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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문제 조언바래요.

조회수 : 2,504
작성일 : 2007-09-20 17:45:33
친정과 발을 끊은지 1년이 되어 갑니다.

추석이 다가오니 명절이어서 그런가 아무래도 생각이 많이 나는건 사실이예요.

저는 원래 친정아빠와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어요.

어릴적에 체벌도 많이 당했고, 무엇보다 언어폭력에..아빠가 너무 무섭고 싫었죠.

아빠는 권위적이고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잘났지만 시대를 잘못타고 뒷바라지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성공을 못했다고,,제가 생각하기엔 참 피해의식이 강한분이신듯 했어요.

그래서인지 자식들에게도 항상 잘난척..뭐든 자기가 우선..그게 안되면 소리지르고..

어렸을때부터 전 아빠가 부르면 긴장감에 손에 종이조각이라도 쥐고

혼날동안 그거 만지작 거리면서 긴장감을 해소하고 그랬어요.

어쨌거나 어렸을적 그렇게 자라다 성인이 되고 결혼을 했답니다.

아빠와는 다른 따뜻한 사람 만났구요, 아이둘 키우면서 나름 알콩달콩 살아요.

결혼하고 저도 좀 효녀가 되었는지 친정도 잘 챙기고 나름 한달에 한번정도씩 외식도 시켜드리고

뭐..엄마 화장품 떨어지면 채워드리고..친정나들이도 하고 그랬어요.

결혼할때도 제가 번 돈으로 다 준비하고 결혼식때 식대도 제가 2/3를 냈어요.

그래도 축의금중 제 직장동료나 친구들이 준것 받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제가 서운했던게 큰아이 낳고 조리하는데 친정집에서 했거든요.

어느날 친정엄마가 집을 비웠는데 아빠가 저한테 너때문에 난방비가 얼마나 나왔는지 아냐고..

돈많이 써서 어쩌고 저쩌고...너희 먹는것도 돈이 어쩌고..

안그래도 산후우울증 때문에 참 힘들었는데 그소리 들으니 열이 받아서..집에 왔지요.

아빠가 돈을 많이 아끼신다는건 알아요.

그런데 너무 돈돈돈 할때 짜증도 나고,

저희부부가 재테크 얘기하면 저희얘기는 들은척도 안하시고 친구분 얘기만 옳다고 하고..

한마디로 가족은 개무시 그런식이었어요.

그러다 둘째아이도 낳고 지내다가 정말 제가 친정집에 연락을 끊은게..

친정에 갔는데 1박2일 있을것을 2박3일이 된거예요.

안그래도 가야지 가야지 하는데 안가다가 큰아이도 너무 짜증을 내고 해서 짐을 슬슬 꾸릴까 하는데

친정아빠가 큰아이 뺨을 때리면서 시끄럽다고 소리지르고 이새끼저새끼 하면서 욕을..

정말이지 눈에서 불이 났어요.

아빠가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엄마에게도 개같은* 하면서 욕할때가 있었는데,

내아이에게 그런소리를 하니 저도 참을수가 없어서,

아빠에게 막 소리를 질렀죠..왜 나한테 어렸을때 하는것처럼 내새끼에게 그러냐고..

아빠는 저년이 미쳤나 하면서 절 때릴려고 하시고, 엄마는 말리고..그랬어요.

마침 신랑은 잠깐 세차하러 나간사이 그런일이 났구요.

바로 짐싸서 집으로 오는데 정말..분노가 삭혀지지 않았어요.

차안에서 어렸을적 체벌당한 기억이며 이런저런 기억이 나는데,

정말 다시는 보고싶지 않았어요.

친정엄마도 정확히 본 상황이 아니어서 왜그러는데~무슨일이니..? 하시지만

그걸 말로 표현하기도 싫고 그냥 친정에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제 남동생도 명문대 나오고 대기업에 다니는데,

말하는건 정말..정말 밉거든요.

제가 큰아이 임신해서 밖에서 엄마랑 한번 만났는데 야 이기집애야 하면서 저한테 말하지 않나..

매형이나 저나 자기에게 해준게 뭐가 있냐고..용돈꼬박꼬박 안준다고 하지를 않나..

저희가 뭘 많이 안해줬지만 그래도 공부할때 머리식히라고 여행가라고 돈 30만원씩 해주고

명절때면 그래도 용돈하라고 10만원정도씩 주고 그랬는데 그걸로는 부족했나봐요.

하여간 이런저런 이유로 친정집에 가지도 않고 보지도 않고 연락도 없이 이러고 있어요.

