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이해 안 가는 거...

...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07-09-03 09:28:27
시댁에서 집 안 해 줘서
어렵게 시작했다고
불만에 가득 찬 글 들이요...


일단은 신혼부부에게 책임이 있고
그 다음에는 시댁과 친정에 공동의 책임이 있는 거 아닌가요.
(물론 시댁과 친정에는 책임이라는 단어가 안 어울리지만
대체할 단어가 생각 안 나네요)


시댁에서 못 해 준 집,
친정에서도 못 해 줬으면
저는 시댁에 불만 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시댁에서 집을 안 해 준 것이
시댁에서 책임을 다 하지 않은 것처럼 말 하는 사람들
저는 정말 이해 안 되네요.

그렇게 불만 가지려면
친정에도 똑 같이 불만 가져야죠.


그런 사람들이
꼭 친정에서 돈 쓰면 애틋해 하더라구요.


또한 결혼할 때 1원도 안 해준 시부모 여도
자녀들한테 금전적인 봉양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키워주신 그 세월 덕분이라도
어떻게 그걸 비난하나요...




또 이런 얘기하면
여자가 시집 가서 시댁에 가서 일 하고 그러는 것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시댁에서 집 사 주는게(전세돈 해 주시는게)
일면 당연하다고 하면 안 되죠...
IP : 210.95.xxx.2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3 9:36 AM (211.175.xxx.31)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탓 하면 안되죠...

  • 2. ??
    '07.9.3 9:51 AM (58.141.xxx.108)

    단지 집하나가지고 그러는게 아닐겁니다
    부부둘이 열심히 모아서 살아가려고 하면 무리하게 돈요구하고..
    말도안되는 트집잡고 ..자식도리만 하라고하는 억지스러움에 질려버려서
    모든것이 짜증나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리고 1원도 안해줬어도 자식에게 금적적인것 요구할수있지요..
    하지만 며늘에게만 요구하고 능력안되서 못해주면 며늘이 잘못들어와서 그렇다는둥..
    며늘 공부시켰습니까? 며늘밥먹여서 키웠습니까?
    모든것이 사람나름 아닐까요?
    개념없는 며늘있듯이..개념없는 시부모도 있겠죠..

  • 3. 음.........
    '07.9.3 9:55 AM (61.66.xxx.98)

    대부분은 상대적인거 아닐까요?

    단지 집을 안해준것만 문제가 되기보다는....
    다른것도 얽히고 섥혔겠죠.

    남말 쉽게 할 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 4. 아마
    '07.9.3 9:57 AM (210.110.xxx.184)

    시집에서는 해준 거 없이 며느리 노릇을 바라지만
    친정에서는 해준 게 있으나 없으나 사위 노릇 크게 바라지 않기 때문 아닐까요?
    물론 그렇지 않은 친정도 있긴 하지만.

  • 5.
    '07.9.3 10:00 AM (61.77.xxx.92)

    이런 글 올라올때 마다 참 답답합니다.
    이해관계가 부족한 것인지... 예전에도 종종 이런 글 올라왔었죠.
    밑에 리플을 읽어 보셨다면 그 의미를 대충이라도 아실텐데.
    사실... 시댁에서 집을 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부 혹은 여자들 드물어요.
    아무 이유없이 무조건 시댁에서 집을 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마
    요즘 시대에 있어서는 잘못된 생각이겠죠.
    하지만 여기 가끔 글 올리시는 분들이 양가에서 도움을 못받았다..혹은
    시댁에서 뭐 전세금이나 집 사는데 보태주신 거 없다...라고 운운하는 것은
    보태주지 않아서 기분 나쁘다가 아니라.. 그럼에도 이것저것 요구하신다 말하자면
    정말 이런저런 시댁 스트레스나 부부가 부부만의 노력으로 집을 사고 힘들게
    사는데 그게 당신 아들의 집인양, 내 집인양 생각하는 시부모 많고.
    집 없어 힘들게 살면서도 용돈이네 뭐네 때마다 챙기는데 말이라도 수고한다
    고맙다 인사 한마디 건네줄 모르고... 그 밖의 여러가지 마음이 힘든 상황에서
    82에 글 올리면서 마음의 위안이라도 삼고자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거에요.
    특히.. 집을 안사줬네. 집 값에 보태준 거 없네..하는 것들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상황을 설명하고자 자세히 얘기하는 것 뿐이지 그 사실에 100% 이유를 두는 건
    아니거든요.

  • 6. ..
    '07.9.3 10:38 AM (220.75.xxx.218)

    제 친구도 시댁에서 집 하는데 도와줄 형편이 아니라
    예단을 줄여 집 준비에 보태겠다고 했더니
    그건 절대 안된다고..
    이런 이야기에 맘이 상하는 거지요.

