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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펫트병에 오줌이야기읽고..
그런데 오늘 저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좀 의견을 주세요..
오늘 아기랑 외출했다가(피치 못할 사정) 돌아오는 길에 아기가 넘 울어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당황되고 아무리 해도 안그치고.. 자리 양보해줘도 아기띠에 갑갑했는 지 울고 아기띠 풀고 서서 안아줘도 울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그냥 내려 택시를 탔는 데.. 그래도 아기는 웁니다..
(중요한건 아기가 아토피가 있어 사실 안 울립니다.. 울리면 열을 받아서 얼굴이 확 아토피끼가 번져 심해진답니다.. )
그런데다 택시기사분도 나이가 60쯤 된 남자할아버지 같은 분이였고요..
기사분이 좋은 말로 젖 먹이시면 젖좀 먹이시지요라고..
그래서 아니 괜찮아요.. 했는 데.. 점점 달랠길 없는 아이.. 얼굴은 점점 빨갛게 변해지고..
할수 없이 등 돌리고 젖물렸는 데..
그냥 조금만 참을 껄 그랬나요.. 집은 한 10분정도 남은 거리였고요..
이런 경우 저 행동이 좀 민망스러운걸까요??
1. 아뇨
'07.9.11 10:55 PM (222.237.xxx.217)전혀 민망하지않습니다
더구나 아기가 곤란한 상황인데..
엄마가 아기를 위해 못할일이 뭐가 있습니까
그때 그상황이 충분히 이유가 됩니다2. 아기엄마
'07.9.11 10:56 PM (211.175.xxx.206)첫 아이시죠?
젖물리는거랑 페트병에 오줌 누이는거는 다르죠.
당당하게 먹이세요~3. 쐬주반병
'07.9.11 10:58 PM (221.144.xxx.146)전혀 전혀 민망하지 않아요.
아가만의 유일한 특권, 엄마가 아가한테 해 줄수 있는 가장 큰 사랑..모유를 먹이는데 무슨 민망?
너무 사랑스런 행동인데요, 당연한 것이구요.
그리고, 외출 하실때는 항상 큰 스카프 한개 가방에 넣어서 다니세요(모유수유 맘은)
어느 장소에서나 엄마 목에 스카프 두르고, 스카프 안에서 아가에게 젖을 물리면 되니까요.4. 저도 아뇨...
'07.9.11 10:58 PM (211.195.xxx.236)저도 전혀 민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엄마에 가슴이기도 하지만...젖먹이 아기에겐...밥이고..사랑이고..안정감이기도 하니까요
6개월 전 아기들은
배가 고플때도 젖을 빨지만...
불안하거나..안정이 안될때도..시도때도 없이 젖을 빨잖아요
울다 꼴딱 넘어 가는 아기한데...쭈쭈 한번 물려주면 상황종료!!!!
전 지하철에선 아직 시도 안해봤지만...
버스 타고 가는 중에는 얇은 속싸개 한장 꼭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위급한 상황(?)에 대처한답니다 ^^*5. ......
'07.9.11 10:59 PM (58.231.xxx.190)음..님 아시는분하고는 상황이 틀리네요
대놓고 물리는거랑 등돌리고 먹이는거랑은 틀리죠
등돌리고 젖먹이는게 뭐 어떻습니까
달리 방법도 없는데요6. 이경우는
'07.9.11 10:59 PM (222.237.xxx.217)좀 다르지요
택시라는 밀폐된공간이고
더구나 아기한테 급박한 상황이잖아요7. ..
'07.9.11 11:02 PM (58.120.xxx.156)돌려놓고 먹이면 절대 보이지않아요
그냥 아이 안고있는거랑 똑같아보이고
아이울면 정말 대책이없죠
저도어릴적 기차나그런데타면
아이울까 노심초사하던 기억이나네요8. 원글이..
'07.9.11 11:06 PM (220.73.xxx.55)다행이네요.. 사실 먹이면서 안보여도 왠지 기사아저씨가 이상한 상상(??) 할까봐.. 민망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남자랑 여자랑 또 다르니깐..
