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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과한걸 바라는걸까요?
다정다감한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소에는 늘 절 배려해주려고
노력해주었어요.
그런데 요즘 그가 회사일로 굉장히 힘들고 부터는
다른건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아하는거 같아요,
본인이 느끼는 스트레스. 힘든상황.. 이런거에 대한 생각뿐이에요.
그래서 저도 최대한 옆에서 조심하려하고 신경쓰이지 않으려하는데
기간이 한달넘게 되고부터는 저도 힘드네요.
저도 나이도 많은데 회사에서 안좋은 일을 겪고 사직서를 낸 상태이고
이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더니 생리때도 아닌데 피가 조금씩 비춰서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로 인해서 호르몬분비에 이상이 생겼다네요.
저도 그에게 의지하고싶고 붙잡고 울고도 싶은데
그는 자기의 힘든것만 생각하고 다른건 다 차단해버리네요.
그래서 제 상황. 저의 힘든거 다 그에게 말도 못꺼냈어요.
제가 서운함을 간혹 토로하면 미안하다. 나도 모르겠다. 힘들다..
이말뿐이에요.
전 단지 딱 그말하나.
너도 힘들텐데.. 내상황이 이래서 미안하다.
이말이면 될텐데.
제가 너무 과한걸 바라는 걸까요??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서 저도 투정이 늘어가고
그렇다고 상대만 배려해주기엔 제가 너무 힘들고
어제도 결국엔 또 싸우고
제가 헤어지자는 말을 해버렸네요
오늘 제가 먼저 전화해서 그냥 넘어가긴했지만요.
한편으로는 옹졸한 제가 너무 싫고..저말 한마디 해주지 않는 남자친구도
밉고 그래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남자친구의 아주 작은 배려라도 바라는건
너무 욕심이고 못된걸까요?
1. 남자들
'07.9.1 1:41 PM (211.176.xxx.104)립서비스 잘 하는 남자 별로 없어요..
2. 한국남자
'07.9.1 2:00 PM (220.75.xxx.143)에게 뭘 바라세요?
오히려 안해준다고 덤터기나 씌우지말지...3. 서로가
'07.9.1 4:35 PM (125.181.xxx.180)겨우 남자친구일뿐인 관계의 사람에게 뭘 더 바라시는건지? 저는 그게 더 의문입니다.
속내를 터놓고 얘기할 상대라면 동성친구가 차라리 낫습니다.
남자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홀몬장애가 어쩌구해서 생리가 불규칙..이런 따위의 얘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여자인 저도 시시콜콜 그런얘기는 싫어합니다만..
혹시 이제 서로 헤어질때가 되었기때문에 그런건 아닐런지~4. 님이
'07.9.1 4:56 PM (211.205.xxx.93)너무 다급하시네요...
커피 프린스도 있잖아요.. 거기서 하는말..
여자가 너무 잘나서 남자가 점점 작아지는.... 이렇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한국사회란곳은 살아남기인것 같아요....
님이 바쁘고 잘 나가고 해야합니다
그래야 남자가 붙어요5. 결혼하기전
'07.9.2 11:46 AM (58.239.xxx.76)인데 저리 맘을 안 열어주면...결혼해서라두 어려울듯해여...
요즘 다정다감한 남자 무지 많드만...
큰능력이 없는남자라고 해두 다정다감한 사람과 사는칭구들이 훨씬 더 행복하게만 보이던걸요~~~~~`6. !
'07.9.2 1:39 PM (211.108.xxx.107)근데 원글님은 남친과 헤어지고픈 마음으로 쓴것 같진 않네요..
막연히 참으라고는 하고 싶지 않고요~
다른 일에 빠지면서 여유를 찾아보세요~
내가 있어야 남자친구도 있는겁니다.
자기 자신이 중심을 못잡고 있으면 남친에 대한 생각도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힘들어져요..
그러다 보면 계속 악순환이 반복되어 더 힘들어지구요...
먼저 여유를 찾으세요~그건 누가 해주는게 아니더군요~
종교에 의지하거나 직장만큼 뭔가 쏫을 취미나..운동... 자기 계발.....
조금씩 힘이 생겨갈때 따뜻하게 말을 살짝 건내보세요~~
"난 힘들지만 노력중입니다... 당신도 나처럼 힘네요~ 내가 옆에 있으니"
그럼 돌아올 사람은 돌아오지요.....
그런데 정말 다른 문제가 있다면 그때 판단하세요~
다른사람 만나는게 옳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하심 되요~
내가 누군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모른채
남에게 의지해서만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고 아깝더군요.
그리고 한남자가 내 인생의 끝이라고도 생각지 마시구요~
사랑은 여러번 온답니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미래 만드시기 위해 오늘부터 실천~!
(저도 지나고 보니 알게됬어요.. 님 마음. 그래서 이해합니다^^)
힘내세요~!!!7. ...
'07.9.3 2:59 AM (221.150.xxx.73)제 애인 만난지 4년 되었는데 매우 다정다감해요.
그리고 한가지 생각나는건.. 님께서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 아니신지요...
그러니까... 그 남자는 나름대로 힘든 일상 가운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님께서 막 볶아치면
나중에는 하다하다 지쳐서 싸우기도 하고 그러다 "난 자신이 없다. 좋은 남자가 아닌것같다"며
지레 포기하고 헤어지는 경우 주위에서 많이 봤어요.
그렇게 되면 여자쪽이 훗날 후회하죠... 이 남자 최선을 다했었던것같다... 하면서요.
하지만 전 그저 인연이 아닌것같아요.
그렇게 안맞으면... 한쪽, 아니 양쪽 모두가 힘들다면 서로 안맞는 사람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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