  • 7. 그럴까나요
    '07.9.3 10:42 AM (221.150.xxx.137)

    저도 제 주위에 시댁에서 집을 해줘야한다는 여자(?)가 드물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할때되니 생각들이 달라지나 보더라구요. 생각보다 아직도 시댁에서 집해주는걸 당연시 여기거나 혹은 은근히 기대하는 여자분들 많습니다.

  • 8. .......
    '07.9.3 10:45 AM (219.248.xxx.73)

    우리 시엄니..
    시골에 땅부자라서 땅 팔아서 집 사준다는 얘기를 거의 십년동안 하시더군요..
    땅 팔 생각도 없으시고.. 맨날 해준다는 소리만 하고..

    결혼할때도 집 장만해준다 큰소리만 치시더니.. 결국 한푼도 안 보태주셔서
    친정에서 전세값도 마련해주셨는데..
    나중에 시어머니 두고두고 수근거리기를.. 쟤(-며느리)는 혼수도 해온것도 없다느니..
    그리고 한술 더 떠서
    아들한테 돈 뜯어먹을 궁리만 하거든요.
    이런 시어머니 흉은 봐도 되겠죠..

  • 9. 솔직히
    '07.9.3 10:51 AM (61.77.xxx.92)

    기대 정도야 좀 하지 않겠어요?
    저도 양가가 여유있게 사시는 분들이라면 기대는 할 거 같습니다.
    기대할 여건이라도 되나 보지요.
    반대로 먼저 해주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전.. 해줄 형편도 안돼는데 무턱대고 바라는 사람이 많진 않을거라 생각 할 뿐입니다.
    또 반대로 그런 형편이 안돼어서 못해줬는데 집 구하려고 힘들게 사는 아들 부부한테
    이런저런 요구 하는 시부모도 많기 때문에 그런 집 문제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내 부모든, 내 형제든, 또는 모르는 사람이든 내가 여유되어서 먼저 돕고 싶어
    돕는게 뭔 잘못이겠나요. 또 도울 수 있다면 도와 주는게 뭐 잘못돼는 일일까요.
    반대로 도울 정도는 안돼어서 아껴 모으는 모습 그저 지켜보아야 할 상황이라면
    그 모습 안타까워서라도 열심히 살라고 허례허식 챙길 마음부터 싹 버려야 한다고 봐요.
    예단, 예물..받을 건 다 받으면서 ... 그뿐인가요. 너무 많아요.

  • 10. 뚱딴지
    '07.9.3 11:32 AM (124.57.xxx.186)

    그럼 책임은 친정이랑 공동책임이고 의무는 시댁에만 해야 하는건가요?
    시댁에서 집을 해주지 않았다는 불만 뒤에는 시댁에 대한 이런 저런 경제적인 스트레스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집은 해주지 못했지만 경제적으로 자식한테 의지하지 않고 살 정도는 되는 분들보다는
    집을 해주지 못할 형편이면 대부분 경제적으로도 자식한테 의지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요?
    생활비에 벌컥 벌컥 벌어지는 소소한 비용들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결혼할때 보태주지 않은 시부모여도 금전적인 봉양을 요구할 수 있다....
    그 부분도 그래요 맞벌이 부부라도 무슨 떼돈을 버는게 아닌데 시댁 봉양을 하는 경우
    친정까지 생활비 드리는거 어려워요
    양가에 생활비, 용돈 똑같이 드리고 자식 가르치고 노후 대책마련하고 그 모든걸 다할 수 있는
    재력의 신혼부부들이 얼마나 될까요
    시댁에 생활비 보내드리는 경우 친정까지 신경쓰기 어렵고 그러니 "시댁에만" 돈 보내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죠
    원글님 주변에는 이상한 사람들만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의 사람들 맞벌이해서
    "시댁에만" 생활비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원글님의 글 참 뚱딴지 같다고 느껴지네요

    시댁에서 못해준 집, 친정에서도 못해줬지만
    시댁에 드리는 돈, 친정에는 드리지 못하니까
    그러니까 시댁에 불만을 갖는겁니다

  • 11. 뚱딴지
    '07.9.3 11:42 AM (124.57.xxx.186)

    그렇다고 시댁에 불만을 갖는게 당연하다. 시댁에서 집 사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쪽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말이라는게 액면 그대로의 의미만 갖고 있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시댁 스트레스라는게 남편한테 말하기도 힘들고, 친정에 말할수도 없고
    친구들한테 털어놓기도 힘든게 많아서 자게에 한마디씩 쓰는 걸로 모든 걸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 12. 이해안가심
    '07.9.3 12:13 PM (220.75.xxx.171)

    그냥 넘기세요.
    남의 가정사인데 그걸 어찌 일일히 이해가 가네 안가네 얘기할수 있겠어요??
    솔직히 시집이 여유있어 집도 사주고 이것저것 보태주면 부럽잖아요?
    30년간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시집이 불만일수도 있지요.
    또 시어머니들 역시 며느리가 불만일테고요.

