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콩 송편 다들 어떻게 만드세요?

먹구 싶어요..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7-09-20 16:04:37
어릴적엔 한가득 쌓인 송편속에서 깨 들어있는 송편 찾느라 전쟁을 벌이곤 했는데..

어쩌다가 한입 문 송편에 콩이라도 들어있을라 치면 반토막 송편 버리기도 하구..엄마 입에 밀어넣기도 하구..

그랫는데..나이가 들어서인가요..갑자기 그 콩 송편이 언제 부턴가 너무너무 맛있는거에요..

친정 엄마가 해주는 송편이 맛있는데..엊그제 새언니가 아기 낳아서 산후조리로 친정 가 있거든요.

올해 엄마 혼자 송편을 만드시는게 힘들기도 하겠거니와 직장을 다니시는 관계로 그냥 조금 사다가

차례 모신다고 하시구..시댁에선..원래 송편을 안만들었는데 제가 결혼한 이후로 송편을 만들기 시작하셨대요.

오로지. 깨+설탕..송편이요..떡 만드는건 제가 젤루 많이 만드는데..제가 먹구 싶은 송편이 아니라서..

우울해요..그래서 올핸 제가 먹을 콩 송편 몇개 만들어 보구 싶은데..

콩 송편의 속은 어떻게 만드나요?키톡이랑 요리물음표 검색 해봤으나..마땅한 답을 못찾겠어요..

검정콩,노란콩,강남콩,완두콩..콩재료는 전부 집에 있는데..아무 콩이나 넣고 그냥 만들면 되는지..

한번 삶고 간해서 넣은 건지..모르겠네요...

울 시어머니 금쪽 같은 장남이 콩 송편 먹고 싶다 하면 만드시겠지만..남편이 저의 요청을 거부하네요..ㅜ.ㅜ

송편의 달인분들~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이버에도 찾아 봤는데..역쉬..안보이네요..^^
IP : 124.49.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9.20 4:21 PM (125.130.xxx.180)

    저랑은 반대시네요
    저는 깨가좋은데 울시댁은 오로지 콩송편만..ㅠㅠ
    울 시어머니는 밤콩이라는걸 소금살살뿌려 절였다가
    절인 날콩상태로 속을 넣으시더라구요 소금양은 잘모르겠지만
    그냥하면 싱거우니까 살짝 간되는 정도인것같아요
    제가 직접해보지않아서 여기까지만 알려드려봅니다..

  • 2. 저는요..
    '07.9.20 4:25 PM (58.78.xxx.44)

    떡쌀은 미리 반죽해 놓고..
    마른 검정콩등을 물에 불려요(물은 너무 많이 잡지 마세요-단물 빠지면 아깝잖아요)
    불린콩을 건져서 소금을 약간 뿌려 잠시 간이 배도록 기다려요.
    다음에 간이 밴 콩을 넣고 송편모양을 빚어도 되고요,
    저는 오늘아침에 먹고 싶어서 떡쌀에 콩 5-6개 넣고 손가락 자국이 나게 꽉 쥐어서 그대로 쪘어요. 넘넘 맛있어요. 쉬워요.

  • 3. .
    '07.9.20 4:26 PM (203.237.xxx.212)

    ㅎㅎ 저는 깨만 골라먹는데..
    저보고 만들라고 하면 깨송편만 만들거 같아요~

  • 4. 그리고요,
    '07.9.20 4:31 PM (58.78.xxx.44)

    날콩을 넣기 때문에 콩비린내 안나도록 충분히 쪄 줘야해요.
    다음에 참기를 바르고요... 냠냠..

  • 5. 콩송편은...
    '07.9.20 5:24 PM (218.236.xxx.2)

    동부콩으로 하는 게 제일 맛나요. 시장에서 동부콩 사서 하셔요...
    원글님이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셔서, 공감이 가네요.

