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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흰바지요.. 뉴스를 유심히 본 저도 짜증나지만...

궁금... 조회수 : 5,914
작성일 : 2007-09-01 14:35:20

뉴스에서도 보고 방금 그 일지를 기사로 정리시킨 무슨 인터넷 기사까지 봤네요.

그런데 제가 잘못 이해하는 건가요? 그 바지를 입고 바짓단을 뒤집어서 썼다는데..
한달내내 입었다는 바지라면 그렇게 깨끗할 수 있나요. 움막같은 곳에서 쭈그리고 이동하고 한게..
만약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그 바지를 가지고 다닌거라해도 좀 말이 안 되는것 같고..

지난번 미리 석방된 두분은 적신월사 넘겨질 때까지 석방인 줄 몰랐다 하다가
이지영씨가 미리 양보해 준거다 쪽지도 있다 인터뷰하고..

그 바지 주인 아가씨나 최고령자라는 남자분이나 인터하는데
눈빛이 흔들리는게 영... 볼 때마다 거슬려요.
거슬리면 안 보면 그만인것을 어디를 봐도 넘치는 관련 기사 천지네요.

살아돌아온 그 가족들 마음 생각하면 그래도 다행이다 싶지만,
석방된 후 가족들 표정하며 여러가지 준비된 셋트같은 상황들이
저 사람들이 정말 잡혀있다 온게 맞긴 한건가.. 의심도 들어요,
IP : 221.144.xxx.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간에
    '07.9.1 3:29 PM (210.123.xxx.159)

    필기도구들 다 싹 모조리 뺐겼다는 말도 했지요 그런데 볼펜을 구해 쓰다니 대단할뿐

  • 2. 어떻게 하면
    '07.9.1 3:44 PM (124.80.xxx.13)

    안의심스러울까요..
    눈빛 초롱초롱하고 바지가 더러우면?

  • 3. ...
    '07.9.1 3:48 PM (222.97.xxx.98)

    그 바지가 깨끗해 보이던가요?
    제가 볼때는 바지가 때가 타서 꼬질하던데...
    그리고 몸에 스쳐서 글이 많이 번졌던 걸요.
    눈빛이 흔들리는 거야 아직 불안정한 상태라 그렇겠죠.

  • 4. 일단은 ..
    '07.9.1 4:14 PM (211.225.xxx.163)

    다들 죽어돌아와도 맘편한건 아닙니다.이래저래 국가적망신일뿐
    그래도 생명은 소중한거니 살아돌아온것도 다행이라 생각해봅니다.
    우리 모두에게 너무도 무덥고 긴여름였던듯 싶구요.

    바지는 일부러 그렇게 한건아니라고 봅니다.
    이제 그분들이 우리국민들의 여론도 파악해서
    나름대로 각성들해서 좋은인생을 살아가길 바랄뿐입니다.

    암튼 테러와의거래로 이미지 실추되고 세계에서
    한국을 두루두루 알린일이 됐네요.
    좋은일로 이렇게 시끄러웠음 참 좋았겠지만 말입니다.

    이제 가을로 들어서고 마음들도 익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5. ..
    '07.9.1 4:16 PM (220.120.xxx.14)

    특히 서정화씨 눈빛이 흔들리고 불안정해 보여 피랍의 흔적이 깊어 보였어요.
    잠깐씩 풀리는 눈빛... 넋나간 듯한 표정이 그간의 고통을 말해주는 듯 하던데요..

  • 6. .
    '07.9.1 6:11 PM (122.32.xxx.149)

    그 바지가 진짜건 가짜건 상관없이 꼴보기 싫어요. 그들이 어떤 고생을 했다해도 그들이 책임져야 할 일들이죠.

