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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냥년 (환향녀(還鄕女))

400년 전에도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07-08-31 11:53:41
병자 호란은 1637년 1월 30일 조선의 왕이 청나라 태종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항복함으로써 끝났다.
그러나 더욱 치욕스런 일이 그 다음에 일어났다.

청나라 군사가 철수하면서 50여만 명의 조선 여자를 포로로 끌고 간 것이다.
청나라는 이들 여성 포로들을 나이와 신분에 따라 값을 매겨 이를 갚으면 돌려 보내 주었다.

돈이 없어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거니와 값을 턱없이 높게 불러 생기는 비극도 있었다.
우리 역사에는 400 년 전에도 돈주고 인질을 사왔습니다.

지금은 제 발로 가서 탈레반에 잡힌 인질을 국가가  사왔다고 해외 언론은 떠드는데
어찌 국가는 꿀먹은 벙어리 행사 할가요

수치스러운 역사의 기록은 어차피 지울수 없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잘난 그 종교 단체는 후손들에게 뭐라고 말 할까요



* 화냥년이 지금은 비속어가 되었지만 원뜻은 환향녀(還鄕女) 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현실을
   바르게 보자는 의미에서 기록해 봤습니다



IP : 59.15.xxx.17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31 11:56 AM (121.186.xxx.179)

    저기..진심으로 궁금한건데...국가에서 어떻게 못하면
    국민들이 합심해서 소송 걸수 있나요?
    어짜피 국가돈이 국민돈이잖아요..
    그정도로 당해봐야 정신 차릴 사람들로 보입니다
    너무하다고 또 댓글 달지 마세요 ;;

  • 2.
    '07.8.31 12:00 PM (125.177.xxx.100)

    근데 글 제목은 왜 화냥년인가요. 인질로 잡혀간 사람들이 화냥년이라 이건가요?
    감정 부추기고 선정적인 제목 달지 마시고 좀 연관성 있는 걸로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 3. ..
    '07.8.31 12:00 PM (218.232.xxx.143)

    제목이 참..

  • 4. 제목보고
    '07.8.31 12:01 PM (125.129.xxx.105)

    뜨아했네요
    뭔 내용인가 했더니..

  • 5. ..
    '07.8.31 12:06 PM (218.232.xxx.165)

    화냥년이 이때 돌아온 사람들을 그리 불렀다네요,, 아닌가?? 국사시간에 그리 들은 것 같은데,,

  • 6. .
    '07.8.31 12:07 PM (121.186.xxx.179)

    저도 그렇게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제목을 그렇게 했나보다 생각했지요

  • 7. ^^
    '07.8.31 12:09 PM (211.111.xxx.228)

    환향녀(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여인) 에서 그렇게 바뀌었다고 알고 있어요.

  • 8. ...
    '07.8.31 12:32 PM (58.78.xxx.206)

    그 말이 어떻게 바뀌었든, 지금 돌아오고있는 그사람들이 환향녀들인 것이지요...

    그녀들에게 구상권청구소송한다에 한표 던집니다.

    집을 팔던 뭘 팔던 다 갚으라고 소송해야합니다.

    보아하니 양심없어서 알아서 갚을 것같지도 않아요....진짜 열받습니다.

    각자자리에서 열심히 국가에 세금내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불투명한 앞날걱정에 밤잠을 설치는데 철딱서니없이 국가가 비행기표 취소해도 설치고 나간 고것들 데려오는데만 두당 10억씩 썼다니 , 몽땅 다 물려야 합니다. 평생 살려준 빚 갚으며 살아봐라. 그 빚 갚기 전에는 어디 봉사의 봉자도 꺼내지 말고...

  • 9. ..
    '07.8.31 12:52 PM (121.172.xxx.71)

    글쎄말입니다.
    안그래도 채무가 점점 늘어나는데 한못 했습니다.
    종교가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 서는 건데 걱정입니다.

  • 10. 그래서
    '07.8.31 2:26 PM (222.237.xxx.192)

    기독교인 정치인은 절대로 뽑지않을려 합니다. 너무 오만하고 남을 배려할줄 모르니까요.
    잘못하고 교회에 돈바치면 자기네는 천국가고 아무리 선해도 교회를 안다니고 돈을 안내면 천국못간다는 그런 종교를 가진자요.

