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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이들수록 혼자 하는게 더 편하고 좋은지..
큰맘먹고 한번 같이 어울려도 집에오면 시간만 아깝다 싶고
말많이 하다보니 피곤하고 그래요..
전 쇼핑은 특히 혼자 하고 두달전부터 아침에 걷는데 그것도 혼자하니
효과가 더 좋아서 지금 아주 만족스럽고..
근데 가끔 같이 다니는 사람들 보면..한편으론 저사람들은 성격이 둥글둥글
해서 같이 마추면서 다니나보다 싶어서 부럽기도 해요..
30대후반인데..혼자 즐기는거 이거 별로 바람직하지 안나요?
전 참 편하고 좋은데..특히 학교 아이반 엄마들 이번학년들어서는
하나도 몰라요..그냥 얼굴만 몇 알뿐이지 아예 학교 안가니가..
이거 이러다 아이들 교육정보 불리해지나 싶다가도..
그냥 이리저리 섞이기 귀찮고 젤친한 친구 하나정도나
맘터놓고 이야기하고..친정정도 자주 보고 그래요..
기사에 보니 요즘 젊은 사람들 커피전문점이나 대학 구내식당서도
혼자 먹는게 이젠 너무 자연스럽다 하던데..
제또래 엄마들 어떠신가요?
1. 다른 건 몰라도
'07.8.28 5:26 PM (211.52.xxx.239)쇼핑만큼은 혼자하는 게 훨씬 편하네요
민폐 끼치는 것 같아 같이 돌아다니는 것 미안해서요2. 저도
'07.8.28 5:45 PM (155.230.xxx.43)30대후반인데..뭐든지 혼자 하는게 시간도 그렇고 맘도 편합니다. 물론 아줌마 Network에 끼지 못해서 애들 정보 같은건 좀 곤란할 경우 있는것 같습니다.
3. ..
'07.8.28 5:53 PM (222.235.xxx.235)나이 먹는 증상인지 체력이 딸려서 인지 말하는게 힘들어요. 수다도 기운이 있어야겠더라구요.
4. ..
'07.8.28 6:03 PM (221.220.xxx.96)저도 혼자다니는게 맘 편해요.. 여러명 모여서 쇼핑다니면 살 물건도 미쳐 못사고 이리저리 끌
려다니는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볼일 있으면 얼른 갔다와서 집에서 82도 보고 좀 쉰다음에 애들 맞이하는게 좋아요.. 근데 혼자다니는 최대 단점은 식사시간에 아직은 혼자 밥먹기 가 좀 그렇더라구요..얼마전에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혼자 밥을 먹다가 울 동네 아짐들을 만났는데 이상하게 처다보는것 같아서 민망했던 기억이 있어요..5. 저도..
'07.8.28 6:57 PM (125.57.xxx.115)아침에 청소하고 운동갔다가...82한번 둘러보고..좀 쉬다가 빨래도 좀 널고.. 점심먹고...아이들 학교갔다오면 간식도 챙겨주고..도서관도 가고..마트도 가고..이런생활이 편하고 좋네요..
82에서 본 이야기들이 아줌마들 수다에서 듣는 이야기보다 더 재밌고 무궁무진해서 그런가봐요..
심심하지가 않아요..6. 저도
'07.8.28 7:48 PM (220.79.xxx.177)혼자가 편합니다..
요가에 가도 눈인사 정도만 하고
학교 엄마들과도 그렇고
조용히 집에서 라디오 들으면 컴퓨터 조금 하고 책보고 신문보고
가사일 좀하면 하루가 후딱 지납니다..
여럿이 모이는 모임이 있어 참석은 하는데 몰려다니는게 요즘은 시들합니다..
오히려 아이에게 더욱 관심과 애정이 생겨
같은 말도 곱게하게 되는 것 같아
당분간은 이렇게 살려고 합니다..7. ^^
'07.8.28 8:46 PM (121.147.xxx.142)저도 혼자가 편합니다
쇼핑도 친구들과 우루루 몰려가면 시간 많이 걸리고
사고싶은 것 제대로 못사옵니다
여행도 맘이 꼭 맞는 사람들이나
목적이 뚜렷한 여행 아니면 혼자 가는 편이구요
왁자지껄한 삶도 간혹 즐겁지만
정말 시간을 유용하고 알뜰하게 쓰기는 혼자가 좋은 듯해요^^8. ........
'07.8.28 9:08 PM (220.76.xxx.105)저도 혼자가 편해요
같이 다니다 보면 제대로 일을 못 보는 경우가 많아요
넘 주위에 휩쓸리다 보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만그런가요9. 저도
'07.8.28 9:14 PM (222.238.xxx.17)요새그문제로 혹제가 이상한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살짝했는데~~정말 혼자가 좋아요~~아침이면누가놀러온다고할까봐 좀 조바심난다고할까나??? 그냥 같은아파트아줌마는 이삼주에 한번정도 점심식사정도할려고 노력해요~예전엔 수다홀릭에 빠져서~그시간이 너무나도 아깝네요~
10. .
'07.8.28 9:37 PM (58.143.xxx.215)30 대 중반인데, 저두 혼자가 좋아요,
더구나 결혼후에는, 남편왜의 사람들과의 시간이
더 무의미 해지더라구요, 비슷한 처지의 사람도
정말 만나기 힘든거 같아요, 결혼은 한지 몇년째인데,
아직 아이도 없고, 저랑 같은 상황의 사람이라도 있다면 좋겠지만,
주변엔 없고, 성격도 제각각이니, 각자 다른삶이 더욱더 그렇게
만드는거 같아요,
혼자 돌아다니는게, 이런저런 신경안쓰고, 편안해요,11. ...
'07.8.28 9:48 PM (220.120.xxx.55)82가 있으니 혼자 놀아도 심심하지 않네요^^
12. 원글..
'07.8.28 9:50 PM (59.11.xxx.11)저와 같으신 분들이 많으니 반갑네요..^^좋은걸 어떡해..이러면서도 이거 내가 나이들면서
점점 외곩수 되가면 어쩌지 싶을때 있거든요..하지만 정직하게 살고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살려
최대한 노력하는 편이니(깐깐하다 소린 들어요ㅜㅠ) 괜찬을듯도 해요..이렇게 즐기며 사는것도..13. ..
'07.8.29 9:56 AM (211.48.xxx.129)저와 같은 분들이 많아서 좋네요 그런데 제가 아는 주위분들은 저를 이상하게 보더라고요
꼭 성격적으로나 무슨 문제가 있는것처럼요... 저도 혼자가 너무 좋은데 남들이 이상하게 보니
속상해요14. 우와
'07.8.29 3:33 PM (219.249.xxx.171)저랑 비슷한 분이 많으니 82가 더욱 좋아질려해요...
물론,전 전화통화 매일 하는 친구는 있지만,그리구 서로서로 놀러다니기도 하긴 하지만,
그래두 말 많이 하는 게 힘들어...82에 있는 시간이 더~~~~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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