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강남·북 잘팔리는 먹거리 다르네

[잠이안온다]

역시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간에 먹거리 차이가 있었다. 할인점 식품매장안 장풍경을 들여다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쇠고기는 강남·북 입맛을 가늠하는 리트머스 식품격. 찾는 부위부터 다르다.
강남권 주부는 구이·찜용에,
강북권은 국거리용에 시선이 오래 머문다.
어느 한 쪽의 입맛이 유별나서가 아니다.
생활 환경과 씀씀이가 달라서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저들만의 ‘먹거리 문화’가 시나브로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

■강남은 ‘갈비’, 강북은 ‘양지’

신세계 이마트 역삼점(강남권)과 창동점(강북권)의 ‘쇠고기 부위별 선호도’를 비교해 봤다. 역삼점의 경우 8월 한달 동안(이하) 구이용 ‘등심’이 부위별 구매 순위에서 1위를 점했다. 구이·찜용인 ‘갈비’는 2위. 이어 ‘우둔’ ‘설도’ ‘안심’ 순으로 강남 입맛을 자극했다. 반면 강북의 창동점에서는 국거리용 ‘양지’가 1위를 점했다. 역시 국거리용인 ‘사태’는 그 뒤를 이었고 ‘앞다리’ ‘안심’ ‘채끝살’ 순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 월드점(강남권)과 서울역점(강북권)을 서로 비교해봤더니 이 같은 구매 편중 현상이 판박이처럼 나타났다. 홈플러스 강남의 잠실점과 강북의 동대문점간 부위별 선호도에서도 ‘강남=구이, 강북=국거리’라는 등식이 확연했다.

부위별 객단가가 다르니 매출 실적에도 큰 대조. 강남권 할인점의 경우 등심·갈비 매출 비중이 강북권보다 곱절 이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양지·사태의 매출 비중은 강북 점포가 강남 점포에 비해 30% 이상 높았다.

■강남은 ‘망고’, 강북은 ‘포도’

특히 과일류는 극명하게 대비됐다. 강북은 제철과일 위주의 구매 형태를 보인 반면 강남은 수입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신세계 이마트 창동점에서 8월 한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포도’. 다음으로 ‘수박’ ‘사과’ ‘바나나’ ‘키위’ 순으로 매출 실적에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다,

반면 이마트 역삼점에서는 수입산 ‘망고’가 불티나게 팔려 매출 순위 1위를 점했다. 물 건너온 ‘체리’ 역시 그 뒤를 이었고 복숭아·감귤·사과 순으로 강남권 입맛을 자극했다. 망고·체리·복숭아의 매출 실적을 셈해봤더니 강남권 점포가 강북권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높았다.

■강남은 ‘당근’, 강북은 ‘고랭지 무’

찬거리에서도 색깔이 달랐다. 롯데마트의 ‘찬거리 판매실적 10걸’에서 강북의 서울역점은 ‘고랭지 무’가 톱에 올랐다. 반면 월드점을 애용하는 강남권 소비자들은 ‘당근’을 가장 많이 먹는 찬거리로 확인됐다. 이 밖에 ‘유부초밥류’는 강남권 점포가, ‘쌀’은 강북권이 매츨비교 우위를 점했다. 이 같은 강남·북 점포간 먹거리매출 추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올들어 고착되는 추세여서 주목된다.

[생수]

강남 아이들은 수퍼에서 생수를 사먹고 강북 아이들은 탄산음료를 사먹고.

[엥?]

몸에 안좋은 수입과일
강남아이들 많이 먹으면 안 좋은데..
전 국산과일만 먹이거든요 그것도 요즘엔 유기농귤..
강남 안삽니당.

[어떻게]

망고가, 망.고.가 과일중 1위를 할 수 있죠?
아무리 생각해도 강북이 정상인 것 같은데.

[???]

망고가 많이 팔리는 것보다 워낙 비싸니까 매출액에서 1위 하는것 아닐까요?

[강남 무역센터점]

망고 많이들 사던데요. 나이 지긋할수록 애플망고

[저도]

도통 망고가 잘 팔리는 과일 1위인게,, 좀~~~

[나이 지긋이면]

망고가 부드러워서 드시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