    전 솔직히 장성한 자식들 결혼해서 쌈지돈 보태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 자신도 결혼할때 양가의 도움을 받았고, 당연히 없이 시작한 사람들보다 편한 인생을 살았기에 제 자식도 내 능력의 범위안에서 기꺼이 보태주고 싶어요.
    그렇다고 큰돈 줘야한다는건 아니고, 부모가 빚 지고 신용불량자가 아닌 이상 자식이 결혼한다는데 내것 뚝 떼어 내어주는 마음이 중요한거죠.
    돈이 아니라 마음을 못받으신분들이 서운한게 아닐까 싶어요.

  • 13. ///
    '07.9.3 1:35 PM (125.132.xxx.19)

    그럼 책임은 친정이랑 공동책임이고 의무는 시댁에만 해야 하는건가요? 2222222222222222

  • 14. ...
    '07.9.3 1:35 PM (58.73.xxx.95)

    제 주위에도 아주가끔(!!) 시댁서 집 안사준다고 투덜대는 사람 있긴 합니다만
    오히려 요즘 사람들은 안받는게 편하다 생각하는 사람 더 많아요
    저 30대 들어선지 얼마안되는 30대 초반이구, 친구들 다들 결혼한지 2-3년 되는 주부들인데
    80%는 시댁서 집 사준대도 싫다!!입니다
    왜냐하면 집사줬네...하면서 받으면 받은만큼 뭔가 바라고..그게 짐이라는 거죠
    차라리 내돈모아 내가 집사고 부담안갖구 살겠다가 요즘 사람들 대세에요

    글구, 원글님 말 대로라면 결혼때 한푼 안보태줘도 부양의무는 있다
    이때껏 키워준게 어디냐 하시지만,
    그게 남자가 결혼하기전 혼자 직장생활 할때면 그럴수 있지요
    그 남자 키워준건 시부모이니까요
    하지만 결혼해서 둘이 함께 하는 경제상황에,
    저~~윗님 말마따나 며느리 키워줬습니까? 아님 며느리 학비를 대줬습니까
    자기아들 혼자살때면 몰라도 왜 그걸 며느리가 같이 보상을 해줘야 하는지요
    가끔 친정에서 손벌리거나 도움요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그런경우는 완전 극소수고 대부분은 받은건 없어도
    시집에서 경제적으로 요구하는건 거부못하고 들어줘야 되는게 현실입니다
    글구, 제 친구만 봐도 결혼할때 돈없어서 한푼도 못보태준다던 사람들이
    예단이니 뭐니 할건 다 해와야 된답니다.
    주위에 보는 눈이 있는데...그러면서요

    그러니 며느리 입장에서는 해줄건 못해주며, 받을건 다 받으려는 시집싫은거구
    내부모도 못 챙기는 마당에
    뭐하나 도움준것도 없이...내살기도 빠듯한데 자꾸 손벌리면 싫은거구요
    집집마다 다들 사정이 있고, 쌓인것들이 있는데
    그냥 단면만 보고 말할것 아니지 싶네요

  • 15. ㅇㅇ
    '07.9.3 1:42 PM (222.109.xxx.170)

    저도 "전"님 리플에 동감이에요,,
    그게 당연하다는게 아니고,
    그런거 안해줬으면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일은 시키거나 해서는 안되는거 아니냐.
    (따라서 바꿔말하면, 시댁에서 당연히 집을 사야된다는게 말도 안되는 일인거죠)
    나는 그런거 바라지 않았는데, 왜 시댁에서는 나한테 많은것을 바라느냐는 거에서 나온 말인것 같은데요...

  • 16. 제 친구
    '07.9.3 2:19 PM (211.109.xxx.34)

    결혼할 때 시댁에서 돈 없다고 10원도 못 도와준다고 해서 처녀적 모은 돈과 대출끼고 간신히 전세 얻어 전전긍긍 살아가는데 그 시부모들 교회에 헌금 5000만원하고 목사 SM5사주고 하는것 보고 친구 피눈물 흘리더이다.

    이런 경우 안해줘서 섭섭하다 해도 되겠죠?

