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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H홈쇼핑 풀무원 김치 받으신 분 혹시 계시나요?

걱정.. 조회수 : 800
작성일 : 2007-08-31 18:35:50
H몰에서 며칠전에 풀무원 김치 10키로 방송때 주문해서 오늘 받았는데요,
제가 평소에 이마트등지에서 사먹던 김치와는 너무 틀려서요..

물론 마트에서는 좀 숙성기간이 있을 수도 있고 홈쇼핑 김치는 주문들어가면 바로 담아서 보내준다니까
생김치가 배달될 수도 있는데..이번 김치가,저번에 이마트에서 싸다고 사먹었던 동원 양반김치 9900원짜리랑 맛이 너무 똑같은 거에요..
동원김치가 10일을 두었다 먹어도 처음 그맛이었던,,그저 풀에 고춧가루 양념 무쳐놓은 듯한..겉절이의 맛조차 느낄 수 없었던 김치였거든요..아까워서 저 그거 볶아도 먹고 했는데 볶아도 볶아도 그 풀냄새가 없어지지 않는 김치는 처음이었어요,,-_-게다가 숨도 죽지 않고 그 뻣뻣하게 살아 있는 포기라니...

그런데 이번 풀무원 김치가 그때 그맛이랑 모양새랑 너무 똑같아서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제가 먼저 보고 맛보았으면 봉지 다 개봉하지 않고 반품하면 되었을텐데...남편이 이쁜짓한다고 다 잘라서 정리해놓았더라구요,,
도착당일날 너무 앞선건 아닌가 싶어서 홈쇼핑에 전화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완전 개봉한 경우는 환불 교환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저도 에상했던 지라 그렇다면 며칠 있어도 익지 않고 살아 있으면 어떻게 먹냐고 했더니,
일단 일주일 가량 두어 보고 그때도 안익으면 전화를 달라고 하더라구요,업체랑 상의해 본다고..
그래도 고맙죠 뭐,,일단..ㅠ_ㅠ

제가 김치를 못담그기 떄문에 왠만한 김치는 다 사먹어봤는데 이런 김치는 이마트에서 산 동원 양반 김치 9900 특가 하던 녀석이랑 오늘 받은 풀무원 김치네요..

저 원래 생김치부터 시어 빠진 김치까지 가리지 않고 다 먹거든요..

제발 김치가 익어 주었으면 하는데,,너무 걱정됩니다..
날씨가 시원해져서 김치 찌개 맨날 끓여 먹는 행복에 겨워 있건만....ㅠ_ㅠ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 일단 실온에 두었는데 냉장고 넣는 게 나을까요???
IP : 59.5.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치
    '07.8.31 7:16 PM (222.234.xxx.84)

    찌개로 생각하시면 많이 익혀서 넣으셔야죠..
    아니고 그냥 드실거래도 좀 익혀서 넣으셔요.
    생으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정말 맛 없어요.

    풀무원 김치 좋아하셨나요? 저는 그 김치 입에 안 맞아서 한번 사먹어보고 다시는 안 사요.
    종~~ 김치가 저한테는 맞더라구요.
    하선정김치였나.. 거기것도 괜찮던데..

  • 2. 윤기맘
    '07.8.31 8:05 PM (59.16.xxx.205)

    풀무원 이나 파는김치는 젖갈양념이 좀 세게 들어가서 금방 쉬어요. 상온에 두시면 금방 쉬어서 못먹게 될수도 있거든요.. 저는 4.5kg도 너무 빨리쉬어서 제데로 못먹은 경우가 많아서.....
    먹을 만큼만 반나절 정도 상온에 두시고 나머지는 그대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심이 좋을듯 합니다.

  • 3. 걱정..
    '07.8.31 8:23 PM (59.5.xxx.93)

    답글 감사드려요~~~
    저도 원래 풀무원 김치를 마트에서 4.5 키로 짜리로 먹었거든요.
    윤기맘님 말씀처럼 젓갈 맛도 많이 나고 바로 냉장고 넣었는데도 적당히 익어져서 먹기 좋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홈쇼핑에서 받은 건 젓갈 맛이 안느껴져요...배추도 숨죽지 않은 억센 느낌..
    진짜 한봉지만 개봉했더라도 오늘 바로 반품했을텐데..
    괜한 걱정이길 바라면서..익어주길 기대하면서 일단 실온에 두고 있어요..ㅠ_ㅠ
    그냥 마트에서 사먹을 것을..ㅠ_ㅠ

  • 4.
    '07.8.31 11:51 PM (58.143.xxx.24)

    풀무원김치 몇번 사먹었는데 젓갈 맛 별로 안나던데요 ?
    전에 홈쇼핑 한성김치가 배추 살아있는 채로 왔는데 김치냉장고에 오래 묵혔다 먹었더니 괜찮았거든요
    금방 드시려고 주문하셨다면 낭패겠네요

  • 5. 방금..
    '07.9.1 12:16 PM (210.106.xxx.99)

    택배로 풀무원 김치 받아서, 밥 한그릇 뚝닥하고 커피 들고 컴터 앞에 앉았는데..--;

    전, 천연양념 김치 샀거든요. 포기김치하고, 총각김치, 맛김치 패키지로.
    총각김치는 익힐려고 포장 풀지도 않았고...
    맛김치는 그럭저럭...덤으로 딸려온 열무김치는 꽝. 경빈마마님 김치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but, 포기김치는 너무 맛있던데요...밥한그릇에 반포기는 먹은 듯하다는.

    저한테 온 것들은, 배추 자체가 야들야들해서..안 익을 꺼 같다는 느낌은
    안드는데...에고, 하필 좀 이상한 놈들을 받으셨나봐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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