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엔 시댁에 추석때 얼마나 해야 할까요?

[고민]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한달에 백만원 이상 됩니다.

다들 보니까 추석이면 명절이라고 용돈드리던데요.

저같은 경우엔 어찌하면 좋을까요?

따로 돈 더 드려야 하나요?

아니면 배상자 하나 사가고 말까요?

[시댁에서 애봐주시나]

봐요. 그리 돈이 많이 들어 가는걸 보니. 그렇다면 용돈을 좀 드려야 될 것 같구요(20만원 정도)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과일 한박스로 패스 해도 뭐 책잡힐 것 같지 않은데요. 근데 친정에는 얼마나 드리세요? 궁금해서 .. 저도 참고가 될까 하구요

[고민]

애 안봐주세요. 아직 아기 없어요.
지금 생각으로는 시댁엔 생활비 드리니까 배 한상자 정도 하고,
친정에는 대신 평소에 생활비 안드리니까 30정도 할생각이예요.

[시댁이]

형편이 어려운 거예요. 뭔 생활비를 그리 많이 드리나요. 시댁에 배 한상자면 충분할 듯

[헉]

시댁에 무슨 생활비가 백만원씩이상이나 들어가요? 애도 없는데...

[..]

능력이 되시니 도와주시나 보죠 뭐..

[원글이]

제 쓰린 속을 누가 알겠습니까..능력이 되니 도와준다구요?
한달에 몇천씩 돈 벌어도 저희보다 시댁에 돈 더 갖다주는 사람은 못봤네요.
속사정 얘기해봤자 가슴만 쓰리고..아예 잊어버리고 산답니다.

[.......]

원글님 속 알만 합니다. 그냥 허~하세요.

[참나]

맘같아선 빈손으로 가고 싶겠네요!!!
무슨 생활비를 그렇게나 많이 요구 하신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