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를 학교에서 학원으로 픽업하는 날입니다.
볼일보다 좀 늦어 부랴부랴 작은 녀석 뒤에 태우고 급히 아파트 입구 빠져나가다 왼쪽에서 오는 직진차량이랑 꽈당 박았네여.
비보호인데다 워낙 차들이 속력을 내는 곳이라 일주일에 한두번 접촉사고를 심심찮게 보는덴데 오늘 제가 당했네여 ㅠ.ㅠ
학교에서 기다리고 있을 큰애때매 대충 전화번호 주고기다려주십사부탁드리구 학교앞으로 아이데리러가니 더운데 땀 뻘뻘흘리며 엄마기다리고 있던 녀석을 보니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학원태워주고 현장으로 가서 보험불러놓고 기다리는데 나름 대범하다했던 제가 손이 벌벌 떨리네요.
사고차에는 40대 아짐 둘이랑 그집 딸래미...다행이 다들 좋은분이시라 거의 제 과실임에도 본래 여기가 사고가많아서그렇다고 다독여주시더군요 흑..
처리 다되고 집에와서 작은애 재우고 뻐근한 목때매 누워있는데 계속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정말 살짝 박았는데도 이리 놀라고 몸도 찌뿌둥한데 큰 사고 나면 정말 어쩌나 겁이 납니다.
이제 아파트서 나갈때 좀 돌더라도 안전한 방향으로 가야겠네요.
운전하시는 82님들도 늘 조심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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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10년만에 접촉사고당해 덜덜거리고 있네요 -.-;;
ㅠ.ㅠ 조회수 : 632
작성일 : 2007-09-17 15:55:51
IP : 125.132.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공..
'07.9.17 4:05 PM (155.230.xxx.43)진정하세요.. 진정....
그래도 인명사고 안 나서 다행이고요.. 사고에 대한건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줄테니... 너무 염려마시고.. 앞으로 안전운전 하시면 되지요..모...2. 빨리..
'07.9.17 5:53 PM (211.215.xxx.113)몸살약이라도 사드세요..
지금 은 괜찮지만 근육이 놀래서 몸 아플수있다고 미리 약먹으라고 하더군요..3. 저도,,,
'07.9.18 12:31 AM (124.50.xxx.8)토요일에 마트 주차장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 있었는데,,,
과실이 제쪽이 쫌 더 많다는데,,,이게 아직 확실하진 않고요,,,
상대편 운전자는 토요일에 멀쩡했는데 오늘 갑자기 백병원에서 목이랑 허리 사진 찍는다고
제가 든 보험 회사 콜센터에 전화해서 보험료 청구 했답니다.
병원에서요,,,
보험사에 대인 담당하시는 분도 일한지 10여년 됐는데 가벼운 접촉 사고로 병원가신 분은
첨 본다고 하던데,,,
저 지금 머리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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