9. 애둘
'07.9.11 11:20 PM (211.192.xxx.37)완모한 엄만데요,앞에 단추있는거 아닌 다음에는 대놓고 물려도 안 보여요,티셔츠 헐렁한거 입고 내리면 그만입니다,그리고 애기밥인데 뭘 가리고 숨고 그래요,누가 화장실에서 먹인다고 해서 무지 기분 나빴어요,두시락 화장실에서 먹으면 맛잇겠냐구요,그리고 오줌도 그래요,애기들한테 먹고 싸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걸 성인의 관점에서 해석하시는지..애 크면 변태아닌다음에는 펫트병에 싸라고 해도 안 쌉니다.
10. ^^
'07.9.11 11:34 PM (125.186.xxx.33)절대 민망한 거 아니예요!!
그리고 민망한 일이라 치더라도
전 아이를 굶기는 것 보다는 거기를 택할래요~
모유수유 엄마 화이팅!11. 자알
'07.9.11 11:43 PM (211.107.xxx.98)하신거에요.
모유수유가 뭐 죄남요. 공공장소도 아니고...
이상하게 보는 인간들이 더 이상합디다.12. ....
'07.9.11 11:50 PM (125.132.xxx.19)아저씨께서 미리 권하시고 연세도 있으신 분이면 아마 손주가 있을 수도 있죠.
손주 생각해서 권했을수도 있어요.
그런 분은 이상한 생각안해요.
그냥 애기 밥먹이는 정도...13. 애둘님...
'07.9.11 11:56 PM (141.223.xxx.82)아가들이 화장실에서 밥먹으려면 고역이듯이
어른도 마찬가지에요.
밥 먹는 공간에서 오줌싸고 똥싸면...
그게 화장실이지, 밥 먹는 공간인가요..?
모유 수유는 당당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숨어서 밥먹는 어른들 없잖아요.)14. 그래도
'07.9.11 11:58 PM (211.51.xxx.225)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가리는 시늉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어요.
저야 같은 여자이고 아줌마니 모유수유를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일부 나쁜 시선과 생각에서 나와 아기를 지키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15. 수유중..
'07.9.11 11:59 PM (211.117.xxx.88)절대 아닙니다..
모유수유는 너무나 아름다운 행위입니다...
딴나란..공원에서 당당히 먹이던데...
아직 울나라에선...그랬다간 이상한 취급 당하죠..^^
얼마전 뉴스서...미혼인듯한 여자가...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는 너무한 행동아닌가요..
그런 행동하는사람들 경멸하듯이 인터뷰하던데...
절대 이상ㅎ나 행동 아닙니다...16. 그리고
'07.9.12 12:01 AM (211.51.xxx.225)요즘은 수유공간이 있는 대중시설도 많거든요.
그런데도 굳이 친구들과 수다떠느라 그공간을 이용하기를 귀찮아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17. ...
'07.9.12 12:16 AM (58.224.xxx.93)수유하는게 왜 이상한가요?
정말 숭고한일 아닌가요?
힘들게 10달동안 뱃속에서 키우고
다시 하느님이주신 (^^;; 기독교적 하나님아닙니다.)
소중한 젖으로 내 아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건데
그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게 왜 부끄러운 일이고 숨기고 가려야하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여자의 가슴은 남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도구가 아니라
한 생명을 키우고 다듬는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야하는게 아닌지...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그것을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의 생각이 이상한게 아닌가합니다.
아~ 정말 흥분되게 만드네...18. 저 어릴때
'07.9.12 9:34 AM (123.212.xxx.134)버스에서 가슴내놓고 아이 젖먹이는 거 보고 깜짝 놀랬었죠. 근데 제가 아이 키우다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내 자식이 배고파 숨넘어가게 됐는데 창피한게 문제가 아니죠.
애키워본 사람은 다 이해합니다.19. 패트병
'07.9.12 8:00 PM (121.139.xxx.96)이런 경우는 아래 패트병에 오줌 누이 경우와는 비교 할 성질의 것이 아니지요.
패트병에 오줌은.....
추악한 모습에 경멸 받아 마땅한 행동임에 반해,
원글님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십니다.
어쩌면 아름다운 모습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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