신랑은 그래도 저번 설에 큰아이 데리고 한번 가구요,

이번 추석에도 갈것처럼 얘기하는데 제 눈치를 보네요.

신랑도 무슨일인지 정확히 모르는지라 그냥 제눈치만 보고있어요..

그런데 참..
친정집 왕래를 할때는 뭔가 해드려야 할것같고, 보살펴야겠고 그랬는데
연락을 끊으니 차라리 마음이 편한 구석이 있어요.

저 이러고 계속 살아야 할까요..?

아마 댓글중에 그러시다 돌아가심 후회하십니다..그러실분들 계실듯한데,

글쎄요...아직도 친정아빠가 너무 싫은것 같아서...저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22.234.xxx.25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도
    '07.9.20 5:55 PM (125.182.xxx.142)

    그런 아버지라면 친정 안갈꺼 같습니다
    동생분도 참 헛공부했다 싶어요
    결혼한 누나가 용돈 주는 사람도 아니고 명절때고 여행갈때 준 것도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제 동생들은 내밀기 부끄러운 작은 돈이라도 용돈이라고 주면 누나도 살림사는데 이렇게 받아두 되느냐,고맙다,잘쓰겠다 말이라도 이쁘게 하네요

  • 2. 엄마는 어떠신지
    '07.9.20 5:56 PM (211.207.xxx.159)

    엄마 생각해서라도 왕래 안 하시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아버지와 남동생이 그런 스타일이시라면 엄마도 살면서 하소연할 동지(?)가 필요할 듯 한데...

  • 3.
    '07.9.20 5:59 PM (123.111.xxx.230)

    저~ 친정엄마하고도 그동안 연락 안하셨나요? 엄마랑은 별 감정 없으시니까 엄마랑 한번 얘기를 해보세요... 정말 얘기하기 싫겠지만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가기 싫다고...
    그러면서 혹시 아빠한테 무슨 이야기 없었나 물어보시고...
    아빠가 조금 후회하시는게 있으시면 가는게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올 한해 더 쉬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얘기들 어리면 막 뛰고 시끄럽게 하고 그럴텐데... 또 상처받는일 생기면 어떻해요...
    저 어렸을때(3-5세) 잠자리 바뀌면 잠 못자고 잠투정이 심했다고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3살때 큰외삼촌댁에 놀러갔다 제가 하도 징징거리니까 농담반 진담반으로 저 밖에 버린다고 하셨나봐요... 그때 울 엄마 많이 울고, 저 조금 클때까지 큰외삼촌댁에 안 가셨어요... 전 어려서 잘 모르는데 울엄마는 아직도 그일 못잊고 속상해 하세요... 제보긴 별일 아닌데 말이죠...
    님... 잘 생각하세요... 상처받지 마세요...

  • 4. ...
    '07.9.20 5:59 PM (125.177.xxx.11)

    저같아도 안갑니다 괜히 가서 속만 상하고요

    가족도 서로 잘해야지 관계가 유지되요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랍니다

    자식도 결혼하니 함부로 못 하시던데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고요

    그나저나 나중에 올케 될사람도 고생이겠어요 보고 배운다고 남동생이 아버지랑 똑같은거 같으니

  • 5. ..........
    '07.9.20 6:31 PM (61.66.xxx.98)

    돌아가심 후회하십니다
    --->이런말 하시는 분들요...
    돌아가셨으니까 이런말도 하시는거죠.
    돌아가셔서 더이상 괴롭힐 수 없으니
    마음 좀 편해보자 하는 후회죠...
    다시 살아오셔서 계속 괴롭혀도 후회하실까요???

    그냥 어머니만 따로 개인적으로 연락하시고 만나시던지...
    부모라고 다 부모자격이 있는건 아니더라고요.
    돈없어 못해주신거는 철들면서 이해가 가지만,
    정없고,정신적으로 괴롭힌것은 정말 돌아가실때까지 용서가 않되죠.

    남편에게 세세히 말하실건 없고요.
    그냥 가고싶지 않다고 하세요.
    괜히 가셨다가 남편이 험한 꼴 목격하게 되면 @@

  • 6. ..........
    '07.9.20 6:36 PM (61.66.xxx.98)

    덧붙여서 오랫동안 안보다보면
    원글님의 아버지에 대한 분노도 서서히 가라앉아요.
    새로 상처를 안받으니 지난 상처가 서서히 잊혀지는거죠.
    계속 만나면 상처받고,지난 상처까지 떠올라서
    도닦는 경지에 이르럿다면 모를까 그게아니면
    증오심만 커집니다.

