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식 식대 가격이 정말~~~
당연 축하해줄려고 했죠.
그런데 그 후배가 서울에서도 아주 재력있는 사람들이 하는 곳에서 결혼하더라구요.
호텔은 아니지만서도..
보아하니 한 진골(眞骨) 정도는 되는 계층인듯..하하;;;
저는 스테이크 준다고 그러길래 아, 인당 한 4만원 짜리인가보다...
이거 남편이랑 가야해 말아야해? 하고 나름 좀 걱정이 됐지만
그래도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알았는데 인당 6만원..OTL..
이거 원 저 혼자 가도 민폐인것 같은 불안한 느낌 =..=
저나 저희 부서 사람들 모두 한 2~3두품 정도(^^)의 계층 사람들이라
다들 가야해 말아야해 모두 고민중이랍니다. 하하;;;
음 사알짝 안갈까보다 하고 맘을 굳히는 중입니다.
저희 부서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이라 축의금 낸 걸로 성의를 다할려구요.
갔다간 축의금 낸 빛마저 바래질듯한 느낌이 들어요. ^^;;;;;
후배 결혼 준비하느라고 일 제대로 못한거 제가 다 커버해주고, 결혼준비하라고 편의봐줬으니
결혼식 안가는 내 마음 오해하지는 않겠죠?
있는 힘껏 축하해준다고 했습니다.
아, 정말 빈부격차가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1. 진골에게
'07.9.6 8:50 PM (220.75.xxx.171)진골에게 6만원 밥값이 뭐 부담되겠습니까??
능력되니 그런곳에서 결혼식 올리는거겠죠.
능력도 안되면서 밥값 비싼곳에서 결혼하며 하객들 밥값아까워하는 사람이라면 당연 안가줘야겠지만요.2. 깡
'07.9.6 8:55 PM (121.165.xxx.228)헉..그..그럴까요. 집안은 진골이래도 그래도 월급쟁이인데..이거 원 제가 다 맘이 불안합니다..=..=;;;; 가는게 좋을지 안가는게 좋을지 갈팡질팡중입니다.
3. ..
'07.9.6 9:01 PM (68.37.xxx.174)월급쟁이래도 다 같은 월급쟁이가 아니랍니다.
성골 월급쟁이,진골 월급쟁이,평민 월급쟁이 다양하죠.
출신?에 따라 사는건 하늘,땅 차이납니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님이 진골이니 뭐니 따지니 하는 소리입니다.<웃자고 하는 소리겠지만>
형편이 되니 그런데서 하는거려니,,생각하시고,
가서 맛난거 드시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고 오세요.4. @@
'07.9.6 9:10 PM (218.54.xxx.174)능력이 되니깐 그런 곳에서도 결혼하는 거 아닐까요?
그분들은 밥값 신경 별로 안 쓸건데요.
오히려 직원들이 우르르 가서 축하해주고 맛있게 먹고 오면 그분은 더 기분좋을 거예요.5. 가세요
'07.9.6 9:18 PM (124.54.xxx.156)그런곳에서 결혼하는 사람들 축의금 대수겠습니까? 전에 갔던 결혼식은 남산 모 호텔에서 했는데 축의금 양가 다 안받더라구요. 뭐 하객들 다양한 사람들이 올텐데 식대 이상의 축의금 내는 사람만 오라고 있는 결혼식 아니지 않겠어요? 그러니 그냥 가셔서 축하해주고 오세요. ^^
6. ..
'07.9.6 9:24 PM (211.180.xxx.21)제가 아는 눈물의 박봉커플도 유명 호텔에서 결혼했어요.
양가가 하객들 식대정도는 신경도 안쓰실만한 분위기고요.
축의금은 평소 하시는 만큼만 하시고, 가셔서 축하해 주시는 것을 더 좋아할거에요.7. 근데
'07.9.6 9:59 PM (58.143.xxx.185)보통들 축의금과 식사비를 예민하게 계산하는데 부자 아닌 저희 집안 행사에서 보면 그런거 그닥 신경 안쓰게 되어요
작년 올해 연달아 집안 결혼식이 있어서 가까이서 지켜 봤는데 그냥 와서 축하해 주시면 다 고맙고 그렇더라구요
오히려 축의금만 보내면 더 섭섭하죠8. .
'07.9.6 10:20 PM (122.32.xxx.149)축의금하고 식사비 따져서 계산하려고 하면 더 싼데서 했겠죠.
결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축하해주는 하객 많은게 좋은거 아닌가요.
돈 벌려고 결혼하는거 아니잖아요.9. 아가엄마
'07.9.6 10:42 PM (211.211.xxx.168)저희집 부자는 아니지만..
그냥 와서(빈손이라도) 친구들 사진찍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했씁니다.
식비.. 거의 신경 안쓰이던걸요..ㅋㅋ
헌데.. 식비내구서도 나중에 친구들사진 안찍음 괜히. 화났어요..ㅋㅋ10. 많이
'07.9.6 11:38 PM (123.109.xxx.133)많이들 가서 축하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암튼 결혼식은 북적거려야 좋잖아요
식대 걱정마시고 예산하신 축의금 내시고 참석해주세요
그걸 신랑신부도 더 고마워할꺼에요
밥값 무서운사람들이 비싼데서 어찌해요
다 감수하고 하는거죠..아님 형편이 되거나11. ..
'07.9.6 11:56 PM (210.117.xxx.186)밥값 비싼데서 해도 밥값은 결국 양가 부모님이 내십니다. 정작 결혼 당사자들은 그런거 신경 안쓸걸요? 그리고 결혼 당사자 친구, 동료들 축의금은 총 축의금에서 정말 얼마 안되지 않을까요? 그정도 되는 곳에서 하면 부모님 하객들이 든든히 들고 오실테니... 저같으면 부부동반 가서 축하해주겠어요 ㅋㅋ
12. ..
'07.9.7 1:45 AM (211.207.xxx.151)다 감안하고 잔치 합니다....
형편껏 하는거지요...13. 흑
'07.9.7 9:38 AM (203.235.xxx.135)그렇긴 하지남,,,저 얼마전 결혼했는데 울 부서좀 가난해서 15명정도 걷어서 축의금 20만원 햇는데..애들이랑 애인들이랑..등등 해서 20여명 오셨어요. 오신거는 무지무지 반가워요. 사실 안오시면 의외로 무척 서운하더라구요. 근데 저흰 1인당 식비가 10만원 정도 나오니(식비+음료)..뭐..말 안해도 아시죠? 뭐 아~주 부자 아니고서야....부부동반은 쬠 그렇고 혼자서라도 꼬옥 가세요. 넘 반가워하실꺼에요...
14. 가세요~
'07.9.7 11:10 AM (58.76.xxx.5)어차피 회사 사람들끼리는 서로 얼마쯤 한다는게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나요?
오히려 장소에 따라 누구는 많이하고 누구는 적게 하고가 더 이상한거 같아요.
저도 호텔에서 했었는데 정말 같은 돈으로 일가족 다 같이 온 집도 있고
안온 사람도 있고 했는데요.
남의 결혼식에서는 그런게 그렇게 눈에 잘 들어오고 얄밉고 하더니
막상 제 결혼식은 주말에 길막히는데 와주신것만 해도 고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