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아들 안 낳으면 절대 안되는 분위기에요.미리 그걸 알구서 첫아이 딸(8세) 낳고난후 연년생으로 아들(7세)을 낳았는데,
딸은 친탁했고,아들은 외탁했다는 이유로,시어머닌 딸아이만 좋아하고,그렇게 아들아들 하던 손자는 보듬어 주지 못하고,
볼때마다 넌 왜 인사 안하니 계속 그러고 아이를 자꾸 겉돌게 만들어요.
거기엔 물론 며느리인 내가 시어머니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게 사실 더 큰 이유겠죠.하지만 며느리는 며느리고 손자는 손잔데 그런식으로 아이를 대하니 넘 화가 나요.
시어머니한테 어머닌 손자를 별로 귀여워 하지 않는것 같다고 슬쩍이라도 짚어 줄까요?
암만 미운 며느리라도 제가 그렇게 말하면 애 앞에서나마 좀 덜 티를 내지 않을까 해서요.
아들이 안 됐고,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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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원하는 아들을 낳았건만...
속상이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07-09-10 15:02:41
IP : 121.182.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상하네요
'07.9.10 3:47 PM (155.230.xxx.43)저희 시모는 저희 형님과 그렇게 사이가 안 좋았는데.. 위에 딸 낳고...(그 후로도 내내 사이가 안 좋고).. 몇년 있다가 아들 낳으니. 완전히.. 기가 죽던데.. 그리고 형님이 맘에 안 들어도.. "우리 집안 대 이어준것만으로도 걔는 할일 다 했다" 라고 단호하게 말씀 하시던데...
2. ..
'07.9.10 9:59 PM (68.37.xxx.174)아들 낳아 좋은건 아이 부모지,조부모가 아니죠.
그냥 손자하고 할머니하고 코드가 안 맞는다 생각하는게 맘 편해요.
사실 며느리가 미우면, 그 배에서 나온 손자가 뭐 그리 이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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