    어릴 때는 친구집의 깨송편이 그렇게 부럽더니, 나이 든 지금에는 콩 송편에 목을 맵니다.
    친정엄마는 이제 더이상 송편 안 만드시고, 시댁은 오로지 깨 아니면 달콤한 것들로 속을 채우시니...
    추석때마다 콩송편 먹고싶어서 눈물 날라고 해요ㅠㅠ

  • 6. 마리나
    '07.9.20 5:56 PM (210.91.xxx.151)

    우리 어릴적엔 깨송편만 골라먹었는데.... 요즘 애들은 콩가루송편만 골라먹네요...
    윗분처럼 콩송편은 동부콩이 젤 맛있어요... 삶아서 소금 설탕을 약간 넣음 되구요... 너무 푹 삶으면 안되요... 동부가 벌어지기 전까지만 삶아요... 먹어봐야 알죠

  • 7.
    '07.9.20 6:33 PM (58.142.xxx.61)

    콩만 골라서 먹어요. 외국서 살 때 떡집에선 깨만 있고 콩 송편은 한군데도 팔지를 않아서 그런지 더욱 먹고 싶었다는....

  • 8. ....
    '07.9.21 3:17 PM (58.233.xxx.85)

    추석송편이야 햇콩(메주콩임)사서 까 소금에 살짝절여 넣어야 제맛이지요 .
    살캉하니 씹히는 그맛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715 펌) 신정아 횡령확인. 변씨 흥덕사 외압 시인 1 2007/09/20 448
144714 맛없는 옥수수 어떻게 먹는게 좋을까요? 8 옥수수 2007/09/20 675
144713 입덧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10 abc 2007/09/20 412
144712 식상하시겠지만..가방좀 골라주세요 6 루이비통 2007/09/20 1,311
144711 남편 주민등록번호를 친구에게 알려줬어요. 4 소심.. 2007/09/20 1,426
144710 콩 송편 다들 어떻게 만드세요? 8 먹구 싶어요.. 2007/09/20 910
144709 (급질)세종문화회관 근처 맛난 식당 추천이요~! 3 데이또 2007/09/20 564
144708 초등학교 동창모임 3 거절하기 어.. 2007/09/20 501
144707 유치원 버스 타고 내릴때 장소로 신경전 벌인분들 계신가요? 2 ... 2007/09/20 599
144706 장터에서 물건사실때 상태만 보시지 말고 언제나온 제품인지 살펴보고 사세요 2 .. 2007/09/20 646
144705 닭살일까요? 피부고민 2007/09/20 129
144704 머리스타일링제... 3 ssun 2007/09/20 299
144703 초등학교 선생님들께 부탁드립니다. 9 부탁드립니다.. 2007/09/20 1,537
144702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14 수도요금 2007/09/20 1,121
144701 주식 다 정리하고 시원하기도 하구 아쉽기도 하구,,에효 2 .. 2007/09/20 968
144700 청약예금 해지 1 고민 2007/09/20 398
144699 기내식 중 키즈밀.. 3 기내식 2007/09/20 816
144698 부동산 보물 찾기... 가을 2007/09/20 280
144697 송편에 넣을 속 재료에서 3 ... 2007/09/20 453
144696 시어머님과의 통화 10 전화중 2007/09/20 1,660
144695 앞에서 암웨이 이야기 보고 생각나서요... 11 궁금~ 2007/09/20 3,003
144694 바지에 다리미 자국난거 3 다리미 2007/09/20 875
144693 모노(다미에) 스피디 30/ 면세점가?(평상시 무나하게 들 명품가방 추천도 부탁) 4 저도 루이 2007/09/20 1,180
144692 닌텐도 R4인지,,이거 추천해주세요 5 추천해주세요.. 2007/09/20 412
144691 어린이집 선생님 명절 선물 하시나요? 4 ... 2007/09/20 826
144690 남편 동창 모임에 나갔다 겪은 비화...(슬플 비...) 25 술품.,.... 2007/09/20 7,247
144689 인적사항이 영어로 뭔가요? 1 몰러 2007/09/20 2,073
144688 ebs에서 하는 한일영문법이나 좋은 영문법 강의... 어떤게 있을까요?? 1 영어인강 2007/09/20 444
144687 미용실에서 한 머리가 마음에 안듭니다 3 ... 2007/09/20 623
144686 상사에게 선물할 책좀 추천해주세요. 1 세바리 2007/09/20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