  • 7. ,,,
    '07.9.1 6:42 PM (116.120.xxx.186)

    그나저나
    그토록 오랜기간에 바지에 뭔가를 적을 수준이라면
    별로 감시를 당하지 않은것같네요.
    하루나 한 3-4번이라면 몰라도 그토록 길게 꾸준히 적을 수 있은것,.그만큼 감시가 허술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볼펜으로 옷감에 적는거 힘든데
    한줄씩도 아니고 .....몇줄씩 길게도 적은 내용..한번 보고싶어요

  • 8. 내용
    '07.9.1 6:48 PM (122.40.xxx.50)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query=%B9%D9%C1%F6%BF...

  • 9.
    '07.9.1 8:30 PM (61.39.xxx.2)

    근데 제가 잘못 본 건가요?
    글이..위에서부터(허리) 아래로(밑단) 써져 있던데요..
    말 그대로 입고 썼다면 거꾸로 되어 있어야 하지 않나요?-0-a 내가 잘못 본 것이길....

    만약 제가 제대로 본 거라면.. 벗어서 쓸 수 밖에 없는거잖아요 -_-;; 벗어서 썼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거니깐...
    제발....
    거짓말이 아니기를..

  • 10. ??
    '07.9.1 8:49 PM (61.98.xxx.174)

    저도 신문에 난걸 보면서 좀 의아 햇었어요
    입고 있는바지단 걷어 올려적엇다고 하던데 발목부분도 아니고 ....
    발목 부분이라고 해도 적기 힘든데
    암튼 모든게 요상타

  • 11. @
    '07.9.2 12:28 AM (61.98.xxx.145)

    어찌 그리 의심도 많으신지...정말 딱하다싶네요,아니,그사람들이 속일게 없어 그런걸 속이겠어요? 너무한심하네요...그저 흠이나 잡을려하고.비뚤어진 눈으로 보면 모든것이 다 비뚤어져 보이지요..

  • 12. @님
    '07.9.2 2:13 AM (124.49.xxx.133)

    @님, 한번만 생각해보세요.
    생각하고 글을 쓰세요... 다른사람들이 비뚤고, 한심한쥐~
    초등학생도 생각한번하면, 의심합니다
    근데, 생각하기 싫죠? 걍~ 교회가세요.. 믿으세요...교회가셔서~

  • 13. 전...
    '07.9.2 3:07 AM (116.120.xxx.186)

    허꺽,원래 삐뚤어진것은 아예 눈으로 쳐다보질 말아야겠군요.
    바른 시각을 주는것보다 더 종교에 빠져계시나봅니다.
    종교도 좋지만,올바른 사고방식이 서야 그 종교도 살아난다고 보여지네요.

    제 눈에는...
    심심해서 나중에 풀려나가면, 이거나 공개해야지..라고 한 행위로만 보여요,
    전혀 고생하지않은 표정,,
    나같으면 그상황을 생각도 하고 싶지는 않겠구만..자랑스럽게 별별것 다 들쳐내는 그 기분...암 야릇하네요,

    몇년전,,,삼풍백화점이 붕괴되었던 사건 기억하시나요?
    그 속에 갇혀서 빠져나오신분들...그때만 생각해도 죽을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들었어요.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별 도움이 안되고
    눈감으면 감는대로 생각나고 끔을 꿔도 무서움에 치를 떨었다던데...
    역시나 저들은...피납놀이에 불과한 처음과 끝이더라는...

    앞뒤 생각없이 살아와서 참 좋았겠더라구요.
    전 43일동안 갇혀있다면 파머고 얼굴피부고 간에 까칠 그자체인데..
    아니 집에 일주일만 있어도 칙칙하더만....그들은 젊어서 글나??
    제가 넘 가슴아파한 바에 비하면 잘,,건강하게 지내서 다행이긴 다행이네요.
    피납이라는 단어와 43일이라는 단어에 속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요.