  • 11. ..
    '07.8.31 7:08 PM (222.106.xxx.66)

    윗분 저 기독교인인데 정말 정말 남을 너무 배려해서 바보같다는 사람입니다.
    모두 그렇게 다 보시진 않으셨으면 해요..잘못하고 교회에 돈바친다는 좀 아닌것같습니다.면죄부를 강요하는 교회는 교회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이 타락했다고 믿고 있거든요..너무 난립을 하니깐 선한사람들만 피해를 입는것같아 속상하네요..

  • 12. 위에
    '07.9.1 9:46 AM (218.50.xxx.195)

    그래서님. 같은 생각이 기독교를 겉으로 가볍게 알고
    여기저기서 들은 말로 편견이 생겼다고 생각하는데요~~
    순수하게 좋은 마음으로 봉사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선량한 크리스챤까지 모독하시는것 같아 마음이 많이 불편하네요...
    기독교인은 정치 안된다는 말도 억지같구요...
    살면서 누구나 잘못은 하지요... 그런데 그 일이 잊혀지기전에 교회로 가서 반성합니다.
    세상에 상처받으면 교회에 가서 그 사람을 용서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어려움에 빠진 착한 사람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조용히 울면서 기도해 봤습니다.
    그런 마음까지 가벼운 말한마디로 짖밟진 말아주세요.......

  • 13. 수준
    '07.9.1 9:55 AM (124.80.xxx.13)

    그때의 환향녀들은 청나라에 가서 성적 포로를 했었죠
    당시의 도덕관념으로는 정조를 잃은 여인이었기에
    그들을 껴안지 못하고 환향녀라고 부르며 천대한거죠.
    성적으로 상처받은 여인들을 다독이지는 못하고
    유교적 잣대로 짓밟은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로 생각되어지는데...안그런가요?

    지금 포로로 잡혀있다가 풀려난 사람과는 촛점이 다른데
    어찌 원글님 자신의 낮은 수준을 드러내시는
    이런 글을 올리시나요

    욕하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현학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 14. 위에
    '07.9.1 9:56 AM (125.241.xxx.34)

    위에님, 제발 이런 글 좀 올리지 말아주삼....
    기독교인들, 착함과 선량함으로 포장되어, 비기독교인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는지는 생각 안해보셨겠지요..
    제발, 정말로 착한, 그리고 착하게 살고있는 비기독교인에게 피해를 주지마세요...

  • 15. 은마는 울지 않는다
    '07.9.1 10:19 AM (58.140.xxx.162)

    제 아득한 기억으로 아마 이소설인성 싶습니다.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환향녀를 멸시하고 이땅에서
    혀깨물고 자살하게 만드는
    한국의 국민성과 유교주의
    특히 약자인 여성이 불행하게 된경우에
    더더욱 이 사회가 칼질을 해대지요
    이혼녀들에 대한 시각 역시 같은 맥락이구요
    장애인들에 대한 시각 역시...
    한국인이 너무 싫다면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위안부들 같은 경우이지요
    이사회가 철저히 달라져야 할부분이라고 봅니다.

  • 16. ..?
    '07.9.1 11:37 AM (218.50.xxx.195)

    기독교 인을 떠나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또 받는것을.
    너무 특정 종교를 모든 상황에 빗대어 비난하시는것 같아서요,
    말씀하신 심정은 이해합니다.
    저도 위험한 지역에서의 선교활동.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건 마찬가지이구요.
    그런데 이번일을 계기로 "기독교인은 모두가 오만하고 남을 배려할줄 모른다.
    잘못하고 교회에 돈바치면 천국가고 아무리 선해도 교회를 안다니고 돈을 안내면 천국못간다는 그런 종교"라는 말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살면서 비종교인들에게 상처 받을만큼 받아봤구요...
    불교신자에게 사기도 당해 봤는데, 그럼 불교신자들은 다 사기꾼이라고 피해야 할까요~
    그런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면 이상할거 같아서요.....

  • 17. 원글님
    '07.9.1 3:48 PM (124.80.xxx.13)

    위안부 할머니들 계시는 "나눔의 집" 가셔서
    한 번 말씀해보세요..
    화냥년 할머니들~~ 이렇게요.

    과거의 환향녀들은 지금 우리가 말하는 위안부였다고요.
    그 돌아온 사람들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두 번 죽였고요...아시나요?

  • 18. 표현이 너무
    '07.9.1 10:54 PM (24.90.xxx.201)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들의 잘못은 명백하지만 너무 심한 말씀은 삼가해야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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