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회원이 된지도 벌써 4년이 되어 가네요.
그동안 초보가 참 많은 음식을 배워 지금은 밥상도 그럴듯 하게 차려 내게 되었는데..
이게 부작용인지...왜 이리 입이 단지 모르겠어요.
반찬없이 양파 채썰어서 막장에 찍어 먹어도 밥 한그릇 꿀맛같이 먹읍니다.헉!!
정말 보신탕 같은 혐오식품 빼고는 모든게 다 맛있읍니다.
특히 아이스크림이나 초컬릿 같은 단 거는 환장 하겠네요 ㅡㅡ;;
아까 저녁 잔뜩 먹고 냉장고에 넣어둔 아이스크림이랑 초컬릿을 꺼낼까 말까 수십번도 더 망설였는데
참 고통스럽더라구요 ㅡㅡ;;
제가 원래 입맛이 이렇지 않았는데 올초부터 이러면서 갑자기 4킬로가 늘어버렸어요.
예전에는 성격도 좀 까칠했고 ㅎㅎ 먹는것도 귀챦아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요새는 먹는 일이 너무 즐겁습니다.
원두커피만 찾았는데 프림 설탕 잔뜩 든 베트남 커피를 하루 세잔씩 마시구요.
당뇨병은 아닌가 싶었는데 체중이 늘어나니 그건 아니겠죠^^;;
혈압도 정상이구요.
갑상선도 이상 없다 그러구 ㅡㅡ;;
이런절 보고 남편이 그럽니다.
"넌 어떻게 내가 볼때 마다 뭘 먹고 있냐 " 이러네요ㅜ.ㅡ
새로 토스트집이 생겼는데 너무 사다 먹어서 거기 단골 되었네요..(엄청난 고칼로리일텐데 ㅜ.ㅡ)
문제는 이렇게 잘 먹는데도 기운없고 심한 알레르기 체질은 그대로예요.
그러니 식욕 늘어나서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입맛 좀 떨어뜨릴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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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달아서 ㅡㅡ;; 큰일이네요.
너무 먹어요 조회수 : 482
작성일 : 2007-09-04 00:21:07
IP : 211.200.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9.4 9:11 AM (58.78.xxx.168)당뇨가 10킬로 정도 빠지는 경우도 있고요 찌는 경우도 있다고 들은것 같아요.
병원에 가보심이..2. ......
'07.9.4 9:21 AM (211.217.xxx.235)베트남 커피 하루 7잔씩 먹고 사무실에서 통닭 시켜먹고.. 저녁에 밥먹고 다시 페스츄리 빵
커다란 덩이로 다 먹고.. 여름내내 이러고 살았어요
그런데 많이 먹었더니 전 기운이 좀 나던데.. 오히려 기운이 없다는 건 뭔가 소화기관이나
내분비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요 진찰을..3. 식전에
'07.9.4 2:40 PM (222.98.xxx.175)제가 봄에 그렇게 입이 달았어요.
의사인 친구가 가까운 내과나 소아과에 아침 식전에 가서 공복전 혈당검사해보라고 했어요.
식전에 하고 두시간후에 식사하고 나서 하는거래요. 간단하게 손끝에서 피 한방울 뽑으면 되고 그냥 진료비정도만 내면 된다고요.
그런데 무서워서 못갔어요..ㅠ.ㅠ 정말 당뇨면 어떻게해...그러면서요.
여름되니 좀 나아졌는데 생각해보니 겨울에 다이어트 했언거 요요였던거 같아요.
지금도 한번 가봐야하나....무서워만 하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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