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집에 시집와 보니 참 속상한 일도 많네요.
삼남매중 남편이 전문직이다 보니 돈들 일은 우리차지입니다.
처음엔 그려러니 했는데 나날이 갈수록 속상합니다.
우리가 이사를 해도 슈퍼타이 하나 달랑 사 오시고 큰아들네 이사하니 100만원 내 놓으시고.그렇다고 큰아들네 못사는 거 아닙니다.
울어머니도 돈 알뜰히 모으셨지 쓰지 않으시고요.우리에게만 안 쓰시고 다른 곳엔 쓰시더라구요.
얼마 전 울 시누 재혼했습니다.그 집 가 보시고는 없는 거 있더라며 우리보고 사랍니다.저보고 하신 말씀 아니고 남편보고요.울시누 번돈으로 다 혼수해 갔는데 없는게 눈에 보인다면 그 건 어머니가 해 주시는 거 아닌가요?남편에게 항상 표안내고 있으니 제가 봉인줄 아나 봅니다.
울시누 항상 자긴 재혼이니 친정일 할 수 없다며 노랠 부르고<재혼은 왜 친정 일 못합니까?예를 들면 어머니 병간호>,이번에 다시 재혼했으나 시매부본 적 없습니다.3번째 결혼이지요.어느날 훌쩍 짝 찾아 떠나고는 초청은 못 하니 알아서 오랍니다.그런 경우도 있습니까?
이번에 보게 되면 한마디 하고 싶어요."재혼이 자랑은 아니니,부끄러워할 일도 아니지만말입니다,재혼했기에 친정일은 못한다는 말 하지 말라고'''..형님 좋아서 모든 일을 하신 거고 우리에게 좋은 말씀만 해 달라고 말입니다.그러면서 친정 간섭을 하시니''.하기야 저도 올케가 다 맘에 안 드니 그 맘 이해는 갑니다만'''.
다시 울 시어머니 이야기로 돌아가면 여행 이야기며 도배 이야기며 돈 들 일만 말씀하시니'''.
친정은 참기름 한 병이며 고춧가루 하나라도 더 주시며 아끼며 살라 하시는데 울 시댁 시어머니는 왜 이런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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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만 하시는 울 시어머니,속상해요.
둘째 조회수 : 882
작성일 : 2007-09-28 20:18:53
IP : 121.182.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랑
'07.9.29 8:53 AM (211.51.xxx.206)똑같네요.
시누이한테 재혼에 대해서는 뭐라하지 마세요.괜히 원글님만 뒤집어씁니다.
시어머니보다 먼저 남편분을 내편으로 만드세요. 찬찬히 가르치세요.2. 원글
'07.9.29 8:57 AM (121.182.xxx.73)저랑님~
남편을 가르치려니 워낙 눈치 빠른 이라 제가 싫어하면 몰래 몰래 돈 쥐어 줄거 같아 망설입니다.3. ...
'07.9.29 11:03 AM (125.177.xxx.5)우리도 비슷해요 대신 우린 형제들땜에 속썩죠
시어머니 병원비 매달 몇백 기타 모든 돈들어가는거 우리차지 성질급한 남편때문에
그러고도 잘하랍니다
매일 가계부 보여주며 죽는 소리하세요 좋은 말로 우리도 살아야 한다고 하고요 그러니 좀 덜하더군요 뭐 그래봐야 나가는건 비슷하지만 자기가 추가로 더 주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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