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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신자가 아닌데, 연미사를 지낼 수 있나요?

제사문제 조회수 : 469
작성일 : 2007-09-19 23:56:38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제사는 계속 지내 왔는데..
사실, 엄마가 돌아가시기 한 1년-6개월전?쯤 세례를 받으셨거든요.
주변에 카톨릭 신자가 없고, 저희 자식들도 종교를 갖고 있지 않아서 그냥 당연하게 제사를 지냈어요.

그러다가 오늘 자게 글 보고 처음 알았네요.

제사를 계속 지낼 생각이긴 한데..
아무래도 엄마가 세례받으신게 걸려서요.
연미사도 지내드리는게 맞는게 아닌지..

자식들이 카톨릭 신자가 아닌데, 엄마의 연미사를 지낼 수 있는건가요?
만약, 지낼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냥 말없이 돌아가시기 전에 다니신거라, 다니시던 성당도 모르겠네요.
도움 부탁드릴게요..
IP : 211.117.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07.9.20 12:04 AM (219.240.xxx.121)

    세례를 받지않아도 미사를 할수있다고 알고있어요..
    그리고 지금살고계신곳에서 가까운 성당 사무실에 계시는 사무장님을 찾아가서
    문의를 해 보시는게 정확합니다..
    처음에 어머님이 세례받으신곳에 세례증명서도 있을거구요..
    기타 관계된 것들도 확인할수 잇어요..

  • 2. 미사는
    '07.9.20 8:23 AM (211.207.xxx.159)

    어머님을 위한 거니까 당연히 드리실 수 있습니다.
    엄마 세레명은 아시고 계시나요?
    가까운 성당에 가셔서 어머님 성함과 세례명 적어서 연미사 신청하세요.
    꼭 어머님이 다니시던 성당이 아니어도 되요.
    미사만 신청하고 원글님이 참석 안 하셔도 무방하지만, 가급적 어머님 연미사인데 미사에 참석하시면 더 좋겠네요. 물론 조금 지루하고 낯설기는 하겠지만요.
    신자도 아니신데...
    참 좋은 생각을 하셨네요. 어머님이 분명 많이 기뻐하실 거예요.

  • 3. ..
    '07.9.20 9:28 AM (222.238.xxx.103)

    어머니가 다니시던 성당을 모르신다고요?
    어머니 사셨던 동네 성당입니다
    성당은 구역이(?)정해져있어서 그동네 사람들은 모두 같은 성당을 다닙니다
    114에 걸어서 동네이름과같은 성당을 물어보시고 성당에 전화를하시면
    세례명를 알려주실겁니다
    연미사는 꼭 다니시던 곳이 아니여도 상관없어요
    지금 님께서 사시는 동네 성당에 가셔서
    연미사 신청하려는데 방법을 알려달라면 잘 알려 주실거예요
    참고로 지금 추석 합동 위령미사 신청받고있어요
    제가다니는 성당은 추석날 아침 돌아가신 연령들 이름을 쭉 써놓고
    차례 음식도 다 차리고 분향하고 기도도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4. 원글
    '07.9.20 9:42 PM (211.117.xxx.222)

    감사드려요.
    다행히 세례명은 제가 기억하고 있어요. 어떤 이름이 예쁘냐고 물어보셔서, 제가 골라드렸거든요..
    덕분에 돌아가신지 10년만에 엄마가 기뻐하실일 하게 될 것 같아요.
    살아생전 잘해드렸어야 하는데..ㅠㅠ
    다들 행복하시고, 즐거운 추석연휴 되시길 바래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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