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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남자로 봐야되나요?

저요저요 조회수 : 8,625
작성일 : 2007-09-08 11:51:49
오늘따라 문득 떠오른 그 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0년에 구로공단에 가서 취직을 하였어요

회사에서 건강진단을 받아오라고 해서 구로공단에 있는 병원(개인병원이었던거 같아요)에 갔는데
내 티셔츠를 올리게 하고
청진기를 젖꼭지에 대고서 진단을 하더군요

그때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병원에 별로 간 경험도 없는 터라 원래 이런건가보다 하고
얼굴만 화끈거리고 간신히 진단을 마쳤죠.

그 뒤에도 가끔씩 헷갈리며 원래 그렇게 진단하는게 맞나 하고 떠올리곤 했는데..
그 의사놈 얼굴도
병원 이름도 생각이 안나지만
그 당시 50-60살 먹은 나이지긋한 아저씨였던 거 같아요..

병원에 가면
의사를 남자로 보지 않고 대하지만
그런 의사도 있더군요

IP : 210.113.xxx.20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참
    '07.9.8 11:59 AM (122.34.xxx.243)

    젖꼭지에 대고 진찰할 병명이 뭘까?
    수십년 빙원 다녔어도 그런적이 전무해서 ...........
    의사도 시님도 신부님도 다 인간이라우
    참을忍이 다를뿐

  • 2. --;;
    '07.9.8 11:59 AM (211.220.xxx.208)

    그건 아니라고 봐요.... 왜 거기다 갖다댑니까!!! 완전...
    이제껏 청진기를 젖꼭지에 대고 진찰한다는 말은 첨듣네요.

    제 아는 아주머니도 원피스를 입고 엉덩이 주사를 맞게 돼서
    안맞는다고 하니
    주사는 맞아야된다고... 그래서 자리에 누워서 완전 원피스 홀라당 다 까뒤집히고 팬티는 내려져서 주사맞고 왔다네요..(마침 거기 간호사가 휴가가서 의사할아버지가 주사를 놔줬음)
    그상황은 어쩔수 없다쳐도
    아무리 기계가 아닌이상 의사도 남자구요
    요즘 수면내시경으로 피해본 사례도 적잖구... 그냥 넘길일은 아니에요..

  • 3. -_-
    '07.9.8 12:03 PM (221.138.xxx.79)

    미친 의사 맞네요. 나쁜넘..

    울 회사 부근에 내과 원장도(60넘은 할아버지임) 여자 손님들 진료할 때
    꼭 옷 다 올리라고 해서 브래지어까지 손수 위로 올려서
    가슴 보면서 청진기 댄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번 다녀온 사람은 절대 안가요.

  • 4. 참나
    '07.9.8 12:05 PM (218.147.xxx.33)

    그의사 변태아녜요? 미친@@

  • 5. --;
    '07.9.8 12:07 PM (211.220.xxx.208)

    그리고 갑자기 떠오르는
    초등학교 5학년때 신체검사한다고 남선생이 여자 애들 런닝만 입히고 가슴을 내밀어라고..
    아무리 어리지만 5학년때면 가슴도 나오고 하는데..부끄러움도 느끼고..
    근데 반애들 전체를 자기가 끝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재더라는.. 그 인간은 그러면서 느끼고도 남을 작자였어요. 남자건 여자건 주먹이고 발이고 기분대로 내려찍기 일수고.. 지금이라면 완전 파면되고도 남을 인간이었는데... 아 생각할수록 열받는 그선생!!

  • 6. ..
    '07.9.8 12:10 PM (218.53.xxx.127)

    저도 종합병원에서 종합검진받을때 청진기를 브래지어 벗고 대더군요 (대학졸업하고)지금생각해도 짜증나고 얼굴이 화끈거려요 꼭 그랫어야했을까요..?
    물론 벗는게 진찰하기야 편할테지만 조금만 더 환자입장에서 생각했다면 벗으란소린안했을거 같아요 의사분들계시면 답변좀 달아주세요

  • 7. ㅠㅠ
    '07.9.8 12:17 PM (211.36.xxx.10)

    유방암 진단했나???

