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 아이반 엄마들과 1달에 1번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현재 2학년)
토요일 그날도 아이들과 엄마들이 놀이방이 있는 식당에 모여 점심을 먹고 있는데
놀이방에서 놀던중 우리아이 친구의 동생(1학년)이 우리아이의 뺨을 때린 겁니다.
뺨에 손자국이 선명이 남아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화가 났지만 놀다가
그런거니 참고 그 아이한테 사과하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늘 서운한 감정은 그 아이가 아니라 주변 엄마들의 말 한마디에 생기더라구요.
제가 차가운 물수건으로 벌건 (울 아이는 엉엉 울고) 아이 뺨을 찜질하니
어느 한 엄마 괜찮아? 괜찮아..
그아이 사과 안하고 버티니 사과하는 아이가 더 훌륭한거야
그아이 쬐그만 목소리로 그제야 사과하니 그래 **가 더 큰 사람이야
때린 아이 엄마. 병원가야돼? 병원 가자
사실 울 아이도 저도 때린거야 다 잊었지만
속좁은 저 아직까지 주변엄마들 말에 꽁해 있습니다.
뭐야 울 아이가 피해잔데(적당한 말이 생각나지 않아) 누가 더 크고 훌륭한 사람이야???
어떻게 하면 받아들여 질지..
살다보면 이런저런 말에 맘 상하는건 있을 수 있고 다 신경쓰지 않는데
아이문제에선 왜 난 이리 옹졸한지..
그럴땐 어떻게 맘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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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문제에선 왜 난.
속좁은여자 조회수 : 744
작성일 : 2007-09-14 09:25:25
IP : 210.180.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말은 분명
'07.9.14 9:28 AM (203.229.xxx.215)말은 분명 잘못한건데요.....당시에 엄마가 당황해서 아이에게 사과를 꼭 시키려고 무리를 하다가 그런말이 헛튀어나온거라 생각하세요..
.자기 애가 남 때려놓고 사과를 안하고 있으니 속에서 열불이 나고
상대방 엄마한테는 미안하고...하니 말이 헛나온거라 생각하면 편해집니다..가끔 그런 경우있습니다..2. 봄날
'07.9.14 9:56 AM (122.35.xxx.166)그럴때 정말 표정 관리 안돼죠
감정이 그대로 티 나는 타입이라 ^^
객관적의로 보면 그 정도는 아닌데 병원가야 하냐고 할땐
속의로 뭐야...
하면서도 그 사람이 누가봐도 할일 다했다는식의 멘트에
속이 안편한 나만 속의로 끙끙 하면서
좋게 좋게 긍정적의로 내 감정숨기고
누가 봐도 놀다가 그런거라고 마음을 다잡의 면서도
또 봐야 할 사람들이라서요
엣말이 있지요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밉다라는거....3. ...
'07.9.14 2:12 PM (121.136.xxx.227)글쎄요... 더 큰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사과안하는 아이보다
사과하는 아이가 더 큰 사람이란느 이야기겠지요.
설마 맞은 애보다 때린 애가 더 크다고 말하면
그 사람 또라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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