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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는 남편둔 여자는 하루가 살얼름 판이구...
뭔가 큰거 한건하면 큰돈 벌것같던 시행사 한다고 수억 날리고
지금은 지역에서 나오는 작은공사 입찰로 겨우 유지 합니다
고생끝에 낙이라고 큰 공사가 하나 다되가는데
이 잔돈푼 구해 대느라 죽겠습니다
끼니때 찿아오는 사람 굶겨 보낼수 없고 건설사 주변엔 웬 없는사람이 그리 많은건지
갈땐 2-3 만원 타갑니다 애- 궁
1. 그래서
'07.10.2 1:49 PM (61.108.xxx.2)작게 먹고 가는 * 싸는 게 젤 편하다고들 하잖아요.
안정기까지 고생하긴 하지만, 또 잘되면 월급쟁이들이 평생 꿈도 못꿀 정도를
한꺼번에 벌기도 하더라구요. 울 언니네도 같은 처지라,, 위로해 드립니다.2. 그렇게
'07.10.2 1:56 PM (58.143.xxx.211)되기가지는 쓰라린일 말로 다 못하죠
누구나 사는 것이 어렵지만 흰머리 되도록 스트레스에 순간 순간 다가오는 위기
넘기자면 말로는 다 못해요 그렇게 해서 일궈놓으면 어디서 거져 생긴것처럼 안쓰면 안쓴다
욕하고 그것 관리 역시 쉬운일 아니네요3. 나의 남편도 사업자
'07.10.2 2:51 PM (125.176.xxx.19)전 나이가 아직 어려요. 그런데 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전 제가 평생 벌라구요. 우리 홧팅해요!!
4. 저희
'07.10.2 9:19 PM (122.35.xxx.215)아빠가 사업이셨죠.. 거창하게 법인 이런것도 아니고 지방의 작은 건축업자.. 하청받아서
작은 병원건물이나 개인주택, 때로 작은 빌라 이런거 짓는일하는...
어릴때 큰 공사 하나씩 돌면 월급쟁이 비교도 안되는데..
(특히 저 어릴땐 공뭔이 득세하던때도 아니라 저희 가족 쓰고살긴 여유로웠죠)
그런 건물하나 부도나면.. 여파가 크다는......
실제로 IMF직전에 건물 두개가 그렇게 부도나고나니 재기를 못하시네요.
땅 조금 있던것도 경매로 다 넘어가고... 달랑 집 하나 남고....
더구나 교통사고까지 나느 바람에 합의금 물어주고 --
이웃에 학교 행정주사 하던 친구아빠네가 말년이 더 안정적이더라구요.
여행도 다니고... 연금도 받고..
저희 엄마가 지금도 그러세요. 방심하지 말고 돈모으라고.. 애들 대학교가고 이럴때
한번 기울면 다시 못일어나고 돈 못모은다고..5. 오죽하면
'07.10.3 1:15 AM (125.182.xxx.142)친정어머니가 딸은 절대루 사업하는 남자한테 시집안보내겠다고 다짐을 하시면서 사셨답니다
잘되다가도 하루 아침에 집 날리고
생활비 몇만원 나오기 힘들때도 있고
저도 그런 모습 어릴때부터 보아와서인지 사업 이야기 들으면 부인 힘들겠다 생각밖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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