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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에서 산 고기로(수입) 국을 끓였는데 너무 냄새가 나요 ㅜ.ㅜ

해물파전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07-09-14 15:40:03
코스트코 가면 등심인가  왜  덩어리 6개가 한팩에 포장된거 있자나요

그거 사다가 버섯 넣고 맑은 국으로 (아이도 먹으라고) 소고기 버섯국을 끓였어요.

제가 직장맘이고 요리를 잘 못해서 친한 친구가 종종 반찬, 국을 끓여서 몇번 갖다줬는데

그 친구가 음식에 넣은 고기가 다 코스트코에서 산거 라고 했거든요.

근데 신랑이 한 수저 뜨더니 "이게 무슨국이야 ? 그러더라구요

"소고기 버섯국. 왜 ?"

그랬더니 "냄새가 많이 난다. 담부턴 이고기 사지 말아야 겠다" 그러네요.

제가 먹어봐도 고기 누린내가 확~~

그래도 만든 성의를 생각해서 한그릇 다 먹긴 하던데 5살난 딸은 "맛이 없다" 며 맨밥만 먹더라구요  (ㅡㅡ;)

82님들도 코스코 고기로 국 끓이시죠 ?

저 처럼 냄새가 나나요 ?  아님 무슨 비법이 있나요 ?

꼭 좀 답변 해주세요. (냉동실에 아직도 다섯 덩어리나 있어요 ㅜ.ㅜ)

IP : 210.95.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우사랑
    '07.9.14 3:42 PM (122.34.xxx.197)

    코스코에도 한우 팔잖아요. 국거리는 절대적으로 한우 쓰세요. 수입쇠고기는 아무리 좋은것도 국거리는 영...
    전 구워 먹는건 대강 사도 장조림, 곰탕, 국거리는 반드시 한우 씁니다.

  • 2. 저흰..
    '07.9.14 3:47 PM (202.130.xxx.130)

    코스트코 호주산 고기 사다가 써요..
    물론 국도 끓여 먹는데 아무 이상 없던데요..
    저희 친정엄마께도 사다드리는데 만족도 높으시던데..

    어떻게 끓이셨기에 그럴까요?
    첨에 참기름에 달달 볶아서 물 부어서 육수 내셨나요?

  • 3. 한우도..
    '07.9.14 3:47 PM (124.53.xxx.66)

    전 코스트코에서 한우 샀었는데.. 그것두 약간 냄새가..나던데요..
    좀 질긴감도 있고...
    다른 건 모르겠는데..코스트코.. 고기는 전..별로인거 같아요.
    얼마전에 여기서 씨알마트 고기들이 괜찮다고해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일단 좋았어요.
    (광고 아녜요~~~~ ㅡ.ㅡ")

  • 4. abc
    '07.9.14 4:02 PM (125.187.xxx.10)

    그 등심은 스테이크용 아닌가요?
    구이용과 국거리용은 지방햠량, 근육함유량 등에 따라 확연히 맛이 틀려져서 구이용을 국거리로 쓰면 냄새가 날수 있어요.
    국거리를 구이로 쓰면 질기고요.

    전 코스트코 냉동양지머리로 국을 끓여도 맛있던데요.
    핏물 잘 빼고, 참기름과 마늘로 살짝 볶아쓰면요.

  • 5. ..
    '07.9.14 4:18 PM (218.48.xxx.188)

    핏물을 빼셨는지? 부위에 따라서도 맛이 다르구요...
    끓일때 양파나 대파를 같이 넣으면 냄새가 많이 줄어요.

  • 6. 국거리
    '07.9.14 4:33 PM (211.216.xxx.85)

    는 아무래도 한우로 끓여야 맛나는거 같아요..
    저두 며칠전 호주산 국거리 쇠고기가 있어서 사서 국 끓였더니 영~맛이 안나요..
    양념불고기 같은거는 수입도 괜찮기는 헌데 국물내고 이러는 것은 아무래도 한우 못따라갈것같애요...

  • 7. ....
    '07.9.14 4:36 PM (203.229.xxx.225)

    한우 주로 먹는데 코스트코 고기는 시식만 해봐도 냄새가 나서 안 사먹어요.

  • 8. 씨알은
    '07.9.14 4:37 PM (147.46.xxx.211)

    정말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가격의 압박이...;;
    한우든, 수입이든 국거리는 무조건 양지나 사태로 사는게 안전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핏물 뺄 때 술을 좀 넣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요.
    저는 맛이 좀 빠져나간다 해도 핏물 열심히 빼는 편이예요.
    그럼 적어도 누린내는 잡아지는 것 같아요.

  • 9. 예전에 불고기
    '07.9.14 9:03 PM (121.133.xxx.89)

    샀다가 넘무 누린내나서 끝내는 버렸어요
    그전에 산건 괜찮았는데,, 그다음건 못먹겠더라구요

  • 10.
    '07.9.14 9:31 PM (124.54.xxx.167)

    오락가락 하는 것 같아요. 전 구이는 그냥 호주산 먹고, 국거리는 목우촌에서 사는데요. 가끔씩 국거리를 코스코에서 호주산 살때도 있고, 한우 살때도 있거든요. 근데 어떨땐, 호주산도 기름도 별로 없고, 냄새 안나는 고기 걸릴때도 있고, 한우인데도 누런 기름에 냄새 나서 못 먹을 정도인 경우도 있고... 좀 오락가락 하는 것 같아요.

  • 11. 잘못사셨나봐요
    '07.9.14 11:26 PM (220.75.xxx.75)

    등심을 사서 국거리로 넣으면 양지보다는 국물맛이 떨어지죠.
    전 냉동양지 덩어리째 사다 한번 끓여봤는데 맛 괜찮았어요.
    냉동수입육 코너 지나가는데 어떤분이 지난번에 사서 먹어봤는데 맛나다고 하시길래 한번 사봤는데 만족스러웠어요.
    그동안 이마트에서 똑같은 호주산이지만 냉장양지로 사다먹었는데, 코스트코 냉동양지는 가격이 절반도 안되어 앞으로도 쭉~ 애용할까 싶어요.

  • 12. 저두
    '07.9.14 11:31 PM (220.72.xxx.178)

    배운건데요~ *
    수입산이나 냉동소고기등 으로 국끓일때요
    달달볶다가 물부어줄때, 찬물말고 뜨거운물을 부어주면
    잡내가 없어진대요 ~~
    그뒤로 그렇게하니까 정말 냄새 안나요
    한번들 해보세요~~
    왜그렇게되는지 원리는 모르겠쎄여 ^^

  • 13. 불고기
    '07.9.15 12:54 AM (220.72.xxx.198)

    오늘 미국산 불고기 시식하는데 한컵 갖다가 입에 넣었는데 특유의 냄새가 나 그대로 버렸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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