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파트 장이 서는 날이라서 고춧잎나물을 샀어요....
저녁 6시쯤 가니 천원에 할인판매를 하길래 3팩이나 사들고 신나게 집에 왔어요...
저번에 엔유씨 발효건조기 지름신이 와서 질렀거든요....거기다 바싹 말려두고 나중에 무말랭이 무칠 때 같이
넣어서 먹을 생각하니 흐뭇했어요...
어제 아줌마한테 이 거 씻어서 말려야 되요? 하고 물으니 그냥 말리라는 거라고 해서....씻지는 않고 누런잎
만 골라내고 건조기 6단에 꽉꽉 채워서 60도로 10시간 맞춰 놓았죠.....
외출하고 나서 집에 와보니 왠걸......아주 잘 말랐습니다....근데 ..바싹 말려지기는 했는데....손으로 만지면 가루
가 됩니다....완전 절망입니다....
생각해보니 삶아서 말려야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이버에 물어보니 역시나 소금 조금 넣고 살짝 삶아서
물기 짠 후 말려야 된다고 나옵니다....
어제 나물 사면서 젊은 새댁이 나물도 말린다고 칭찬도 들었었는데.....흐..흑....
신랑도 드디어 건조기 써먹는다고 좋아했습니다....신랑 오기전에 빨리 음식물 쓰레기 통에 넣어야 겠어요...
오늘 늦게 오니 다행이에요....
다음주에도 고춧잎 나물 팔았으면 좋겠네요.... 아까운 내 고춧잎.....
고춧잎 나물은 삶아서 말리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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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잎나물 건조기에 말리기~~~~
나물말리기 조회수 : 521
작성일 : 2007-08-31 23:42:33
IP : 58.224.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반드시
'07.9.1 1:48 AM (59.10.xxx.142)삶아서 말려야만 하는 것은 아닌데요?
깨끗이 씻어 말린 뒤 가루 내서 양념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나저나 씻지도 않고 말리셨다니 가루 내어 쓸 수는 없겠네요.
저도 엔유씨 건조기 쓰는데, 건조가 참 잘되죠. 잘 쓰고 있습니다.2. 김명진
'07.9.1 9:28 AM (203.171.xxx.201)삶아서 말려 주세요. 그냥은 말리면 가루가 됩니다. 모든 나물은 삶아서 말려 줍니다. 어짜피 말린 나물을 다시 한번 삶아 내니...초벌은 살짝만 삶으셔두 되요.
3. 잠깐
'07.9.1 11:08 AM (220.120.xxx.181)버리기전에
건조기를 들고 화장실로 가서 뚜껑을 열고 나물이 부서지기전에 물을 샤워해 주면 말린 나물이 물에 불어서 부드러워지거든요.
그럼 깨끝이 씻어서 냉동실에 나누어서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때 꺼내서 다시 삶으세요
그럼 먹을수 있답니다.4. 아! 벌써
'07.9.1 11:09 AM (220.120.xxx.181)버리셨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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