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님 이사문의

엄마 조회수 : 223
작성일 : 2007-09-27 10:16:11
결혼하구나서 맘은 항상있는데 친정부모님 잘 못 챙겨드리는것이 항상 마음에 걸려요.
저희는 조금씩 저축하고 집도 늘려가고 하는데 부모님은 그저그냥 사시는것 같아서요.
아버지가 저 대학때 크게 사업실패하셔서 거의 맨몸으로 나오신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어찌어찌하여 대출조금받아 작은집하나 가지고 계신데..
넘 오래된 집이라 겨울에도 추워서 목욕탕이 얼고 장마철엔 곰팡이도 피고..
생각하면 너무 죄송스러워서요.
글고 아버지가 사업실패후 더이상 가족에게 짐을 주시지 않으시려구 무엇인가 시작하시는걸 두려워하세요.
정말 멋진분이셨는데..그만큼 기가 꺽이신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세상물정도 잘 모르시고...그저 남한테 베풀기만 하고 사셔서 당신 손해보셔도 남에게 더 잘하시려구 하시거든요.
사설이 넘 길었죠?
그래서 이래저래 지금사는집 처분하면 1억 몇천 될거 같은데
경기권에 전원주택까지는 아니더라도...
마당도 좀 있고 그런 단독주택 이사할만한곳 있을까요?
손자들 너무 이뻐하시는데.. 아이들크면 자주자주 찾아뵐려구요.
열분들 사시는곳 또는 아시는 곳 중에 좋은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도 모 아는것도 없지만 저라도 나서야 할것 같아요.
그래도 노년에 번듯하게는 아니더라도 편안하게 사시게하고싶거든요.
IP : 121.140.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9.27 10:43 AM (220.123.xxx.58)

    동네만 안 따지시면 서울에서도 구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좀 허름하고 손바닥만해도 상가라도 붙어있는 집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나, 재개발지구 안의 단독이라든지요.
    인기 재개발 지구 아니면 그렇게 비싸지 않은 집도 있거든요.

    물론 위에 말씀 드린 곳들이 지금 사시기 열악할 지 몰라도요...어쨌든 연세 있으시면 돈이 있으셔야 하는데, 돈 되는 집에 사셔야죠.
    요즘 수명이 길어져서 오래들 사시는데 말이지요.

    냉정한 얘기같이 들리실 진 모르겠지만...
    님께서 다달이 생활비를 대 드릴 능력 되시지 않으시면, 지금 편안한 집은 좀 사치가 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몇년 정도만 불편함 감수하시게 하시더라도 돈을 쥐시게 하실 수 있는 곳을 조심스레 알려드림이 더 나을 듯 보입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어찌 보면 매몰찬 얘기도 드리는 거니까, 너무 언짢게는 생각지는 말아 주세요.

  • 2. 윗분
    '07.9.28 1:25 AM (221.162.xxx.119)

    그런 동네가 어디 있을까요? 대충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너무 몰라서요.
    저희도 딱 그 정도 금액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병원때문에 지방은 생각도 못하고 만약 서울에 그런 데가 있다면 알아보러 다니려구요. 돈이 적어서 막연히 지방쪽만 생각하고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47 이번 추석에 티비에서 해 준 영화들... 2 무비 2007/09/27 446
145346 나트라케어라는 생리대 우리나라에서만 파는 건가요? 10 생리대---.. 2007/09/27 1,012
145345 아시는 분 알려주시와요.컴터 관련 2 컴맹 2007/09/27 133
145344 엄마가 너무 힘들게 합니다. 2 .... 2007/09/27 911
145343 이런 친정언니 어때요??? 19 .... 2007/09/27 2,915
145342 이유식 슬럼프 3 돌쟁이엄마 2007/09/27 182
145341 부동산 보물 찾기.. 1 가을 2007/09/27 534
145340 초등자녀에게 화투치게 하는 엄마 11 괜찮나요 2007/09/27 1,221
145339 당뇨 있으신 어른신에게 2 당뇨 2007/09/27 354
145338 윗집에서 생선을 말리는데요...냄새가 납니다. 3 .. 2007/09/27 683
145337 남대문 레녹스 판매매장. 2 재현맘 2007/09/27 553
145336 연휴가 끝나고 배달온 오늘 우유 2 ,,, 2007/09/27 448
145335 t서울 오늘 비많이 올까요?? 2 .. 2007/09/27 234
145334 여아용 디즈니 의류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디즈니 캐릭.. 2007/09/27 110
145333 이번 추석에 음식 빨리 상하지 않았나요?? 12 며느리 2007/09/27 1,125
145332 CMA 통장에 대해서요. 2 주연채연맘 2007/09/27 562
145331 수지침으로 효과 보신 분 정말 계신가요?? 2 ... 2007/09/27 346
145330 아이 기침에 홍삼이 효과 있을까요? 3 삼? 2007/09/27 425
145329 (도움요청)변기물이 끝까지 눌리고 있어야 겨우 내려갑니다. 2 ..... 2007/09/27 362
145328 시댁에 해갈 음식 뭐가 좋을지... 9 미리걱정 2007/09/27 1,060
145327 (컴대기)허리가 삐긋했내요!!! 2 가을 2007/09/27 122
145326 감당할 수 없는 윗집 11 아래사는게 .. 2007/09/27 1,579
145325 부모님 이사문의 2 엄마 2007/09/27 223
145324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경력이 얼마만큼 중요한가요?? 1 카이 2007/09/27 468
145323 싸랑하는 쩡아씨!! 21 모모 2007/09/27 5,556
145322 결혼20년이지나도 ~ 4 언제까지 2007/09/27 1,194
145321 전의 자게의 글들은 2 알려주세요 2007/09/27 307
145320 시사저널이요...시사저널인..새로 창간한건가요?? 4 ... 2007/09/27 370
145319 결혼 1주년때 뭐하셨어요? 6 1주년 2007/09/27 477
145318 음악 방송합니다~ 20 비와서 2007/09/27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