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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음식 빨리 상하지 않았나요??

며느리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07-09-27 10:57:24
저 추석이면 빨리 상하는 음식때문에 좀 짜증나네요.
시집에 냉장고가 두개 딤채가 한개인데도 어머님이 음식욕심 많으셔서 그 많은 음식이 냉장고에 다 안들어가니 국이나 갈비찜 같은건 하루정도는 그냥 상온에 두세요.
잡채는 아침에 했어도 오후 3,4시 저희집에 들고오면 쉰네 나고요.
올해는 토란국마져 전날 오후부터 끓이셨는데 밤새 상온에 두시고 추석날 아침에 먹으려니 쉰네나더군요.
어머님은 힘들게 장보시고 저희들은 또 어머님 시키는대로 힘들게 음식 만들어 집에 가져오면 못먹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국도 쉰내나고 잡채도 쉰내나고 남편은 또 냄세에 민감해서 당연 한숟갈도 안먹고요 저도 먹기 싫고요.
제가 어머님께 추석엔 잡채 조금만해서 딱 먹고 치우자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다라이로 하나가득 하십니다.
추석날 낮에 그거 쉴까봐 다시 후라이팬에 다시 한번씩 다 볶았답니다.

이런 쉰네나는 음식 괜찮다며 바리바리 싸주시는 시어머니 너무너무 싫어요.
님들 음식 잘 보관하셨나요??


IP : 220.75.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7 11:02 AM (125.176.xxx.11)

    맞아요.
    설은 괜찮은데, 추석 음식은 냉장고에 두지 않으면 밤새 쉬더라구요.

    울 시엄니도 옛날 분이라 그런지 자꾸 냉장고에 두길 싫어하셔서 걍 밖에 두는데요,
    그럼 송편이나 잡채는 백발백중 쉽니다.

    근데 쉰거 아니라네요...
    어쩝니까... 저는 안 먹고, 안 싸가지고 옵니다...

  • 2. ....
    '07.9.27 11:08 AM (58.233.xxx.85)

    전 같은 것들은 완전히 식힌다음 담고 국종류는 사이 사이 한번씩 끓여줘야 하고
    잡채도 객물?이 안들어 가도록 볶아서 완전히 식힌다음 모든재료들이 다 식은 같은 조건에서 무쳐야 하고 등등의 세심함을 필요로 하지요

  • 3. 다른건
    '07.9.27 11:12 AM (125.132.xxx.34)

    모르겠구요,
    저희도 나물이 상해서 버렸어요....
    나물에서 살짝 쉰내가났어요...

  • 4. 요즘
    '07.9.27 11:30 AM (210.123.xxx.159)

    날씨가 계속 더워서 더 빨리 상하는거 같아요 예전보다 이번년도는 아직까지 덥네요

  • 5. 아까워
    '07.9.27 11:34 AM (203.241.xxx.14)

    시어머니가 해물 잔뜩넣고 끓인 국이 다 상해서 못먹었어요. 전날 끓여놓으시고 당일날 아침에 뚜껑여니까 상했더라구요. 이번에 날이 좀 더워서 그런거 같아요.

  • 6. 저희도`
    '07.9.27 11:38 AM (211.202.xxx.209)

    시어머님께서 손이 크셔서 이것 저것 너무나 많이 하세요.
    신랑은 늘 다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이렇게 많이 하시느냐고 말씀드려도 늘 그러세요.
    그리고 저희 올라갈 때 이것 저것 챙겨주시는데 이번에도 날씨가 좀 더웠잖아요.
    차가 막혀서 뜨거운 햇살 때문에 트렁크에 넣어둔 어머님이 싸주신 음식들 집에 와서 꺼내보니 상해서 냄새가 살짝 나더라구요.
    집에까지 들고오느라고 힘들고 다시 버리느라 힘들고 저희도 그런답니다.

  • 7. 오호호
    '07.9.27 11:54 AM (219.254.xxx.91)

    저희두...전날 음식장만해놓고 집에 가서 하룻밤자고 추석날 시댁의 큰댁에 갔더니 전날 이따만한 곰솥 한가득 끓여둔 육개장이 다 쉬어서...큰어머님이 부랴부랴 북어국을 끓이고 계시더군요...ㅎㅎㅎ맛있었는데 넘 아까웠어요

  • 8. 이번에는
    '07.9.27 12:15 PM (125.186.xxx.134)

    유난히 날씨가 더웠던 것 같아요.
    에어콘까지 켜도 뒷좌석 애들은 땀 줄줄 흘렸더라구요.
    차는 막히고 날은 덥고.. 최악이었습니다...

  • 9. ...
    '07.9.27 12:37 PM (203.228.xxx.131)

    큰댁에서 싸주신 음식 들고 집에 왔는데 상해서 아까웠어요. 날이 좀 덥긴했지만 이리 금방 상할줄이야...ㅠㅜ

  • 10. 맞아요~
    '07.9.27 1:30 PM (123.109.xxx.94)

    저희도 큰 집이라 음식많이 했는데 당일한 잡채가 벌써 쉰내나더라구요~
    정말 당황스러운 날씨...그래서 저는 어머님이랑 전이고 나물이고 다시 다 볶았어요 ㅜ.ㅜ

  • 11. 후텁지근..
    '07.9.27 3:07 PM (163.152.xxx.46)

    음식도 상하고 맘도 상하고...

  • 12. 엄마호떡
    '07.9.27 4:13 PM (211.204.xxx.235)

    저희집만의 고민이 아니였네요~
    정성들여 만든 전이며 송편에서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기에 냉장고에 안 넣었더니...
    저도 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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