  • 14. .
    '07.9.2 11:17 AM (122.32.xxx.149)

    정말 바짓단 걷어 올리고 썼다면 많이 이상한데요.
    위에 음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바짓단 걷고 썼으면 거꾸로 썼어야죠. 그리고 글씨가 저렇게 똑바로도 절대 안써질거구요.
    천에 글씨 쓰는거 어디 받치고 쓰지 않는한 저런 글씨 안나올거 같은데요.
    사진 봐서는 바짓단 걷어 쓴게 아니라 바지 벗고 뒤집어서 쓴걸로 보여요.
    @님. 마음이 삐뚤어진게 아니라 보이는대로 보는거죠.
    그들이 주장하는것은 눈에 보이는것과 다르다 하더라도 무조건 믿어야 하나요?

  • 15. ..
    '07.9.2 12:12 PM (221.166.xxx.240)

    아직도 석방된 사람들을 동정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군요..
    살아 돌아온건 다행이지만...
    충분히 욕도 먹어야하고 벌금도 맞아야 하고...
    본인들한테 들어간 돈도 토해내야지요..
    다...우리 세금인데..
    저의 세금이 저런 사람한테 쓰여졌단게....화나요.
    우리 국민이 석방 시켜줬으니...
    마무리는 본인들이 했으면 하네요.

  • 16. 의문점들
    '07.9.2 12:31 PM (211.201.xxx.208)

    40여일동안 가족들이랑 궁금해 할것같아 기록을 했다는 서명화씨의 그 대담하고 침착한 행동에 놀랐으나 기자회견장에서 눈동자를 불안하게 움직이는걸보고 그 인질생활이 그리 힘들었던것은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흰바지의문점들을 읽고 마침 입고있던 통넓은 실내복에 볼펜으로 써서 뒤집어 봤는데 저렇게 써지는건 맞아요
    그런데 통상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도 글쓰라고하면 그냥 제일 아랫단에서부터 글을 쓰는데 일부러 작정하고 써야지 저렇게 허벅지부분에서 글을 시작할수있겠더군요.

    다행히 흰바지를 입고있어서 기록할수있었다라고 기자회견장에서 얘기했죠
    그래서 다들 40일동안 저 바지를 입고있었다고 생각하는데 40일동안 입은 흰바지치고는 정말 깨끗하죠?
    여자라면 하루만 입은 흰바지도 그다음날 못입지않나요? 이것저것 얼룩이 묻어서..
    사실 글쓰다 생각해보면 흰바지라는게 왠만한 생각없인 입지못하는 아이템이죠.
    그런데 납치당하는 그 순간에 하필 입고있었던게 흰바지라니..

    여자라서 더 드는 생각은 집에서라면 같은 바지 3일이상 입고있을수있습니다.
    하지만 속옷은 그렇지 못하고 같은 속옷 3일이상입었다면 함께 입고있던 바지랑 냄새가 베어나지않나요.
    중간중간 세탁하는 시간을 줬다하니 우리가 그 환경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기저기 12번이나 이동하는 상황하에서 냄새안나는 옷들을 지니고다닐수는 없을것같고 더군다나 40일동안 입고잇었던 바지라면 냄새가 장난아닐텐데 어떻게 도착한 날 기자회견장에서 그 바지를 뒤집어서 공개할수있었는지 그것도 자신이 직접 그 바지를 들고서......

    인질범앞에서 일기를 작성할정도로 담대하고 40일넘게 입었던 바지를 공개할정도로 당당함을 갖고있는 사람이 기자회견장에선 어찌 그리 눈동자가 불안하게 왔다갔다하는지 보는사람이 다 안쓰럽더이다.

    이 의문점들을 풀어주실분.

  • 17. 안양병원에서
    '07.9.2 12:34 PM (59.150.xxx.89)

    안양샘병원에 모여서 머리 맞대고
    말 맞추고 시나리오 쓸 것 같아요.
    어찌되었건 우리나라는 그들 덕분에
    테러지원국이 되었습니다.

  • 18. 풀려나면
    '07.9.2 1:32 PM (121.151.xxx.125)

    먹고샆은걸 많이도 적어놨던데 그상황에서도 그런걸 적고 있었다는게 여튼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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