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현재 전이된 간암으로 거동이 거의 힘드신 상황입니다.
화장실은 부축해서 다녀오시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복수빼러 병원에 다니시구요,
아직 통증은 없으신데 왼쪽 팔다리가 감각이라든가 혈액순환이 안되어 그런지
왼쪽 다리가 저리고 발도 가끔 많이 붓습니다.
지금 특별히 치료도 안 받고 불편한 증상이 있을때 그때 그때 약 처방 받는 정도고
발은 따신물에 찜질하면서 주무르고 그런 정도로 가끔 합니다.
식사는 소화가 제대로 안되어 미음 하루에 세번 정도 드십니다.
지금 병원에서도 특별히 해줄것이 없다하고 거의 포기한 상태지요.
지금으로서는 입원을 해도 특별한 처치는 없다고 생각되는데 본인은
본인께 너무 등한시 하다고 생각되시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입원을 하셔서 영양제도 좀 맞고 불편한곳 해소라도 하자 해도
병원은 안가시겠다고 하시면서도 가정간호제도를 문병온 누구한테 듣고
그런 좋은게 있는데 왜 안해주냐 하시는 뉘앙스를 풍기시네요.
그런데 저희가 제일 필요로 하는것은 복수를 집에 와서 빼줄수 있느냐 하는건데
그건 의사의 시술이라 간호사는 해줄수가 없답니다.
그러면 지금 상태에서 가정 간호를 신청하면 아버님께 도움이 되는 어떤 처치를
받을수 있을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정간호 제도 , 저희같은 경우 도움이 될까요?
고민며느리 조회수 : 337
작성일 : 2007-09-17 21:35:48
IP : 221.164.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도....
'07.9.17 10:54 PM (220.86.xxx.134)저희 친정 어머니도 3년전 위암수술후 다시 재발하여 병원 입원,퇴원을 자주 해야 하는 상황
이 되었습니다.
엄마의 연세도 80의 중반을 넘으니 의사선생님들도 재수술을 권하지 않더군요.
병원에서의 암시적인 퇴원을 비쳐 지금은 그런 분들의 요구에 맞춘 요양병원에서 지내시고 있답니다.
며느님도 힘드실텐데 형제분들과 의논하시어 요양병원쪽으로 모심은 어떨까요.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실감하는 환우 가족의 현실이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아무쪼록 편하게 해드리세요.2. ..
'07.9.17 11:15 PM (122.36.xxx.22)경기도에 그런 시설 많은 것 같던데...
3. 여기
'07.9.18 7:27 AM (122.34.xxx.243)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선 모든것 다 잘해주시긴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