  • 8. 일본에서
    '07.9.8 12:19 PM (61.74.xxx.94)

    윗통 다 벗고 진료받았어요
    저 서울 모 종합병원에서 브라쟈까지 다 벗고 진찰 받았는데요
    전 이상하게 생각안했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 9. 웃기게
    '07.9.8 12:32 PM (122.128.xxx.241)

    여선생님은 옷 속으로 청진기 넣고 하시는데
    남선생은 브레지어까지 올려야 된다고 하데요
    몇번인가 당하고 나니 남선생 하는덴 안가게 되더군요

  • 10. .
    '07.9.8 12:37 PM (222.111.xxx.76)

    저도 변태같아요..
    애들도아니고 다큰 성인한테 그러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 11. 그래서
    '07.9.8 12:43 PM (222.111.xxx.109)

    종합검진 안 해요..
    저는 채용신체검사.. 지정병원 시립... 에서 했는데
    으... 불쾌 했던 생각 때문에 일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검사 하기 싫어요..
    이건 의사가 아니라 변태..라고 생각될 정도..

  • 12. 저는
    '07.9.8 1:54 PM (218.234.xxx.45)

    동내 내과 가니 등 뒤로 청진 하시던데요?
    아주 위중한 심장에 이상이 있다거나 그런거 아니면 대부분 폐 소리는 등 으로들어도 들린다던데...
    그렇게 한 후에 소리가 이상하다 싶으면 앞쪽으로 진찰하겠지요.
    정말 변태스런 의사들 많네요.
    공통점은 나이가 많은 남자라는거... 대부분 50~60대 라잖아요.
    늙어가니 개념도 늙어가나... 원...

  • 13. 한번도
    '07.9.8 3:13 PM (122.45.xxx.14)

    속옷까지 올려서 청진기 대고 진찰받은 적은 없어요.
    그냥 겉옷 속으로 청진기 넣고 진찰하는 의사가 대부분이고 조심스레 가슴언저리로만 청진기 대서 진찰 받았는데 운이 좋았었나 봅니다.
    전 맨살에 청진기 닿고 의사손 스치는 것도 좀 그래서 병원 갈 때 꼭 끈나시 입고 가는데 그냥 다 그 위로 청진기 대고 진찰하곤 했었어요.
    저 같으면 속옷까지 올리라고 하면 그냥 나올 것 같아요, 저런 식으로 변태같은 의사들...짜증나고 한심하네요.
    물론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검사들 제외하고요.

  • 14. 피부과
    '07.9.8 3:30 PM (123.98.xxx.114)

    저도 변태놈한테 순식간에 당한적 있어요.
    손목에 뭐가 나서 갔는데 몸엔 전혀 안났다고 말했는데도
    갑자기 옷들어올리고 브래지어까지 손으로 올리고 가슴 내놓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몸엔 안났다니가요 하고 소리쳤는데...

  • 15. 왕짜증
    '07.9.8 3:33 PM (125.142.xxx.100)

    우리동네에 좀 잘보는 병원이 있는데요
    할아버지 의사샘이 보는데 항생제를 많이 쓰는건지
    하튼 여기만 가면 감기가 담날로 뚝 떨어져서 어쩔수없이 가거든요
    청진기를 브래지어 밑단부분 속으로 손을 쑥 넣어서 진찰하는데 진짜 당황스럽더군요
    그러니까 브래지어 밑단속으로 청진기 쥔 손을 쑤셔넣으면
    가슴이 모아져 있는 부분 사이을 청진기로 진찰하는데 왕짜증났어요
    진짜 안갈려고했는데 너무 아파서 담번에 한번 더 갔는데 그땐 안그러시더군요
    생각만해도 기분 드러워요

  • 16. 문제
    '07.9.8 5:35 PM (125.129.xxx.232)

    전 장 초음파를 본다고 하더니 아랫배 근처에 가서 갑자기 팬티를 쑥 내려서 너무 놀랬어요.
    순식간에 당한일이라 말도 안나고 몸도 얼어붙더라구요.
    의사 말로는 자궁쪽도 봐줄려고 그랬다는데 ..정말 기분이 너무 더러웠어요.

