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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가끔 말없이 전화를 툭! 끊어 버릴때가 있습니다.

전화 끊을때 조회수 : 956
작성일 : 2007-10-02 14:23:14
자주 그러는건 아니지만(그랬으면 벌써 끝장났죠.) 어쩌다 가끔씩 말없이 툭! 끊을때가 있습니다.
상황은 이렇죠. 잘 통화하다가 제가 그럼 끊어~ 아니면 잘자~ 이러면 툭! 하고 끊는겁니다.

짧게라도 어~ 이러고 끊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불같이 화를 내니까 다신 안그럴게
해놓고 또 이럽니다. 바로 어젯밤
과장좀 보태서 정말 전 살의가 느껴질 정도예요.

한번 상상해 보세요. 즐겁게 통화하다가 그럼 잘자~ 이랬는데 말없이 툭! 끊어지는 전화.
이게 상대방을 아끼고 존중하는 사람의 전화 종료 태도 맞나요?

제가 유난을 떠는건지 아니면 그쪽이 잘못된 건지 좀 알려주세요.
만에 하나 제가 별것도 아닌데 유난을 떤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질색팔색 하는거라면
고쳐줘야 하는거 맞죠??

사랑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정말 이럴땐 옆에 있다면 이단 옆차기로 날려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제가 좀 다혈질이긴 합니다...-_-;)
IP : 211.117.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분
    '07.10.2 2:43 PM (222.101.xxx.216)

    좀 그렇죠?!
    저 아시는 어른인데요 평소 만났을 때는 무지 다정다감 한데요
    전화기를 통해서 느껴지는 것은 소름 끼칠정도...정나미가 뚝이에요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모르니까 그럴수도 있겠어요
    님도 한번 그렇게 똑같이 해주어서 느껴보게 하면 어떨까요?

  • 2. 기분만?
    '07.10.2 2:57 PM (210.104.xxx.5)

    기분 문제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남 배려 못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주로 그러더군요.
    그리고 사소한 점이지만 그런 면모가 몸에 배어서 다른 부분까지 안좋은 경우도 봤습니다.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시겠지만, 저는 그런 사람하고는 상종도 안한답니다.-_-

  • 3. 화내지 말고
    '07.10.2 3:00 PM (124.54.xxx.63)

    지속적으로 고쳐주었으면 좋겠다.. 생각날때마다 말 하세요
    한번에 고치기야 어렵겠지요.
    입장바꾸어서 내가 그렇게 해볼께 하고 그렇게도 해보시구요.

    기분좋은 일..아니죠.. 당연히 ..
    대화라는게 왜 있고 의사소통이라는게 왜 있나요.


    아마도 말을 너무 잘듣는 분 아니에요?
    끊어 ~하면 바로 끊고
    잘자~하면 바로 잠드는.. ㅎㅎㅎ

  • 4. ..
    '07.10.2 4:17 PM (59.2.xxx.97)

    저흰 지금 사귄지 4년넘었지만 남친이 항상 전화끊을때면 제가 먼저 끊고 나서 끊어요~

    사소한거지만 맘속으로는 참 고맙더라구요~

  • 5. ^^
    '07.10.3 1:34 PM (203.130.xxx.59)

    저도 연애시절 남친이 기분이 나쁘거나 싸우고나서 먼저 전화를 말없이 끊길래
    몇번은 참고 나중엔 잔소리 하다가 안 고쳐지길래..
    몇번을 제가 선수를 쳤었어요. 제가 먼저 확 끊고.

    그게 확실히 반응이 오던걸요. 나중에 왜 먼저 끊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자기가 그럴때는 상대방이 기분이 나쁜지 아닌지 잘 모르다가 자기가 당하면 알게되는 남자들의 단순심리.ㅋㅋㅋ

    원글님도 남친분이 먼저 인사하시면 말없이 끊어보세요.
    자기도 느껴지는게 있을꺼에요 아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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