    먼 훗날 아버지도 늙고 힘없어지고...
    인간적으로 불쌍해질때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원글님도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많이 누그러질 지도 모르죠.
    그런때가 반드시 온다는 보장은 없지만...
    올수도 있어요.

    원글님 마음이 편해지면 다시 보시면 되요.
    영원히 그게 안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혈육에대한 분노를 갖고 있는게 상당히 괴롭고 힘든일인데...
    거기서 벗어나셔야죠.
    아버지 용서가 안되면 그냥 잊으세요.
    안보면 조금씩이나마 희미해집니다.

  • 7.
    '07.9.20 6:48 PM (59.6.xxx.90)

    님 아버지보다 훨씬더한 사람같지도 않은분이 아버지라고 계시지요.
    정말 밑빠진독에 물붓는 심정으로 하다 도저히 안되서
    그냥 남같이 지냅니다.
    그분도 자존심 강한 분이라 먼저 연락안하시구요.
    솔직히 남들이 보면 욕할지 몰라도 전 속편합니다.
    죽을때 연락와도 눈물도 안날거 같네요.

    천성이 그런분 안변합니다.
    다만 어머니가 좀 안쓰럽네요 그런분이랑 같이 살려니...
    아이에게까지 그러는 아버지 저라면 안볼거 같아요
    남동생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듣기싫은말이
    돌아가시면 후회한다& 그래도 핏줄인데...
    이 두말입니다.

  • 8. 원글이예요
    '07.9.20 6:59 PM (222.234.xxx.253)

    작년 이맘때 친정과 멀어진 일 겪으며 친정엄마와도 연락을 끊었답니다.
    하여간..친정집에 관련된 무엇과도 다 두절하고 싶었어요.
    엄마와 관계는 나쁘지 않았지만, 제 천성이 그런지..괜시리 한번씩 안좋았던 일들이 생각나고
    마음에 많이 담아두었었나봐요..
    그래서 엄마가 전화와도 냉랭..연락하지 말자고 하구요..
    결혼하기전 친정집 가전들 냉장고 세탁기며 다 바꿔드리고 침대들여들이고..
    그래도 금전적으로도 많이 도와드리고 했지만 항상 엄마도 남동생우선이고 비교대상이었죠.
    어렸을적 남동생이름을 대면서 넌 @@이 똥이나 빨아먹어..그런식의 발언들..
    엄마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지만 전 너무나 상처많이 받았거든요.
    대학진학때도 재수하기엔 집안형편도 그렇고 해서 그냥 2년제 대학을 갔는데,
    엄마는 전문대생주제에..그런식의 얘기들.. 정말 속상했어요.
    그러다 대기업에 취업되면서 좀 떳떳해졌지만, 상처가 많았나봐요.
    이번일 겪으면서 엄마아빠에게 모두 분노가 폭발한것도 같구요,남동생 결혼할때도 가고싶지 않아요.

  • 9. ..........
    '07.9.20 7:14 PM (61.66.xxx.98)

    그러시다면 어머니와도 당분간 만나지 마세요.
    어머니까지 그러셨는지는 몰랐네요.
    원글님 안계셔도 부모님과 동생은 다 나름대로
    살아갈겁니다.(잘먹고 잘...)
    괜히 원글님이 폭발해서 친정가족들이 전전긍긍해 할까
    걱정하시면서 괴로와하지 마세요.

  • 10. 슬픈
    '07.9.20 7:40 PM (211.111.xxx.62)

    내 가정사 이야기네요... 원글님 그래도 반듯하고 행복하게 가정 꾸리고 사시니 정말 다행이십니다. 친정과 연락 끊는게 나을것 같네요. 아버지, 남동생은 님에게 정도 없는것 같구요, 키우시는 어머니도 잘못하신거 같아요. 친정에 해줄 만큼 해드렸고, 받는 쪽에서는 감사의 마음도 없는데... 계속 부닥꺼리면 남편도 그일 알게 되고 못볼일도 보게 되는것 같아 좀 그렇네요.
    저도 화가 나려고 합니다. ^^* 추석 잘 보내세요.

