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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온 이런 문자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시나 봐주세요..

웃긴 아가씨 조회수 : 4,936
작성일 : 2007-10-02 15:37:49
남편이 보통 늦은 귀가를 하는데 술이 취해 들어봤어요
그리샤 마지막 문자 확인 안해서 자는데 계속 띠띠 거려서 봤더니 30분전쯤 온

"...............(생각안나고) 옆에 누가 있어 말은 못하겠고 이렇게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이 있으니 참 좋다.."

침 상상하니; 매우 기분나쁜 상황이네요
누가 들으면 좀 그런 말못할 대화를 나누었고 그 야밤에 노래를 불러줬고...

남편 되게 단순하고 솔직한 사람인데
평소 그녀의 존재는 종종 얘기해줘서 알거든요
아는 대학 후배구요
근데 지금 외국에 있다고 하는데
저보고 예민하답니다
이런 문자 새벽에 받고 황당하지 않을 와이프가 있을까요.
저를 무시하는 처사지요.
님들은 괜찮겠습니까.
하루종일 기분 더러워 죽겠네요
남편이 야밤에 노래불러주고 그녀가 음미하며 전화너머로 듣고 있을 장면 상상에...
아무사이 아니라면 그녀에게 와이프가 보고 오해하고 있으며 화가 났으니 앞으로는 이런 오홰의 소지가 있는만한 상황은 만들지 말라고 전하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곤혹을 치뤘다고 전한다고 하며 출근했는데
완전...
IP : 121.130.xxx.10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 3:45 PM (221.154.xxx.249)

    상식적으로 납득 안갑니다 전..
    제가 막혀 있는 사람이라 그런걸까요?
    트인? 사람이라도
    자기 남편에게 새벽에 온 문자.. 노래 불러 주는 이 있어 참 좋다..
    이런 문자 보고 아무런 감정이 안들까요?
    저도 묻고 싶네요~^^;;

  • 2. 그런
    '07.10.2 3:48 PM (61.108.xxx.2)

    개념없는 여자들이 가끔 있어요.
    저는 아무리 친한 동창이고 사심이 없는 남자라도
    사적인 전화 못하겠던데요.
    남자애들 부인이 보면 오해하지 않을까? 하는 오지랖에.
    님이 잘 대처하신 것 같네요. 지금은 그저 선후배 사이로 있는 지 몰라도
    그런 사적인 관계가 오래 계속되면 언젠가는 사단이 나게 되어 있어요.

  • 3. ...
    '07.10.2 3:49 PM (211.219.xxx.78)

    웃긴 아가씨도 웃기지만, 노래 불러준 남편은 더 웃겨요.
    저라면 남편 잡겠습니다.

  • 4. .
    '07.10.2 3:53 PM (211.217.xxx.235)

    그 여자도 이상한 정신상태지만
    남편분 좀...
    중학생이래도 척보고 알만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_-;;

  • 5. 님이
    '07.10.2 3:54 PM (222.234.xxx.170)

    님이 답문 보내세요.
    저라면 그럽니다.

    "야 이 미친년아. 한밤에 남의 집 남편에게 이따위 문자나 보내고
    할 일이 그렇게도 없냐"

    좀 세지만 아마 굉장히 충격받고 다신 안 그럴 겁니다.

  • 6. 노래를
    '07.10.2 3:54 PM (61.102.xxx.218)

    불러줄 정도면 그냥 평범한 사인 아닌거같죠?

  • 7. ...
    '07.10.2 3:59 PM (124.53.xxx.88)

    근데 노래를 왜 불렀대요?
    ..........
    그런 건 연애할 때나 해주는 거 아닌가...