  • 17. 그런글
    '07.9.3 2:31 PM (58.143.xxx.24)

    올려본적도 없고 시댁원망 해본적도 없지만 ....
    저희도 힘들게까진 아니지만 저희 힘으로 아주 쪼그만 아파트서 시작했는데요
    주변에 같은 또래 새댁들은 웬 시댁에서 다들 집을 사줬는지 그런 분들이 많았거든요
    전 대출금 갚느라 허덕대는데 주변에 그런 사람들 얘기 들을때면 기운 빠지는건 사실이었죠 ......저두 인간인지라

  • 18.
    '07.9.4 12:05 AM (61.105.xxx.210)

    사람들이 이렇게 이유를 쓰는데도 이해가 안가실까요?
    집 안사주시는거..형편이 안되고..(뭐 되신다고 해도 그닥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상황이 안되는데 해내라고 난리치는 며느리들이 쓴 글들이 아니지 않나요?

    그건 그저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글이지 않나요?
    해주신건 없으시면서 해달라고만 하는건 말도 안된다 이거잖아요

    원글님이 제 시부모님하고 딱 하루만 같이 있어보면..왜 그런 글들을 쓰는지 아실텐데..^^
    뭐 아직 저는 제 속이 뭉드러져도 82쿡이나 다른곳에 그런글 쓰지는 않았지만 말이죠..

  • 19. 부모가
    '07.9.4 12:30 AM (211.37.xxx.100)

    왜 해 준것이 없는지요.

    부모가 해준것이 없다.

    님의 부모님은 정녕 님께 아무것도 해 준것이 없던가요?

    능력없는 부모가 힘들게 어렵게 돈 벌어서

    자신의 노후는 생각지도 않고 다 바쳣더니

    이제 성인이 되어 밥벌이 할 나이가 되고

    부모는 육신도 정신도 어린아이나 다름없이 되고 나니

    쓸모가 없는지요?

    키워준 것만으로 부모 봉양할 나이가 되엇으면 당연히 봉양해야지요.

    친정부모든 시댁부모든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월급쟁이 월급으로 어찌 양가 부모 생활비를 책임지는가 하는것은

    부차적인 문제인것같군요.

    내 자식은 금덩이 천금같으면서

    나를 내 남편을 내 처를

    그리 귀하게 여기고 금덩이처럼 키워준 부모님을

    제대로 생각할줄 알아야지요.

  • 20. 윗님
    '07.9.4 8:53 AM (61.105.xxx.210)

    사람은 다 상황이 다르고 처한 환경과 생활이 다른겁니다.
    남의 사정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함부로 글을 쓰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드네요.
    세상에 자식 낳아놓고 키우지도 않으면 그건 부모도 아니죠..
    낳아달라고 해서 낳아준거 아니지 않나요..

    절 어떻게 아신다고 이렇게 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꼭 찝어서 저에게 쓰신건지모르겠지만요)
    저 지금도 시부모님께 용돈드리고 있습니다.자식으로서 그런거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시키는거 다하면서 삽니다.
    (죄스럽게도 친정부모님께는 다달이 용돈 못보내드립니다.)

    그래도 내남편한테 이새끼 저새끼 욕하고 며느리한테 손님 앞에서 욕하고 소리치고
    사람많은 식당에서 주는 용돈 모자라서 고스톱 칠돈 모자라니 자살하고싶다고 하며 남편하고 둘이 알뜰살뜰 모아서 산집 팔아서 형님 돈해주라고 하는 시부모님을 온마음 다하여 금덩이처럼 생각하고는 못살겠네요.
    제가 속좁은 인간이라서 말이죠.

    그리고 잘 모르시겠지만 능력없는 부모가 힘들게 어렵게 돈 벌어서 자신의 노후는 생각지도 않고 자식에게 다 바치셨는데 저희가 부모를 쓸모없다 생각하는게 아니라
    제남편 고등학교만 나와서 나이 마흔이 될때까지 군대간 그 2년빼고 열심히 돈벌어서 몽땅 부모님께 받쳤습니다.
    그것도 자식이니 당연한일이라고 남편에게 말해줬습니다.
    그때까지 키워주신것만해도 감사하게 생각하라구요..

    그래서 전 제자식새끼를 금덩이처럼 생각하지 않고..
    인생 독자적으로 살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역시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죠..