  • 11. ...
    '07.9.20 7:46 PM (59.8.xxx.143)

    살아계실때 잘하란 사람들...
    자기는 못해놓고 왜 남보고는 잘하랄까요
    후회된다고,,,그럼 후회하면됩니다

    부모님이라고 무조건 효도 필요없어요
    부모가 누나 대접을 안해주는 남동생도 그런겁니다
    올케 들어오면 더할겁니다
    그러니 그냥 가지마세요
    아쉬우면 연락옵니다

  • 12. 안쓰..
    '07.9.20 8:00 PM (61.81.xxx.79)

    너무 안쓰럽네요..
    저라도 평생을 나에게 상처면 준 아버지가 단지 운다는 이유로 내 아이한테 그런식으로 대했다면 절대로 용서 못할거같아요..(남편이 보지않은것이 천만 다행이네요..)
    남편이나 시댁에서 알면 정말... 경을 칠 일이죠...
    여러가지 상황으로 봐서 님께서 마음이 가지않는다면 굳이 먼저 연락을한다거나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실 필요가 없을거같아요
    살아보니 사람 천성은 쉽게 바뀌지가 않더라구요
    돌아가시고나서 후회할때 하더라도 님이 좀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다행인것이 좋은분 만나 사시는거 같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13. 상처
    '07.9.20 8:45 PM (222.234.xxx.193)

    저도 친정부모와 연 끊고 지냅니다.
    돌아가시면 후회할지 모르죠.
    그러나 계속 연을 이어가면서 내 인생 망치는 것보다는 나중에 후회하는 게 낫지 않나요?
    가해자인 부모가 안하는 후회를 피해자인 자식이 왜 하나요?
    그건 인간에 대한 안스러움이지 내가 더 당해주지 않은게 미안하다는 게 아니죠.

    미안해 마세요.
    후회도 마세요.

    그냥 님 인생만 가꾸고 사세요.
    그리고 꼭 친정집 가야 엄마를 볼 수 있는게 아니니
    근처에 가서 엄마만 불러내서 맛난 거 사드리고, 선물 드리고 돌아오세요.

    세상에 부모 일찍 돌아가신 고아도 많고,
    해외 가서 혼자 명절 보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다 괴로워할까요?
    걱정마세요.

  • 14. .
    '07.9.20 9:12 PM (59.13.xxx.156)

    원글님
    저도 그냥 한말씀드릴래요.

    용서란게 내가 혼자서 한다고 되는게 아니더군요.
    상대방은 잘못한게 없어서 오히려 내욕을 하고 다니면서 내가 잘못한게 뭔지 말해보라고 하는데도 나혼자 그래도 용서하고 참아야지 한다면 그건 성불해서 부처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도 부모인데 나중에 후회한다 그런소리 진짜 우습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중에 후회한다는 분들께 묻고싶네요.
    정말 돌아가시기전까지도 저렇게 행동하다고 돌아가셨는데도 후회가 되시는분 계신가하구요.

    나중에 후회한다고 말하는 분들은
    그래도 부모가 돌아가시기전 어느순간에선가는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흘렸던 부모를 둔 그런분들인거죠.
    그러니 용서가 되고 나중에라도 후회가 되는거란걸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정말 그런과정도 없었고 끝까지 본인만 알다가 돌아가셨는데도 나중에 후회되던 분이 계신가요?
    만일 그렇다고 하신다면 전 정말 그게 가능한지 정말 진심으로 묻고 싶거든요.

  • 15. 녹차잎
    '07.9.20 9:20 PM (59.186.xxx.147)

    다들 애쓰면서 살고 있군요.

  • 16. 정말
    '07.9.20 9:28 PM (210.115.xxx.210)

    원글님 성장기때 상처 많으셨겠어요.
    보는 제가 다 너무 안타까워요..
    한 가정에서 꼭 그렇게 마녀사냥하는것 마냥 그런 대상이 있어야 맘이 편한 가정들 있죠
    가해자들은 몰라요..
    그런데 피해자가 언제나 항상 약자일거라고 생각하는게 가해자들의 가장 큰 망상이죠..
    힘내세요. 당분간 친정하고 연락하지 마시고, 남편도 친정에 가지 말라고 하세요.
    몇년 연락 끊고 살다보면 자기들도 느끼는게 있겠죠
    또 없음 말라고하세요.
    느끼는게 없다면 평생을 누나 덕보면서도 덕인줄도 모르고, 딸이 효도하는줄도 모르고 사는 가족들에게 받을 상처가 얼마나 많을까요..