  • 17. ...
    '07.9.8 8:24 PM (125.176.xxx.199)

    산부인과 의사들은 그곳에 손도 넣고, 뭐 별소리 다한다고 하더라구요.
    환자는 약자니 당할 수 밖에요.
    종합병원이면 병원 원장이나 홈피에 항의하시고 꼭 의사실명 대세요.
    그래야 처벌받습니다.
    저는 아직 당해본 적은 없지만 말만 들어도 열받네요.

  • 18. 저도
    '07.9.8 8:46 PM (61.104.xxx.172)

    저도 청진할때 부끄러워서 물어봤거든요
    그게요...청진할때 원칙은 속옷 까지 올리고 진찰하는게 원칙이래요.
    쉽게 말해 교과서에는 그렇게 나온데요. (진짜 원칙은 옷 다 벗고...종합검진하듯)

    나이드신 의사샘들은 뭐랄까 환자 편의보다는 원칙 지키는거고
    젊은 의사선생님들은 약간의 편법 쓰는거죠.
    옷 살짝 들춰서 안쪽으로 청진기 넣어서 듣는 방법이요.

    제가 "여자들이 얼마나 부끄럽겠어!!" 했더니
    아파서 진찰받는건데 뭐가 부끄러워?? 라고 별걸 다 부끄러워한다고 그러네요.
    환자 부끄러움 생각해주다가 중요한 병 놓치면
    결국 돌아오는 말은 "돌팔이 의사"라는 소리라고.

    그리고 가슴 앞쪽은 심장 소리 듣는거고, 뒤는 호흡기 폐...소리 듣는거에요. 다르답니다.
    어른들 가벼운 병이야 그냥 가볍게 진찰하겠지만
    앞 뒤 꼭 해야 하는게 원칙이죠.

    그치만 원글님 젖꼭지 청진은 정말 이상하네요.. 기분 나쁘죠.

  • 19. 설사!!
    '07.9.9 11:44 AM (221.166.xxx.240)

    젖꼭지에 청진기를 댄다고 해도 홀라당!!~~~걷으라고 안할걸요.
    그건 서로가 민망한 장면이잖아요.
    옷속으로 청진기를 갖다대면 모를까??
    근데 젖꼭지에 청진기라!!~~~무슨 소리가 날까나??

  • 20. 있어요
    '07.9.9 11:53 AM (61.105.xxx.210)

    그런 이상한 의사..
    20살때 친구가 회사에 취직해서 건강검진 받으러 갔는데..
    진료실 문도 열어놓고 친구 웃옷을 브레지어까지 전부다 홀랑 걷어버리더니 청진기를 대더라구요.
    너무 순식간에 싹 올려버려서 뭐라 할새도 없었어요.
    밖에 있던 사람까지 다 보이게..
    얼마나 놀라고 제가더 챙피하고 기가막혔어요..

  • 21. 맞아요.
    '07.9.9 1:57 PM (121.191.xxx.196)

    이상한 사람은 어디가나 있는 거 같아요.. 근데 여자는 남자의사에게 주사 맞으면 안되나요?
    남자들은 옷 내리고 여자 간호사에게 주사 맞잖아요.. 청진기는 잘 들어야 병명을 알 수 있는거구.. 제가 너무 둔한건가요?

  • 22. 여의사
    '07.9.10 12:37 AM (58.140.xxx.210)

    애기 데리고 소아과 가도 여의사님에게 , 산부인과도 여의사님에게 치과의사도 여의사님에게 하니...참 편하고 여자라서 그런지 손이 더 매끄럽다고나 할까. 같은 엄마끼리라서인지 애에 대해서 더 상세하고 편하게 말해주고요,
    아무튼 소아과 여선생님들은 엄마들에게 인기 짱 이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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