    그런데도 지금도 자식새끼가 해준거 하나도 없다고 아들이 변변치 못해서 동네사람들한테 챙피해서 못살겠다고 며느리한테 욕하시네요..^^

    님은 금덩이처럼 키워주신 부모님 제대로 잘 모시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그렇게 키워주신 부모님 만나신건 하늘이 주신 선물입니다.
    저처럼 시댁에 충성하느라 친정부모님께 소홀히 하지 마시고
    시댁과 친정에 똑같이 잘 하시면서 사시길 부디 바랍니다..^^

  • 21. 좀 짜증나네요..
    '07.9.4 9:29 AM (124.62.xxx.3)

    시댁에 서운한거 있음.. 글로서나마 올려서 위안을 삼는다는건데..
    그럼 벽보고 투덜될까요? 저 또한 이런글 보면 아.. 나 이런데 어디가서 하소연 할때 없으니까
    82에 글올려야지.. 하구..
    ㅠ.. 무서워서 글이라도 올리겠어요?

  • 22. 이해불가
    '07.9.4 9:32 AM (211.107.xxx.98)

    저도 원글님이 이해안가요.
    좋은 부모님 만나서 사시는것 같은데 그냥 행복하게 사세요. 다 상황이 다를테니까요...
    어려운 사람들 염장 지르지 마시고요...
    신혼초, 뭣모를시절,,,, 아들며늘들 다 모아놓고 "너희들이 우릴 무시하냐, 왜 시부모 집 마련안해주냐!!!" 호통을 치시던 시어머니 얼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물론 착한 형제들 돈 모아서 집 해드렸지요.. 매달 생활비에,술값에 체면유지비.... 틈틈이 병원비 등등)
    시댁에서 집을 안해줘서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바라는게 많아서들 속이 문드러지는거에요.
    윗분글처럼요...
    게다가 저는 친정에서 받아서 시댁에다가 붓는 꼴이니... 그걸 당연하게 받고도 늘 모자라하시는 철면피... 아들가진 유세가 하늘을 찌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93 농약 검출되었다는 녹차 어떻게들 하셨나요? 2 녹차 2007/09/03 418
141192 아이들 중간고사 기간 좀 알려주세요.. 8 알려주세요 2007/09/03 459
141191 동천레미안 분양 공고가 났떤데... 3 동천 2007/09/03 756
141190 동경 디즈니랜드vs 홍콩디즈니랜드 ?? 8 여행쪼아 2007/09/03 752
141189 인터넷 설치는 어디에서, 어느 회사로???(컴앞대기) 10 ... 2007/09/03 285
141188 "소개만 한 부동산에 수수료 안줘도 된다"판결 1 당연 2007/09/03 489
141187 아프간 사건의 또다른 희생양??--김모씨 5 지대로 짜증.. 2007/09/03 2,934
141186 맛있는 밤이 있는 밤농장 가고 싶어요. 3 가을이로구나.. 2007/09/03 412
141185 집요한 교회 전도사가 우리딸을 못 데려가 안달입니다. 16 무교 2007/09/03 1,774
141184 피랍자 어머니 이미 간증하셨네요. 6 미친게야 2007/09/03 1,820
141183 티눈이 자꾸만 커지고 아픈거든요 7 ^0^ 2007/09/03 516
141182 전세를 구하고 있는데... 1 어떻게..... 2007/09/03 317
141181 문화센터등록할때요.. 2 문화센터 2007/09/03 198
141180 제가 이해 안 가는 거... 22 ... 2007/09/03 3,506
141179 김치 담을때-김장배추 절이는법 5 아짐 2007/09/03 1,355
141178 전세기간 중 주인이 바뀌었는데요 4 기간 2007/09/03 367
141177 이불 괜찮은가요? 1 코스트코 2007/09/03 259
141176 60일 된 아이 아파트 산책 나가도 되나요? 5 .. 2007/09/03 391
141175 장군,, 아침부터 그러는거 아냐.....-.-;;; 7 동건누나 2007/09/03 1,470
141174 와이즈만 보내시는 분 1 와이즈만 2007/09/03 579
141173 점프셈 해보신분들... 6 스카이 2007/09/03 331
141172 명작 동화 고민이에요 1 고민맘 2007/09/03 216
141171 아현동 마님 보시나요?~ 20 zczx 2007/09/03 3,752
141170 아주 탐스러운 꽃한다발을 봤는데요 2 꿈에서요 2007/09/03 451
141169 저 회원 장터에 레벨 다운 되었어요 ~그래서 19 이복임 2007/09/03 1,995
141168 아버님께 너무 죄송하네요 6 ㅜ.ㅡ 2007/09/03 1,070
141167 용서.. 2 .. 2007/09/03 714
141166 정말 시부모님과 같이 살기 싫을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12 사악한마 2007/09/03 2,095
141165 클레이에이컨의 노래 넘 멋있지 않아요? 3 동현맘 2007/09/03 378
141164 우면동에 대해 알려주세요.. 8 궁금이 2007/09/03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