  • 17. 휴~
    '07.9.21 1:55 AM (121.182.xxx.73)

    저와 어쩜 이리 같을까요?
    그 욱하는 성격 제가 다 닮았습니다.
    전 안 보고 연락도 안 하고 삽니다.친정이 제 동생만 알거든요.그렇게 해다 바쳤건만'''.안 보니 편합니다.이해 안 되는 식구들이라'''.저에게 손 안 벌리는 게 고마울따름입니다.후회요?다시 태어난다 해도 제 마음 안 돌아올 거 확신하는지라 별로~~

  • 18. 그러게요
    '07.9.21 2:12 AM (211.205.xxx.213)

    저도 참 뭐라고 말씀 드릴게 없네요..
    전 친정에서 미운 오리새낍니다..
    전화 못 받는것도 동네사람 친척들 다 압니다... 매일 욕만 합니다..제욕을,,,

  • 19. 해바라기
    '07.9.21 8:34 AM (122.46.xxx.37)

    다들 친장부모님께 받은 상처들이 크시네요. 아들이던 딸이던 내가 귀하게 키우고 대접해줘야 밖에 나가서도 대접받으라구 함부러 안 키웁니다. 제가 받은 상처가 그거기땜에....특히 딸은 더더욱 귀하게 키워야 시집가서도 시댁어른들께 귀함받으라구...............님 !! 친정일은 잊어버리시구 내 자식 내 남편 잘 다돗거리시구 행복한 생각만 하세요.

  • 20. 김명진
    '07.9.21 8:43 AM (61.106.xxx.209)

    아버님이 먼저 숙이고 나올때까지만이라도..버티시면 좋겠어여.
    손주한테까지 그러는 분은 정말..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하겟지만...
    자식도...다...오래 산다는 보장은 없어요. 왜 그런 대접으로 가슴을 치면서 살아야 겠어여.
    그냥..거리 두시고...
    그러다 더 나이드시면 아버지가 숙일 확율이 높아지지요

  • 21. 원글님홧팅
    '07.9.21 10:08 AM (218.48.xxx.188)

    손주한테까지 손찌검이라니...정말 너무 나쁜 아버지네요.
    우리 아빠는 저한테는 그래도 손주는 이뻐하시는데...(아들이 없어서 그런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보다는 현재가 중요한거 아닐까요...마음 편하게 하세요.
    근데 친정 엄마두 너무 하셨다...진짜 부모들이 자식가슴에 못박는 말 너무 많이하세요..들...

    내키지않음 가지마세요...저두 그러구 있거든요...

  • 22. 저라면..
    '07.9.21 10:14 AM (155.230.xxx.43)

    친정과..연 끊습니다. 두말 않고..

    친정아버지와 친정 남동생... 이런 말씀 드려서 정말 죄송한데요.. 인간 같지 않습니다.

    친정엄마는 개인적으로 연락할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정~ 힘들면.. 하지 마십시오.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할지 모른다고 했는데..그럼.. 그때 후회하십시오.

  • 23. 신랑분도
    '07.9.21 10:51 AM (211.33.xxx.45)

    가지 마시라고 하세요.
    다같이 안가야지 아쉽고 그리운맘이 생기지 한쪽이 왔다갔다하면 절대 안바뀝니다.
    그나저나....참으로...예의없는 식구들이네요..그쵸.
    기운내시구요.
    미련갖지 마세요.

  • 24. ...
    '07.9.21 10:51 AM (210.121.xxx.240)

    나한테 하는건 용서가 되도 내 아이에게 그러는건 못참겠더라구요
    원글님!! 넘 속상하셨겠어요..그맘 저도 알것 같아요
    저도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

  • 25. 친정엄마
    '07.9.21 12:00 PM (220.75.xxx.138)

    친정엄마하고만 왕래하세요.
    솔직하게 아빠가 싫어서 친정 가기 싫다고 말씀드리고요.
    친정엄마께 용돈 드리고 명절지나 함꼐 식사하고 하세요.
    남동생이 한번만 더 야이 기집애야 소리하면 기습적으로 따귀 한대 때리세요. 아주 쎄게요.
    어따대고 기집애 소리냐고 소리 버럭 지르시고 남편한테도 말하세요.

    친정어머니는 그 동안 어찌 사셨나요??

  • 26. 친정엄마
    '07.9.21 12:01 PM (220.75.xxx.138)

    아마도 친정아빠도 사위가 바로 앞에 있었다면 손자를 그렇게 못떄렸을텐데 말입니다.

  • 27. 그래요
    '07.9.21 4:47 PM (58.229.xxx.184)

    원글님 얘기 들어보니 맘이 아프네요....
    아예 발 끊고 연락도 하지말고 지내세요.
    저렇게 상처만 주는 사람들은 뭘 잘못했는지 도무지 몰라요. 잘 해줄 필요도 없고 관계를 이끌어가기 위해 님만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친정 쪽에서 먼저 잘못 늬우치면서 손을 내밀지 않는 이상 그냥 없는 식구려니 하고 사세요.
    그게 님 정신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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