  • 8. 전 아는여동생
    '07.10.2 4:05 PM (61.107.xxx.2)

    전 저랑도 잘 아는 여동생이 새벽에 문자를 보냈었거든요.
    그게 한 1년전쯤이죠...
    그래서 제가 답장을 보냈어요.
    OO씨.. 우리가 아무리 잘 알고 지내는 사이 라지만,
    이렇게 새벽시간에 남의 신랑에게 문자를 보내면은 부인인
    나로서 당연히 의심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구요...
    그렇게 문자를 보냈더니 다음부턴 문자가 안오던데요.
    정말로 둘이 그런사이라서 뒤에서 몰래 어떻게 하고있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속으로 끙끙거리는것보다는 더 나은거 같아요..

  • 9. 지금
    '07.10.2 4:13 PM (195.229.xxx.217)

    외국에 있다면 국제전화?
    저도 인터넷폰으로 한국에 전화하지만
    인터넷폰이어도 핸드폰으로 걸때는 요금이 많이 나오던데요...
    국제전화로 노래를 불러 준다면 당연히 오해하지요..
    발신번호 확인해 보시지 그러셨어요..

  • 10. ....
    '07.10.2 4:16 PM (58.233.xxx.85)

    남편이 개념상실인건데 원글님은 그 여자 탓하고 싶은가 봅니다

  • 11. ........`
    '07.10.2 4:18 PM (211.58.xxx.174)

    황당 그자체

  • 12. 헐~
    '07.10.2 4:20 PM (125.132.xxx.19)

    그녀가 음미하며 노래를 듣고 있는게 아니고
    남편분이 음미하며 노래한거 아닌가요?
    남편분이 더 웃겨요~

  • 13. 원글맘
    '07.10.2 4:24 PM (121.130.xxx.104)

    남편 벌써 잡았습니다..정말 실망 그 자체입니다

  • 14. ..
    '07.10.2 4:40 PM (125.181.xxx.145)


    국제전화로 노래불러주는 미친넘과 듣고 있는 미친년
    지들이 연애하는 사이라면 당연 그럴수도 잇지만,
    쓰다보니 그렇네.
    그것들이 혹시 연애중??

  • 15. ..
    '07.10.2 4:40 PM (211.229.xxx.165)

    개념없이 사는여자들 있구요
    그런것 즐기는 남자들 많아요
    부인만 모르고 육체적으로 갈데까지 안가면 바람아니다 그런거지요
    어잿거나 그 여자아니라도 세상에 그런 여자 널렷으니
    내남편을 확실히 해야해요
    야릇한 감정의 유희를 즐기다 당신이 그동안 일군 가정이며 직장이며 사회적 위치
    한방에 갈수도 있다고,,

  • 16. 원글님
    '07.10.2 8:26 PM (61.38.xxx.69)

    남친이랑 야밤에 노래 불러주고 문자 주고 받아보세요.
    뭐라하는지.

  • 17. 참내
    '07.10.2 11:09 PM (211.107.xxx.98)

    뭐 뀐 놈이 성낸다더니... (말이 험해서 죄송~~)
    남편분 태도에 화 많이 나셧지요? 워낙이 그런가봐요...
    잘못은 지가 하고 오히려 더 당당하고... 남자들 정신개조 좀 시켯으면 좋겠어요...

  • 18. ^^
    '07.10.3 12:03 AM (211.111.xxx.228)

    아~ 외국에 있다고 하니 아마 그쪽 시간으로는 새벽이 아니었나봅니다.
    그렇거나 말거나!!! 남편분 정말 짜증 지대로네요...제가 다 화나요 씩씩!!

  • 19. 이녀
    '07.10.3 1:30 AM (121.131.xxx.127)

    절대 이해가 안가요
    왜 남의 남자 노래 시키는지,
    왜 남의 여자 붙잡고 노래 부르고 있는지.

  • 20. 쩝..
    '07.10.3 12:21 PM (211.244.xxx.173)

    남편이나 그 여자나 둘다 미친xx들이네요..
    구역질나요..

  • 21. 저런
    '07.10.5 1:54 AM (124.216.xxx.172)

    남자들 잡아떼는건 선수죠.
    단방에 잡으세요.
    원나잇은 이해해도 오랜기간 정신적인 교감 나누는것이 더 승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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