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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 조회수 : 714
작성일 : 2007-09-03 02:35:14
나의 마음에
못을 밖은자를
용서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안쓰럽다

나의 가슴에
칼을 꽂아 뒤틀어놓고는
모두 내가 자청한거라 하는자를
용서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다

나의 살아온 생에
돌던지고 놀려대는 그말들을
훌훌 털어버리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어리석다

내 가진것은 없이 시작했지만
그리고 아직도 미숙한 점이 너무도 많지만
나 여기까지 오는길에
떳떳하게 살아왔다

내 가진것은 없지만
힘든세월 이를악물고
열씸히 살아왔다

내 가진것 없이 죽을지라도
뒤돌아보지 않고
후회없이 눈을 감으리라

그저...
내 언제 떠날지 모르는 이세상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에
그들을 용서하고 싶다

그저...
그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나의 마음을
차갑게 불어오는 바람에 실어 날려버리고 싶다
나를 용서하고 싶다
IP : 222.106.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9.3 9:06 AM (125.187.xxx.6)

    십년넘게 들어온 이야기들을 억울했다고 그럴수 있냐고 쌓고 쌓아 두었던 상처들을 토해냈어요
    그런데 역시 돌아오는 소리는 그런적이 있어나? 내가 또 여러사람 나쁜사람 만들었답니다
    다시 함구하기로 했답니다 다시는 내 속을 보이지 않기로 했답니다
    본인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고 서로서로가 보는 시각도 다르고
    남과 다른걸 인정하지 못하고 잘못되었다고 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곳에서 훌훌 터시고 부디 잊으시길 바랍니다 용서도 아니고 그냥 잊으세요

  • 2. 용서
    '07.9.3 9:15 AM (203.170.xxx.14)

    동생이 잘못전해 들은 말로 6개월을 말안하더군요. 문만 열면 마주치는 같은 아파트 사는데.
    제게 힌번이라도 그런 일이 있었는지 묻지도 않구요.

    용서라는게 그렇습니다. 그 사람이 내게 와서 빌어야 용서가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내가 그 사람에게 베푸는게 용서더군요. 말이 쉽지 저도 오래 걸렸습니다. 마음 먹고 나니 또 별거 아니더군요. 그냥 털어내세요.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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