 입으신 분들 보면 음 와이프가 신경써줬군 싶더라구요...ㅋ

  • 3. ...
    '07.10.3 4:04 PM (124.86.xxx.50)

    남편한테 사랑받으시니 기운나셔야죠 ^^
    열심히 일해서 꼭 두배로 돌려주실꺼라고 믿고 기운 내세요.
    일단 지출이 크니 원글님껄로 소소한 거라도 하나 지르세요 ^^

  • 4. 필수품
    '07.10.3 4:39 PM (125.141.xxx.65)

    남자들에게는 필수품이잖아요.
    양복이 꽤 큰 지출이니까 한번씩 질러줘야 해요. 연중행사로...
    나가는 돈이 많으니까 이거저거 생각하다보면 못 산다니까요.
    잘하신거에요.
    그렇게 지르고 나면 다른 걸 자동으로 아끼게 되요. ^^

  • 5. 멋쟁이
    '07.10.3 7:20 PM (211.106.xxx.224)

    이태원에서 맞춤 (국내 일류-NumberOne 모직등)으로 바지2개포함 해서 45만원에 해요.가봉도하고 재미도 있고요. 미국 투자회사 부자들도 over night 으로 해입고 가는데 뉴욕 몇천불짜리 못지않다고 하던데요. 백화점쇼핑보담 폼은 안나고 파킹은 어렵지만.

  • 6. ^^
    '07.10.3 7:26 PM (125.131.xxx.238)

    멋쟁이 분, 이태원 맞춤집 알려주실 수 있나요. 너무 저렴하고 좋네요.

  • 7. ^^;;;
    '07.10.3 8:56 PM (220.76.xxx.41)

    그래도 원글님이나 다른 분들은 마음이 바다처럼 넓으시네요..
    전문직인 남편 몇 년 째 새 양복 없이 다닙니다. 본인이 옷에 관심도 없고..
    좋은 옷 사러 나갔다가도 귀찮다고 말고..
    그 틈새를 타서 와이프만 옷을 두 배로 사고 있다죠..
    반성해야지..

  • 8. ㅠㅠ
    '07.10.3 9:15 PM (58.120.xxx.156)

    옷갑시 정말 너무비싸요
    그냥 흔한 브랜드 매장가서맘에드는것 입어보니 정가가 99만원
    그냥 상의에 하의 하나인데
    약간 할인받아사긴 했지만
    좋은것 사서오래입는게 낫다 외모가 경쟁력이다 하는 시대를 살다보니
    옷한벌 해입으려면 적금 들어야할까봐요 ㅠㅠ

  • 9. ..
    '07.10.3 11:16 PM (58.143.xxx.2)

    옷값이 왜 이러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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