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자꾸 피곤하다는 핑계로 저와의 대화를 피합니다.
부부관계가 옛날 같지 않습니다.
언제나 신혼 같을 수는 없겠지만 뭔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듯한 기분이 듭니다.
남편의 무관심과 집안의 모든 일들을 혼자 감당해 나가는 게 벅차고
저도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고요.
아무것도 이뤄놓은 거 없이 나이를 먹어가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우울증이 아닌가 걱정도 들고.
정말 우리부부 상담이라도 받아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식욕도 없고, 남편은 집에 오면 피곤하다고만 하고...
누구라도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A. ‘역지사지’가 필요한 게 아닐까요?
서로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을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남편이 왜 집에만 오면 피곤하다고 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과도한 업무 때문에 몸이 정말로 피곤한 건지, 다른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집에서 내가 너무 심하게 바가지를 긁는 것은 아닌지(^^;) 등을요.
이건 무조건 남편을 이해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내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글쓰신 분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 중년이시라면 갱년기 증상이 아닌지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울증도 갱년기 증상의 하나인데 그런 경우라면 적절한 조취를 취하셔서 증상을 극복하시는 게 좋거든요.
제가 아는 분은 건강의 문제라고 생각하셔서 건강식품을 드셨다고 하더라구요.
정관장 화애락? 그게 갱년기 여성 전용 홍삼이고....
남성을 위한 남성 전용 정관장 홍천웅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것들의 도움을 받으셔서 기본적으로 생활의 활력을 먼저 찾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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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누가 좀 클리닉 해주세요~
아지랭이 조회수 : 777
작성일 : 2007-09-07 22:59:12
IP : 59.13.xxx.1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요
'07.9.8 5:11 PM (125.129.xxx.232)역지사지 정말 중요해요.
모든 사람은 항상 나만 힘들고 상처받는다고 생각하지만,상대방도 나로인해 상처받고 힘든게 분명 있거든요.
서로 입장이 되어서 이해하고 안쓰러워하면 부부사이도 좋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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