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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호칭문제 :신세대신부를 위한 호칭법 제대로 알아보기

DIAN 조회수 : 457
작성일 : 2007-08-28 17:22:34

82에서도 호칭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이 가끔씩 글 올리시던데...
(특히 시누이의 남편.....
"손위 시누이의 남편은 ‘아주버님’으로, 손아래 시누이의 남편은 ‘서방님’으로 부른다. "고 나오네요)





******************************


전통 호칭법에 서투른 신세대 신부들을 위한 알짜배기 긴급 과외.


누구든 10분만 탐독한다면 신랑 쪽 집안 가계도가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호칭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 후 정식으로 시댁을 방문했을 때, 남편 남동생의 아내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 남편 누나의 남편은? ‘형님’과 ‘동서’, ‘아주버님’등 생소한 단어가 혀끝을 맴돌다가 결국은 ‘저기요…’라고 말끝을 흐리게 될지도 모른다. 첫 대면부터 야무지고 똑똑한 며느리의 면모를 보이고 싶다면 우선 호칭 먼저 정확히 알아둬야 할 일.



우선 시댁 식구들 앞에서는 남편을 부를 때도 ‘오빠’나 ‘∼씨’라는 호칭은 금물. 꼭 ‘여보’나 ‘당신’이라고 부르도록 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때는 ‘그 사람’이나 ‘그이’로 부르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시부모님은 정겹게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른다. 신세대 신부들은 간혹 시부모님을 ‘엄마’나 ‘아빠’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자칫 경우가 없어 보일 수 있으니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을 듯.


시댁 식구들을 부르는 호칭은 나이보다 촌수가 우선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손위 동서가 나이가 한참 어리다고 해도 깍듯이 존칭을 써줘야 한다는 뜻. 보통 남편의 형은 ‘아주버님’, 남편의 남동생은 미혼일 경우 ‘도련님’, 기혼일 경우 ‘서방님’이라고 부른다. 동서들은 손위 동서는 ‘형님’으로, 손아래 동서는 ‘동서’라고 부르면 무리가 없다. 남편의 누나인 시누이의 경우 ‘형님’이라 부르고, 손아래 시누이는 ‘아가씨’나 ‘아기씨’로 부르는 것이 원칙. 손위 시누이의 남편은 ‘아주버님’으로, 손아래 시누이의 남편은 ‘서방님’으로 부른다. 시댁이 대가족일 경우 호칭이 좀더 복잡해지는데 간략하게 두 가지만 소개하자면, 시아버지의 형, 즉 시백부는 ‘큰아버님’이나 ‘백부님’으로, 시아버지의 동생인 시숙부는 ‘작은아버님’이나 ‘숙부님’으로 부르도록 한다.


신부가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은, 호칭과 지칭에 약간 차이가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남편의 아버지를 호칭할 때는 ‘아버님’이라고 부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던 중에 지칭할 때는 ‘시아버님’이라고 해야 한다. 이렇게 본다면 대부분의 호칭에 ‘시’자만 붙여주면 지칭이 된다. ‘아주버님’은 ‘시아주버님’으로, ‘어머님’은 시어머님’으로 지칭하는 것. ‘도련님’이나 ‘서방님’은 그대로 지칭하고, 손위 동서인 ‘형님’을 지칭할 때는 ‘큰동서’나 ‘맏동서’로, 손위 시누이와 손아래 시누이는 모두 ‘시누이’로 통일해서 지칭하는 것이 편하다. 작은 것 하나라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시댁으로부터 귀여움받는 며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본적인 호칭을 꼭 알아두자.
IP : 222.238.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IAN
    '07.8.28 5:22 PM (222.238.xxx.4)

    출처 :
    http://cyplaza.cyworld.com/story/bbs/bbs_view.asp?BBSCode=27&ItemNum=20070826...

  • 2. 제발
    '07.8.28 5:49 PM (116.46.xxx.118)

    시누와 시누 남편을 부르는 호칭이 뭐냐는 질문에
    "고모, 고모부가 맞아요"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부르는 호칭이 어색해서 고모부라고 부르는 것도 아니고
    "고모부"가 맞다고 하니... 참...
    정녕 고모부가 누구인지 몰라서 하는 답변은 아닐텐데.

  • 3. 흠..
    '07.8.29 1:22 AM (125.130.xxx.173)

    저 결혼하고 처음에.. 손윗 시누이 남편을 보고 '아주버님'이라고 불렀더니 우리 시누이가 '고모부'라고 하라고 해서.. 대략 난감하고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따지기 싫어서 지금은 그냥 '고모부'라고 부르지만.. 첨엔 정말 이상했어요..
    마치 자기 남편을 남들앞에서 '우리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된듯...
    (왜 가끔 TV같은데 나와서 남편을 소개할떄 '우리 아빠는요..' 하는 사람있잖아요..)

    근데.. 도련님이 얼마전에 결혼을 했는데..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는걸 알긴 하는데.. 도저히 입에서 안떨어져서 아직까지 그냥 '도련님'이라고 지칭하다가 친정엄마한테 야단맞았다는...
    근데 '서방님'이라는 호칭 너무 이상하게 느껴지는건 제가 이상한 걸까요???
    남편도 아니구 남편의 동생더러 '서방님'이라니... 옛날처럼 종이 주인 부르는 것도 아니구..

    암튼.. '서방님'이란 호칭 넘 이상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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